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9일 조선중앙통신
제때에 줄행랑도 놓을줄 알아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에서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륙군전쟁대학 전략문제연구소는 보고서 《미륙군의 미래,해외주둔이 여전히 중요한가?》에서 남조선에 대한 현재의 륙군주둔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타방에 따른 희생물이 될수 있다고 하였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와 기업연구소,랜드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체,기관들과 정계,군부인사들 지어 공화당내에서도 남조선주둔 미군철수주장이 튀여나오고있다. 미해군대학의 니콜스는 남조선주둔 미군은 불피코 《북조선으로 하여금 미국을 겨냥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할것》이라고 하였으며 잡지 《포브즈》는 남조선주둔 미군무력은 《북조선의 핵공격을 막기에는 불충분》하며 《불필요한 핵인질》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미군철수를 피력하였다.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에 기초한 평이라 해야 할것이다. 오늘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은 미국의 핵공갈에는 무자비한 핵공격으로,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었다. 미국이 방대한 전략무력을 끌어들여 무모한 불질을 한다면 그 아성인 미본토와 하와이,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작전전구안의 미군기지들,남조선주둔 미군기지들을 타격하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할수 있게 준비된것이 바로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이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때리면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구실없이 얻어맞아야 하며 침략의 크고작은 본거지들은 불바다가 되고 재더미가 될것이라는것과 함께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이 그렇게 만들 만단의 준비태세에 있다는것을 숨기지 않고 내외에 천명하였다. 남조선주둔 현 미군기지들을 가상하여 세운 타격물들에 대한 로케트발사훈련도 진행하여 화력타격부대의 전투력과 전술로케트의 전투적성능을 완벽하게 발휘하였으며 우리의 군사력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하였다. 만약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남조선주둔 미군이 우리의 첫째가는 타격대상이 되여 징벌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우리의 강력한 핵,미싸일타격력에 질겁하여 본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식민지 남조선땅에 씌워놓은 《핵우산》따위로 남조선주둔 미군과 괴뢰군을 보호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는자들의 오산에 불과하다. 지금 미국은 세계도처에서 벌려놓은 침략전쟁의 수렁판에 깊숙이 빠져 막다른 처지에 놓여있다. 과도한 군비증강으로 천문학적인 대외채무를 걸머지고 심각한 경제위기와 재정난으로 허우적거리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도 대세의 추이와 나라와 지역들의 정치 및 경제적리해관계로 세력균형에서 변화가 일어나 손아래주구들을 휘동하여 우리를 압박하려던 미국의 대조선전략에서 파렬구가 조성되였다. 그것이 조선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패권주의적대외정책실현과 남조선주둔 영구강점을 획책하던 미국에 있어서 심대한 타격으로 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현실은 재정악화로 허덕이는 미국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그렇고 미국이 한시바삐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 결단을 내려야 할것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는것은 대세의 요구이다. 미국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전략적환경과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제때에 줄행랑도 놓을줄 알아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