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24일 로동신문

 

론 평

어리석은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

 

일본에서 군국주의망령이 배회하고있다.

최근 일본의 각료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놀음을 벌리였다.총무상을 비롯하여 국가의 요직관리들이 앞장에 서서 집단적으로 몰려갔다.

일본의 이러한 망동과 관련하여 지난날 일제에 의해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커다란 우려와 격분을 표시하고있다.

일본정부 각료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는 단순히 일본인들에 한한 문제가 아니다.

야스구니진쟈로 말하면 해외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치다가 죽은 수급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곳으로서 국제사회계에 널리 알려진 력사의 반동거점이다.

력대적으로 일본의 우익분자들은 이곳에서 군국주의사상과 배타적인 침략정신을 고취하고 그곳을 일본인들을 타민족정복전쟁에로 내몰기 위한 선전거점으로 리용해왔다.일본정객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우 날카로운 정치적문제로 제기되여왔다.

일본의 정객들이 이것을 몰라서 그런 망동을 부리고있는것이 아니다.

엄중한것은 이번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이 일제의 패망일인 8월 15일에 벌어진것이다.

참배후 행정개혁담당상이라는자는 기자들에게 오늘의 《평화롭고 유족한 일본》이 마치 전범자들의 《덕》에 의해 차례진것처럼 추어올렸다.그야말로 일본특유의 파렴치성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자의 말은 저들스스로가 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이며 장차 일본이 어느 길로 갈것인가를 국제사회앞에 드러낸것으로 된다.

일제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그 피묻은 력사에 행정개혁담당상이라는자가 《평화》요 뭐요 하면서 비단보자기를 씌우고있으니 일본반동들이 장차 어떤 참혹한 후과를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게 들씌우려고 하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다.

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하여 전범자들을 내세우고 찬양함으로써 아시아를 메주밟듯 하던 지난날의 제국시대를 부활시키려 하고있다.

그를 위해 일본반동들은 계기때마다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벌려놓고 전범자들의 죽음을 《아시아와 일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희생》으로 묘사하면서 국민들이 그들을 우상화하고 따르게 함으로써 침략전쟁에 나서게 하려 하고있다.

일부 제한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일본인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게 만들고 그들을 군국주의자로 더욱 철저히 준비시켜 해외침략에 내몰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이 노리는 기본목적이다.바로 이것을 위해 일본의 우익보수정객들이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기를 쓰고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고있는것이다.

오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군국주의사상전파책동으로 하여 일본국민들의 머리속에는 과거력사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전범자들의 《넋》을 이어가려는 군국주의사상이 만연되여가고있다.

앞으로 군국주의사상으로 교육되고 무장된 새 세대 일본인들이 과거죄악의 력사를 되풀이하는데로 나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일본반동들은 현실을 랭철하게 보아야 한다.

많은 나라들이 일본을 예리한 눈으로 주시해보고있다.

국제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살아나갈수 있는 길은 어지러운 과거와 결별하는것밖에 없다는것을 일본반동들은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