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12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의 출로를 열어나가자

 

[정세론해설]

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에 떨쳐나서자

 

우리 민족의 최대숙원인 조국통일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간곡한 유훈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한생이 어리여있는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실현하는것이야말로 전체 조선민족앞에 맡겨진 성스러운 의무이고 영예로운 과업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빛나게 실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하고 합리적인 애국애족의 사상과 로선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적자주권과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외세가 강요한 나라의 분렬은 우리 겨레에게 불행과 고통,재난만을 가져다주었으며 오늘까지도 지속되고있다.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외세는 북과 남이 단합하여 통일에로 나아가는것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의 통일이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 기본원인은 침략적인 외세의 반통일책동에 있다.

조국통일은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쳐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그 누구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을 대신해줄수 없다.

나라의 통일을 바라는것도,그 담당자도,그 덕을 볼 사람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전체 조선민족은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에서 응당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자주적지향을 안고 하나의 목적과 리상으로 굳게 단결된 민족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립장을 견지해야 외세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밝은 앞길을 열어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이룩하는것은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근본원칙이다.

우리 겨레는 자랑찬 6.15통일시대를 개척해오면서 온 민족이 단합하여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는 과감한 투쟁을 벌릴 때 평화도 있고 통일과 민족번영도 있다는것을 페부로 절감하였다.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민족의 자주와 단합,나라의 평화와 통일이 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자주,민족단합의 원칙과 립장에는 변화가 있을수 없다.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도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고 자기의 의무를 다하였다고 말할수 없다.

조국통일에 우리 민족의 생사존망과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북과 남은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통일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지금 반통일세력들은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대결을 로골적으로 추구하면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고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우리 공화국정부성명과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의 정당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이번에 발표된 성명과 특별제안은 우리 겨레모두에게 조국통일의 주체로서의 자각과 통일애국의지를 북돋아주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기어이 삼천리강토우에 번영하는 하나의 조선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여,거족적인 통일애국투쟁으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간곡한 유훈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해나가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