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6일 로동신문
미제는 조선전쟁도발의 책임과 패배자의 운명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정세론해설] 불을 지른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1953년 7월 27일은 미국에 있어서 례사로운 날이 아니였다.바로 이날 건국이래 110여차례의 침략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었다는 미국이 저들이 도발한 전쟁에서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당하고 조선인민앞에 항복서를 바치였다.조선전쟁에서의 미제의 패배,그것은 단순히 전쟁에서의 패자가 느끼는 치욕이 아니라 세계우에 군림하던 미제의 거만성을 만신창으로 만들고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로 되였다. 미국은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너무나도 얕보았다.제2차 세계대전후 제국주의우두머리로 등장하여 기고만장해진 미국은 승전열에 부풀어 단숨에 우리 나라를 무력으로 압살하고 광활한 유라시아대륙을 저들의 침략과 략탈의 활무대로 만들려고 꿈꾸었다.이를 위해 미국은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첫날부터 군사적도발을 일삼으며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했다.사실상 남조선에 진주한 미군은 강점군이였을뿐아니라 전조선을 무력으로 타고앉기 위한 침략전쟁무력이였다.미국인들자체가 《실제로 조선인민을 반대하는 월가의 전쟁은 그의 장군들이 남조선에 발을 들이민 1945년 9월에 시작되였다.》고 자인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제와 괴뢰들이 1947년부터 전쟁도발직전까지 38゜선일대에서 무려 5 150여차례의 무장도발을 감행한 사실자료 하나만 놓고보아도 그들이 전쟁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얼마나 획책하고있었는가를 충분히 알수 있다. 1950년 6월 25일,군사적도발을 일삼아오던 미제는 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을 개시하였다. 조선전쟁은 철두철미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도발한 범죄적인 침략전쟁이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는 마치도 전쟁이 우리때문에 일어난것처럼 여론을 오도하였다.저들의 추종국가무리들을 신속히 조선전쟁에 투입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도발당사자인 미국과 그 주구들의 행적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1949년 10월 리승만의 미국인개인정치고문은 역도에게 공격이 가장 좋은 상책이며 때로는 유일한 방어라는 점에 찬동한다,침략의 루명을 벗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대로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있다는 그럴듯 한 강한 인상을 언론계에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였다.미제는 1949년 10월 유엔총회 제4차회의에서 《조선에서의 군사분쟁》을 《감시》,《보고》한다는 미명하에 조선전쟁도발의 진상을 가리우고 흑백을 전도할 사명을 지닌 제3차 《유엔조선위원단》을 조작해냈다.한편 조선전쟁도발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와 총회들에 제기할 《기초문건》들과 《결의안》들도 미리 꾸몄다.세계여론을 기만하고 전쟁도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미제의 비렬한 음모는 이렇게 전쟁전야부터 시작되였다. 조선전쟁이 일어나자마자 허위와 기만으로 일관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와 《유엔조선위원단》의 보고가 유엔에 제출되고 갑자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가 소집된것도,회의에서 확인조차 하지 않은 보고자료에 근거하여 우리를 《침략자》로 몰아붙인것도,그후 《유엔군》을 조작하여 조선전쟁에 들이민것도 미국이 이미 짜놓은 각본그대로였다.조선전쟁은 남침이 아니라 철저히 북침에 의해 일어났다는것은 미국자신이 인정하는것이다. 미제에 의하여 추진된 주도세밀한 침략전쟁준비를 두고 당시 서울주재 미국특파기자는 조선전쟁이 일어난 직후에 쓴 글에서 《이번 전쟁만큼 완전히 준비되여있은 일은 우리들의 력사가 시작된이래 없는 일이였다.》라고 하였다. 조선전쟁방화의 주역을 맡았던 맥아더 역시 《이 전쟁은 나의 계획이였다.》고 실토하면서 침략전쟁을 도발한 죄행을 스스로 고백하였다.사실들은 조선전쟁도발의 원흉,진범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61년이 되여온다.그러나 아직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전쟁도발의 진상을 흑막속에 덮어버리고 적반하장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도발자》로 매도하면서 압살책동에 광분하고있다.조선을 어떻게 해서나 《침략자》로 둔갑시켜 기어코 전쟁의 불을 질러놓고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자는것이 미국의 목표이다.이것은 미제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그 직접적산물이다. 미국은 세계제패전략실현의 1차적과녁을 우리 공화국으로 정하고 각이한 대조선전쟁각본들을 부단히 수정보충하고 최종완성해놓았다.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책동이 본격화되고있다.우리 공화국을 직접 겨냥한 대대적인 첨단살인장비들의 증강과 모험적인 군사적도발,대규모전쟁연습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올해에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련이어 강행하고 1993년이래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과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조선반도는 여전히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일촉즉발의 전쟁위험지대로 되고있다.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우리의 있지도 않은 《도발》과 《위협》설을 목이 쉬도록 제창하고있으니 그야말로 불순한짓을 저지르고도 몽둥이를 들고 뻐젓이 행길에 나서는 도적의 행태그대로이다.침략의 괴수이고 도발과 위협의 주범이며 평화파괴의 원흉인 미국의 파렴치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미국은 오산하고있다.전쟁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무자비한 징벌과 비참한 운명뿐이다.조미대결전의 력사가 현실로 증명해주고있다.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겠다고 호언장담하던자들이 전쟁을 도발하자마자 된타격을 받고 남쪽으로 줄행랑을 놓았던 몰골,장진호반의 눈무지속에서 죽음의 공포에 떨던 고용병들의 처참한 모습,어뢰에 얻어맞고 바다깊이 수장된 중순양함 《볼티모》호,《하늘의 요새》라던 《B-29》전략폭격기들의 잔해들이 주는 교훈을 미국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나라의 령해와 령공을 침범하였던 《푸에블로》호와 대형간첩비행기의 말로는 또 얼마나 가련하였던가. 우리 공화국은 만일 미제가 력사의 교훈을 잊어버리고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그 순간부터 비참한 운명의 분초를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을 보내게 될것이라는것을 이미 선언하였다. 결코 빈말이 아니다.미국과 남조선괴뢰도당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며 우리를 겨냥한 전쟁책동에 매여달릴수록 정의의 보복행동으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만들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비참한 파멸의 운명은 불을 지른자들에게,통쾌한 승리는 정의의 수호자들에게 있다는것을 미국은 명심해야 한다. 전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