주체103(2014)년 6월 30일 로동신문
겨레의 지향과 념원은 대결광신자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
[정세론해설]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나갈 의지의 과시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진리성을 확신하면서 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려는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6.15공동선언발표 14돐을 맞으며 남조선 각지에서 수많은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의 참가속에 다채로운 행사들이 성황리에 진행된것도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5월 31일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민가협량심수후원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족미술인협회,통일뉴스 성원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은 6.15공동선언발표 14돐에 즈음하여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였다. 모임에서는 6.15북남공동선언 전문이 랑독된데 이어 어떤 일이 있더라도 6.15공동선언을 리행하여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참가자들은 6.15공동선언리행을 위한 하나의 마음을 안고 축구,롱구,달리기 등 체육경기들을 진행하면서 각계층의 통일열기를 북돋아주었다. 지난 6월 8일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북본부의 주최로 각계층 군중 3 000여명의 참가하에 6.15공동선언발표 14돐을 기념하는 모임이 있었다.참가자들은 한결같이 6.15공동선언을 리행함으로써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나가자고 하면서 통일열망을 담아 풍선들을 날리고 《남북화해,평화실현!》 등의 구호를 힘차게 웨치였다.또한 6.15공동선언발표 14돐기념 통일마라손경기를 열고 6.15㎞구간을 달리면서 우리민족끼리정신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지난 6월 12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가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학술토론회를,남조선로동조합총련맹,민주로동조합총련맹,농민총련맹 등 단체들이 북남협력을 위한 《후원의 밤》행사를 진행하였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지지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속에 6월 15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의 주최로 서울에서 북남공동선언발표 14돐을 기념하는 집회가 있었다.집회에서는 먼저 6.15공동선언실천 북,남,해외측위원회 공동명의로 된 《해내외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6.15를 부정하고 동족대결을 일삼는 반통일세력의 망동을 짓부시고 제2의 6.15통일시대를 기어이 열어나갈 온 겨레의 드팀없는 의지를 담은 호소문의 구절구절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더욱 뜨겁게 울리였다. 이어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와 녀성단체련합,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성원들의 발언이 있었다.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는 6.15북측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개성에서 진행되였어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행사가 당국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통일행사를 보장할데 대한 민심의 요구를 여전히 구시대적론리로 외면하는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였다.그는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가져다주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자고 호소하면서 단체가 남북사이의 다방면적인 교류를 실현하고 관계개선의 길을 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에서 노력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녀성단체련합,농민회총련맹을 비롯한 각계층 단체성원들도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그 리행을 가로막는 박근혜패당의 반민족적죄행을 준렬히 단죄하였다.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서울광장까지 시위행진을 벌리면서 6.15통일시대를 다시 열어나갈 남조선 각계층의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한편 남조선의 기독교교회협의회는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나설것을 괴뢰당국에 요구하여 16일 론평을 발표하였다.론평은 6.15남북공동선언은 분렬이후 처음으로 남북수뇌분들이 상봉하여 남북의 화해와 통일의 물고를 튼 력사적합의였다고 주장하면서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당국이 즉시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야 하며 남북교류와 협력을 재개할것을 요구하였다. 사실들은 6.15공동선언이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굳게 자리잡고있으며 그 어떤 반통일역풍도 북남선언들을 리행하여 자주통일,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 그들의 열망과 의지를 꺾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김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