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2일 로동신문

 

군사력강화는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조치

 

[정세론해설]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은 평화의 담보

 

미국을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의 침략적도전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은 무엇으로 담보되는가.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이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핵무력강화와 로케트발사훈련을 그 무슨 《결의위반》이니,《도발》이니 하고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그를 구실로 저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고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에 매여달리며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있다.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이 날과 달을 이어가며 계속 벌어지고있는 속에 얼마전부터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타격집단이 쓸어들어 전쟁연습의 화약내를 짙게 풍기고있다.이런자들이 도리여 우리의 자위적인 군사력강화조치를 시비질하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도발이고 우리의 평화애호적노력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 아닐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방력강화는 국사중의 국사이며 강력한 총대우에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도 평화도 있습니다.》

자위적군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로선이고 정책이며 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가타부타할 권리가 없다.

우리가 선택한 자주와 선군,사회주의의 길은 천만군민이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열어나가는 애국의 길이며 강자의 존엄과 배짱으로 준엄한 력사의 폭풍우를 뚫고나가는 승리의 길이다.

불패의 혁명무력에 의거하고있는 우리의 선군정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침해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통일과 번영을 확고히 담보해주고있다.조선반도에서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핵전쟁도발책동이 끊임없이 계속되고있지만 이 땅에서 핵전쟁의 불구름이 치솟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무진막강한 자위적핵억제력이 있기때문이다.우리의 선군정치와 그에 의해서 마련된 핵,미싸일을 중추로 하는 핵무력강화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겨레의 안전도 행복도 있다.

우리의 군사력강화조치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자위권행사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군력에 의해 담보된다.이 세상에 노예의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일 나라와 민족은 없다.그러나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극도에 달하고있는 오늘 바란다고 하여 지킬수 없는것이 인민의 존엄이고 나라의 자주권이다.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피눈물을 닦아야 한다는것은 식민지노예살이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한 우리 민족의 수난에 찬 력사가 새겨준 피의 교훈이다.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정의의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반드시 자기를 지킬 힘,군사력을 강화하여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조선반도에서 핵위협은 북이 아니라 남에서 오고있다.우리 나라와 민족을 분렬시킨 미국은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핵무기를 휘두르면서 그것으로 우리 인민의 자주적기상과 혁명적의지를 꺾어보려고 획책하였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야말로 침략자의 날강도적전횡의 극치였다.

미국의 날로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왔다.다시는 침략자들의 노예로 살수 없기에 우리는 선군의 기치높이 자주권수호의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하였다.오늘에 와서 군사기술적우세는 더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핵무기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우리는 적대세력의 침략적도전을 단호히 짓뭉개고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철옹성같이 지킬수 있는 수단과 능력을 갖추고있다.

우리는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침해하려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추호도 용서치 않는다.자주권수호의 길에서는 한치의 양보도,순간의 타협도 있을수 없으며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워야 한다는 바로 이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변함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우리의 군사력강화조치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확고히 담보해주는 위력한 수단이다.

우리 겨레는 누구나 평화적환경속에서 살며 발전하기를 바라고있다.그러나 평화적환경은 그 누가 마련해주는것도 아니며 그 무엇을 팔고 살수 있는것도 아니다.평화는 그 누구도 범접 못하게 자기의 힘이 강할 때에만 지켜지며 오직 자기의 힘에 의하여서만 담보된다.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힘이 없으면 강자들의 흥정물로 되고 피로써 이어온 귀중한 력사도 한순간에 빛을 잃게 된다.

최근년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벌어진 비극적사태는 자기 힘이 강하지 못하면 나라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킬수 없고 자주적발전과 평화적환경도 마련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대국들을 쳐다보면서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마저 포기하였다가 종당에는 침략의 희생물이 되고만 여러 나라들의 교훈은 우리의 군사력강화조치가 천만번 옳은 선택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침략자들이 제아무리 핵무기와 최신공격수단들로 상대방을 위협해도 자체의 전쟁억제력만 든든히 갖추면 함부로 덤벼들지 못한다.도발자들을 제압하는 타격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전쟁은 더 효과적으로 억제되게 된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과 위성을 보유한 강자의 존엄과 자존심을 간직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슬하에서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총포성없는 대결전의 승리를 안아온 영웅적군대와 인민이다.우리 혁명무력은 만능의 주체전법과 그 어떤 현대전에도 대처할수 있는 우리 식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갖춘 무진막강한 백두산혁명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다.최근에 있은 군사훈련들을 통하여 보여준 멸적의 의지와 명중포성은 분별없이 날뛰는 원쑤들에 대한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서리찬 증오와 분노,참을길 없는 보복일념의 폭발이며 천만군민의 무자비한 징벌선언이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백방으로 다져가는 우리의 군사력은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정세가 어떻게 달라지든 관계없이 더욱 강화될것이다.

우리는 이미 핵무력건설과 경제건설의 병진로선을 전략적로선으로 채택하고 그것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우리가 다진 무진막강한 자위적국방력은 결코 미국의 딸라와 바꾸기 위한 상품이 아니며 우리의 무장해제를 노리는 적대세력과의 협상탁우에 올려놓을 정치적흥정물은 더우기 아니다.

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은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귀중한 생명이며 통일조국의 무궁번영을 담보하는 민족공동의 만년재부이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