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4일 로동신문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신 세계적위인
자주성을 국제관계수립의 첫째가는 원칙으로 삼으시고
자주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을 국제관계수립의 첫째가는 원칙으로 제시하시였으며 세계자주화에 관한 사상과 그 실현을 위한 과학적인 전략전술,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우리 수령님께서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인류사상사와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서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혁명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사대주의와 교조주의,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심각한 정치투쟁,계급투쟁이였다.자주성에 기초하여 사회주의운동의 통일단결을 새로운 토대우에서 이룩하고 강화발전시키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찍부터 견지하여오신 혁명적원칙이고 확고부동한 신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른 나라 당,국가들관계를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한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기울이신 로고와 심혈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63(1974)년 6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뻬루 《엑스쁘레쏘》신문 주필부부를 만나시였을 때였다.수령님께서는 그들과의 담화석상에서 사회주의나라들도 자주성을 요구하고있다,사회주의,공산주의를 위한 혁명투쟁은 인민들이 자주적으로 살기 위해서 하는것이지 남에게 매워살기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다,맑스는 《공산당선언》에서 억압의 쇠사슬을 끊어버리라고 하였는데 인민들이 억압의 사슬을 끊어버린 다음 또 다른 형태의 쇠사슬,대국의 통제속에 들어갈바에야 무엇때문에 혁명을 하겠는가,우리는 철저한 자주성의 원칙을 주장한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이러한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시여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나라들과 공산당 및 로동당들사이에 내정불간섭과 호상존중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사회주의운동의 통일단결을 자주성에 기초하여 이룩해나갈것을 일관하게 주장하시였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프랑스공산주의청년운동대표단을 만나신 자리에서 사회주의운동의 통일단결을 이룩하는데서 매개 당들이 자주성을 견지하며 다른 당들의 자주성을 존중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다.레닌이 제3국제당을 조직하였을 때에는 우리가 다 공산주의의 어린 학생이였으며 배울 때였다.그러나 이제는 레닌이 사회주의혁명을 한지도 거의 60년이 된다.그동안 공산주의의 어린 학생들이 다 자라났다.그들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겪었으며 투쟁경험도 많이 쌓았다.그들에게는 혁명투쟁에서 승리한 경험도 있으며 실패한 경험도 있다.이제는 그들이 어렸을 때와 같이 배우지 않아도 쓰고 단것,뜨겁고 찬것을 다 자체로 가릴줄 안다.지금 그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으며 또 어느 길로 나가야 한다는것도 잘 알고있다.그렇기때문에 오늘은 매개 당들이 다 자기 발로 걸어나가야 한다. 이날에 하신 우리 수령님의 말씀은 자주성의 원칙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나라들의 통일단결을 강화하는데서 지도적지침으로 되였다. 자주성을 강화하는데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동유럽의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였을 때에는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심려하시였다. 1980년대말 뽈스까에서부터 시작된 사회주의좌절은 련이어 여러 동유럽나라들에로 확대되였다. 1990년대초에 이르러서는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사회주의혁명을 하고 수십년동안 건재해온 쏘련이 해체되여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졌다. 제국주의자들을 비롯한 세계반동들은 이것을 놓고 《사회주의종말》,《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를 떠벌이였다.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는 그 리념자체가 그릇된것이고 사회주의혁명을 한것부터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사회주의에 대한 인민들의 신념을 허물어버리려고 책동하였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두고 동요하였으며 자본주의나라의 여러 당들에서도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일어났다.어떤 당들은 당의 명칭을 고쳤고 어떤 당은 공산주의구호를 줴버렸으며 지어 어떤 당들은 자기 조직을 해체하기까지 하였다. 조성된 사태를 놓고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지어 사회주의를 한다는 사람들까지도 과연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타승하고 승리할수 있겠는가,어떻게 되여 그처럼 강대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초대강국으로 존엄을 떨치던 쏘련이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 무너지게 되였는가,어떻게 되여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한꺼번에 련이어 무너지게 되였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생각하면서 신심과 용기를 잃고있었다. 1990년대초 우리 나라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을 안고 수많은 나라의 당대표단과 인사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사회주의가 당한 좌절과 모독이 너무도 분하고 고통스러워 수령님께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고,정녕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를 이길수 없는가고 말씀드리며 절통한 심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게 된 원인과 교훈,사회주의위업의 진리성과 불패성에 대하여 그리고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안고 힘차게 싸워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하여 사회주의에 대한 영상이 흐려지고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고있는 조건에서 사회주의승리의 력사적필연성을 명백히 밝혀주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일본 《이와나미》서점 사장이 제기한 질문에 주신 대답과 그후 여러 말씀들에서 사회주의가 승리하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이라는것을 명백히 천명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고있는것은 인민들의 자주위업을 실현하는데서 큰 손실로 되지만 그것은 인류가 자주적인 새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생겨난 력사의 소용돌이이며 그것이 결코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제국주의반동성을 부정하는것으로 될수 없다고 지적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와 압박을 없애고 다같이 자주적으로 살려는 사회적인간의 본성을 구현한 리념이기때문에 력사가 전진하고 사람들의 자주성과 창조성이 높아지는데 따라 더욱 큰 견인력을 가지게 되며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것을 철의 론리로 론증하시였다.그러시면서 정세의 변화과정을 비관적으로 볼것이 아니라 락관적으로 보아야 하며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가지고 자주의 길을 따라 더욱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1(1992)년 6월 스웨리예공산주의자로동당 위원장이 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기 위한 실제적방도문제에 대하여 고견을 주실것을 요청드렸을 때에도 그에게 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에 비추어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매개 나라 당들은 오늘의 시대적요구에 맞게 자주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이 걸어온 근 50년의 력사는 당활동에서 자주성을 견지할 때 사회주의건설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매개 나라의 실정은 서로 다르다,그렇기때문에 매개 나라의 실정에 다 맞는 처방이란 없으며 또 있을수도 없다,맑스주의는 교조가 아니라 창조적학설이다,맑스주의를 교조적으로 대하는데 대하여 레닌도 반대하였고 쓰딸린도 반대하였다,우리는 모든 나라 당들이 다 자주적립장에서 자기 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조선은 조선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하여야 하고 스웨리예는 스웨리예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은 조선식으로,스웨리예는 스웨리예식으로. 얼마나 명철한 대답인가. 사회주의운동과 세계혁명이 엄중한 도전에 부딪쳤을 때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새로운 기초우에서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기 위하여 벌리신 우리 수령님의 탁월한 활동은 인류의 자주위업을 성과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며 공정한 국제관계발전의 기초이라는것을 확증하시고 20세기 력사의 흐름을 자주의 길로 이끄시여 인민대중이 지배와 굴종에서 벗어나 자기 나라 혁명을 자주적으로 해나가는 자주의 새 력사를 펼치신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제국주의,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 사대와 교조를 반대하여 시종일관 자주적대를 굽히지 않으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배심있게 떠밀어오신 수령님의 혁명실천은 자주시대의 벅찬 흐름과 더불어 현대정치사에 특기할 업적으로 영원히 기록될것이다. 본사기자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