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19일 로동신문

 

론 평

자기의 처지나 똑바로 알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오바마가 미행정부에 들어앉은지도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그 기간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발표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그 희생물로 만들려고 하였다는것이 확연히 드러났다.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야말로 자기의 처지도 모르고 헤덤비는 소경의 돌팔매질격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강행의 수단으로 전환된 시점에서 그 허황성은 날이 갈수록 드러나고있다.

로씨야를 견제압박하기 위해 이란의 《핵위협》을 구실로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려 하듯이,중동을 지배하기 위해 《테로분자소탕》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침략무력을 들이밀듯이 미국은 그 무슨 《핵문제》를 걸고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주변대국들을 짓눌러놓기 위해 방대한 살인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의 화약창고에 상자들을 쌓아놓듯이 차곡차곡 끌어들이고있다.

수리아,우크라이나사태조종의 밀실조종자라는 딱지가 붙고 대이라크,아프가니스탄정책의 실패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있는 현시기에조차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고있다.

미국의 세계제패《포부》와 《리상》이 위기의 소용돌이속에 빠진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고있는데서도 한본새이다.

아프가니스탄을 평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새 정권의 후보자를 뜻대로 당선시키지 못하였으며 철수이외의 대책이 없어 전전긍긍하고있는 주제에 대조선정책에서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리비아에서는 반정부세력의 진출에 의한 혼란과 무질서가 미국식민주주의에 대한 저주로 이행되고있다.뜌니지,에짚트,예멘,수리아 등에서의 《아랍의 봄》이 지난 3년동안 약 8 000억US$라는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몰아왔는데야 그 어느 나라가 미국을 곱게 보겠는가.

주구들이 미국의 품에서 떨어져나가 다른 대국의 배를 타고갈 위험이 존재하는 등 대미리탈의 현상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군사적된매를 안겨 길들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 미국배척운동과 움직임이 로골화되고있는 국제정세도 미국은 동공풀린 눈으로 볼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국방예산삭감은 군부호전광들의 불만을 자아내고있으며 추종자들의 돈을 앗아내는데로 전환되는 정책은 미국의 힘의 한계점을 드러내고있다.

장성하는 대국들을 누르기 위해 추종자들의 《신세》를 져보자고 국제법적으로 허용될수 없는 범죄행위도 지지해주고 미싸일방위체계테두리에도 끌어들이며 대국들과의 령토분쟁에서도 편역을 들어주었건만 하수인들은 저들의 리속만을 추구하고있다.각종 합동군사연습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세를 긴장시키고 잠재적적수들과 그 주변나라들과의 령토분쟁도 부채질하여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존재감을 과시해보려고 하고있지만 지역인민들의 뿌리깊은 력사와 전통문화에 밀리워 헛손질뿐이다.

중동지배전략과 동아시아장악정책으로 로씨야와 중국을 서쪽과 동쪽에서 압축하려는 미국의 《구상》은 중로관계강화라는 뒤통수타격이나 초래하였다.

라틴아메리카의 독자성강화와 아프리카나라들의 동맹강화는 미국을 견제하는 이 지역나라들과 다른 대륙나라들과의 협력과 지지성원에로 이어지고 나라와 지역들사이의 민족화페결제움직임이 빨라지고있는 현실은 미국의 국제적지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총적으로 미국의 힘은 진해가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전조선반도지배야망은 숨져가는 늙은이의 욕망에 불과하다.아시아태평양지역,동북아시아에서는 정치구도가 달라지고 군사지도의 무력배비색갈이 변하고있다.불안과 위구속에 미국이 바라만 보고있지 않을것이라는 여론도 있지만 그것은 곧 군사적망동으로밖에 나타나지 않을것이다.

조선동해와 남해에서 벌어지고있는 전쟁연습은 연회의 주탁에서 물러나야 하는것과 같은 위기에 빠진 미국의 단말마적인 군사적행패질에 지나지 않는다.

강국을 향해 빠른 지름길로 달리는 조선의 속도는 《전략적인내》정책을 실시해온 오바마행정부의 실패를 가져왔다고 미국두뇌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으며 동북아시아,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조선을 중심으로 세력구도가 달라지고 미국이 밀려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고있다.정세를 역전시켜보려는 발악은 미국의 기력만을 소모하는 어리석은 행위로 될것이다.

우리를 희생시켜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을 성공시키려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막손으로 강철기둥을 뽑아보려는것과 같은 실현불가능한짓이다.

전문가들이 오바마행정부가 대조선정책에서 지금처럼 나가다가는 임기내에 그 어떤 성과물도 내놓기 힘들다고 평하는것은 우연치 않다.세계에서 《유일초대국》의 위세를 뽐내던 미국이라는 땅덩어리의 맥박은 오늘날 완전한 비정상에 이르렀다.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가해보려는 미국의 군사적힘의 과시는 반공화국침략야망을 이루지 못한 범죄자의 칼휘두르기나 같은것이며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의 실패에 대한 분풀이,속병을 앓고있는 환자의 몸부림에 불과하다.

객관적여론들은 그것이 또한 주변나라들에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잔꾀의 발로이라고 전하고있다.

정치사상강국으로 불리우는 조선과의 대결을 전면적으로 포기하는것만이 미국이 취할수 있는 유일하고도 현명한 전략적방책이며 조선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구하는 대책이라고 충고하는 정세분석가들의 견해를 미당국자들은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것은 현시기 미국의 처지에 알맞는 처방이다.

미국은 이제라도 대조선정책에서의 무지가 가져올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

채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