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4일 로동신문

 

행복의 웃음소리 싣고 동해의 푸른 물 출렁인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펄럭이는 야영기아래 드높은 사회주의만세소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후대사랑이 눈물겹게 어려오는 이 부름이 더욱더 우리의 심장을 틀어잡고 격정의 파도를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우리 나라와 로씨야,아일랜드,윁남,탄자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제29차 송도원국제소년야영생들의 밝고 즐거운 모습이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정으로 가슴뜨겁게 해주고있다.

나라와 지역,언어와 피부색은 서로 달라도 야영생들은 저저마다 감격하여 말한다.

새로 개건된 야영소가 정말 황홀하기 그지없다고,이런 훌륭한 야영소는 처음 본다고,조선의 학생소년들이 정말 부럽다고…

해당화 곱게 핀 바다가의 공원의자에 앉으시여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학생소년들에게 친어버이의 정을 부어주시며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형상한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우러르느라면 가슴치는 력사의 나날들이 숭엄히 어려오고 웅장화려한 멋쟁이건물들과 곳곳의 최상급 시설들을 바라보느라면 오늘을 위해 바쳐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불멸의 로고와 헌신의 자욱자욱이 되새겨져 심장의 박동이 세차게 높뛴다.

과연 이 세상에 나라의 보배이며 인류의 미래인 학생소년들을 이처럼 따뜻이 품에 안고 온갖 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나라가 그 어디에 있는가.

동해명승 송도원에 울려퍼지는 행복의 웃음소리,노래소리를 즐겁게 들으며 백사장을 거니는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우리 수령,우리 당,우리의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크나큰 희열과 긍지가 가득차오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에 있어서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입니다.》

예로부터 《백사청송》으로 불러온 송도원은 우리 나라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명승지였다.

마식령산줄기의 높고낮은 봉우리들과 여기에서 뻗어내린 산발들을 배경으로 하여 펼쳐진 조선동해의 맑고 푸른 물결과 바다기슭을 따라 펼쳐진 흰모래밭,푸른 소나무숲과 붉게 핀 해당화 등이 잘 조화되여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바다가풍치를 이룬 송도원은 그야말로 세상에 자랑할만 한 명승지였지만 오랜 세월 일제와 착취계급의 유흥장으로,돈벌이장소로 리용되여왔다.

그러던 송도원은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손길아래 진정한 인민의 문화휴식터,휴양지로 전변되게 되였다.태양과 같이 따사로운 위대한 어버이사랑속에 동해명승 송도원에 후대들을 위한 야영소도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언제나 우리 학생소년들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8(1959)년 6월 송도원을 돌아보시면서 풍치아름다운 이곳에 소년단야영소를 새로 짓도록 몸소 터전을 잡아주시였으며 건설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그리고 여러차례나 야영소를 찾으시여 송도원의 제일 좋은 자리에 야영소를 지어준것은 잘한것이라고,제일 좋은것은 어린이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야영생활조직과 지도를 잘할데 대한 문제로부터 후방공급사업에 이르기까지 친어버이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정히 받들어 이곳 야영소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소년단원들의 야영생활에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모든 조건을 충분히 갖추어주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우리 장군님,

언제인가 소년단야영소는 아이들의 집인것만큼 궁전처럼 꾸려주자고 하시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본보기야영소로 꾸릴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신데 이어 유능한 설계일군들과 강력한 건설력량을 보내주시고 막대한 자금을 들여 야영소개건공사가 훌륭히 완공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적들의 악랄한 침략책동으로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때인 주체82(1993)년 3월 이곳을 찾으시여 학생소년들의 야영생활을 료해하시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열화같은 장군님의 후대사랑에 목메여 눈굽적시는 우리 인민이다.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물장구치며 좋아하는 저 아이들이,새로 건설한 야외물놀이장,야외활쏘기장 그리고 황홀함의 절정을 이루는 수족관,조류사,립체률동영화관,거울집 등에서 배를 그러안고 웃고있는 야영생들이 어찌 다 알수 있을것인가.

하루빨리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밤잠도 잊으시고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이하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천지개벽시켜주시고 야영생들이 사회주의문명,천만가지 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주시였는지.

지난 4월 준공을 앞둔 이곳 야영소를 찾으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에 다 어리여있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개건하면서 애로와 난관이 있었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다.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이렇게 야영소를 개건해놓으니 얼마나 좋은가.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

진정 우리가 혁명하는 보람,혁명하는 멋도 다름아닌 후대들을 위해서임을 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관이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아이들의 웃음바다,평화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꿈꾸는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의 친선의 무지개를 펼쳐놓았던것이다.

그래서 아침이면 아침마다,저녁이면 저녁마다 우리 학생소년들 누구나가 《세상에 부럼없어라》 이 노래를 절절하게 부르군 한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야영소구내에 써붙인 구호를 보시며 우리가 고생을 달게 여기며 투쟁하는것도 우리의 아이들과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살게 하려는데 있다고,저 구호를 보면 어려운 일도 웃으며 하게 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이 노래와 함께 나어린 가슴들에 소중히 되새긴다.

우리 학생소년들의 그 절절한 심정이 어떤것인가를 이 노래와 더불어 여러 나라의 야영생들도 잘 알게 되였으리라.

거울같이 깨끗하고 순결한 아이들의 마음속엔 오직 진심만이 통한다.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이런 훌륭한 야영소를 많이 사진찍어 자기 나라에 가지고가서 자랑하겠다고 진정을 고백하며,우리 학생소년들과 꼭같이 생일이면 지극한 정성이 깃든 생일상을 마주하며 세계 여러 나라 야영생들은 조선의 학생들이 부르는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는 노래의 깊은 뜻을 절감하고있다.

그렇다.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도저히 흉내조차 낼수 없는 꿈만 같은 행복한 야영생활을 통하여 제29차 송도원국제소년야영생들은 심장으로 깨달았다.위대한 대원수님들처럼 후대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조선의 학생소년들의 앞날에는 더 밝고 창창한 미래만이 있을것이라는것을.

하기에 우리에게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창공에 펄펄 휘날리는 야영기의 세찬 펄럭임소리가 무심히 들려오지 않는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진다고 하시며 후대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우리 학생소년들이 행복에 넘쳐 부르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격정의 선률로 울려온다.

내 나라의 희망이고 꿈이고 미래인 아이들아!

영원한 태양의 해빛아래 더 밝게 웃어라,더욱 우렁찬 행복의 노래속에 희망의 나래를 끝없이 펼쳐라.

글 본사기자 김명훈
사진 본사기자 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