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7일 로동신문

 

《선군은 우리의 자주이고 존엄이며 생명입니다.》 김정은

 

선군혁명령도의 위대한 력사를 더듬어

쌍운리로부터 다박솔언덕에 이르기까지

 

쌍운리,

50여년전까지만 해도 이름없는 농촌마을에 불과하던 이곳이 이제는 뜻깊은 선군절을 떠올린 력사의 땅으로 온 나라에 소문나고 세상이 다 알게 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49(1960)년 8월 25일 쌍운리에 자리잡고있던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것은 선군혁명위업의 계승과 선군령도의 새 출발을 선언한 력사적사변이였다.

편운산봉우리에 걸려 흩어졌던 구름이 도운산에서 모아지면 가물에 탄 대지를 적셔주며 단비가 내린다고 하여 쌍운리로 불리워왔다는 이 고장이 어버이장군님의 위대한 혁명령도의 길에서 태여난 선군이라는 말의 무게를 고이 간직한 때로부터 우리 조국은 얼마나 장엄하고도 가슴벅찬 승리와 영광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어왔던가.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선군혁명령도의 닻이 오르던 력사의 첫 기슭에 쌍운리라는 사연깊은 고장이 소중히 자리잡고있다면 선군정치의 전면적실현의 시작을 알리던 1990년대 중엽에는 다박솔언덕이 그와 쌍벽을 이루고 선군의 메부리마냥 빛을 뿌리고있다.

쌍운리와 다박솔언덕,서로 대표하는 시기도 다르고 내용도 구별되며 지명도 차이나지만 이 두 지점은 다같이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구획지어 전하는 선군혁명의 봉우리들인것이다.그것은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위대한 승리의 분수령이 어떻게 이 땅에 솟아오르고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이 무엇으로 마련되는가를 웅변적으로 전해주는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더없이 소중히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선군은 우리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드팀없는 혁명신조였으며 조국청사에 빛나는 승리와 불멸의 업적을 수놓으신 위대한 혁명실천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는 그자체가 혁명무력건설의 빛나는 모범으로,귀중한 교본으로 되고있다.

지금도 잊지 못할 주체49(1960)년 8월 25일의 사연을 전하는 쌍운리혁명사적지에 서면 천출명장의 품격과 자질을 지니시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여 선군혁명령도를 시작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한 위인상이 뜨겁게 안겨와 누구나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한다.

력사에 길이 빛날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든 강철의 땅크사단에 새기시며 인민군군인들의 심장속에부터 먼저 들어서신 위대한 청년장군 김정일동지

누리를 밝히는 태양의 모습,선군혁명의 먼 앞날까지도 내다보는 예지로 빛나는 영채로운 안광,세월을 주름잡는듯싶은 젊음에 넘친 활달하신 걸음새…

우리 인민들속에서 그 비범성과 천출위인상에 대한 일화로 전설처럼 널리 전해지던것보다 더욱 출중한 모습이신 10대의 청년장군 우리 장군님을 우러르는 사단장병들의 열광의 환호는 병풍처럼 뻗어간 산발들을 쩡쩡 울리며 메아리쳤다.이날 그이께서는 한없이 겸손하신 인품으로 사단장사무실로,교양실과 군인회관으로 선군령도의 자욱을 이어가시였다.어제도 오늘도 래일에도 영원히 변함없을 혁명군대의 사명과 군건설의 총적목표와 방향에 대한 새로운 정식화를 주시면서 단순한 군사리론적발견에 앞서 말그대로 하나의 정치적사변과도 같은 독창적인 경륜으로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겨가시는 위대한 청년장군을 우러르며 투사들도 일군들도 시종 경탄의 무아경에 잠겨있었다.

혁명군대는 총을 잡고 적과 싸우는 무장집단이기 전에 총대로 조국의 운명인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수령의 군대,당의 군대로 되여야 한다는 혁명무력건설의 근본원칙이 제시되고 수령님의 현지교시관철,사상사업을 앞세워 인민군대를 수령옹위의 제일결사대로 키우기 위한 주체적인 군건설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던 우리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시작의 그 사연뿐이 아니라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눈물겹게 새겨져있는 줴기밥의 력사도 바로 여기 유서깊은 혁명사적지의 너럭바위우에서 잊지 못할 그 8월 25일부터 시작되였음을 쌍운리는 얼마나 가슴뜨겁게 전해주고있는것인가.

룡남산언덕에 오르시여 력사의 맹세를 다지시기에 앞서 쌍운리의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선군혁명령도의 뜻깊은 첫 자욱을 새기시며 선군으로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할 철석의 신념을 가다듬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을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그날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정녕 첫 당조직건설에 앞서 무장투쟁로선을 내놓으시고 백두의 수림속에서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으로 선군혁명령도의 첫걸음을 내디디시였으며 해방후 국가건설에 앞서 정규적인 혁명무력부터 먼저 건설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걸출한 위인상그대로이시였다.

일찌기 위대한 백두산장군가문의 웅대한 뜻을 이어받으시여 력사무대에 나서신 우리 장군님의 한생은 사실 얼마나 비범하게 흘러왔던가.

세계가 찬탄하고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신 우리 장군님이시지만 그이께서는 자신을 군인이라 하시며 위대한 군인의 성스러운 한생을 수놓으시였다.

위대한 군인의 한생,바로 여기에 선군을 만능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세계자주화위업과 사회주의위업을 견결히 수호하시며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에 대한 력사적총화가 있다.

쌍운리와 선군의 인연을 맺은 어은혁명사적지의 령군봉은 오늘도 혁명의 총대로 김일성조선의 영광을 온 누리에 떨치신 천하제일명장,백두령장의 천재적예지와 뛰여난 령군술을 숭엄히 전하고있다.위대한 군인의 한생으로 수놓아진 우리 장군님의 병사시절,총잡은 청춘시절이 이곳에서 비범하게 흐른것이다.령장의 지혜와 용맹도 병사생활에서 움트고 장군의 어깨우에 빛나는 금별도 병사생활의 땀으로 빚어져야 한다는 걸출한 선군령장의 유명한 명제가 새겨진 력사의 땅 어은동에서 사람들은 청년장군시절의 우리 장군님의 전설같은 병사생활의 인생체험기를 보게 되며 불멸의 군사사상리론과 탁월한 령군실천,태양의 인덕으로 빛나는 숭고한 위인상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사격하신 보병총과 전설적인 명사격술을 보여준 목표판앞에 서면 군사를 모르는 정치가는 진짜정치가가 아니다,현대정치가의 권위와 역할,그의 실력은 비상한 군사적지략과 담력,뛰여난 령군술에 있다,나는 군사제일주의를 주장한다,나는 무엇보다도 총대를 중시하고 언제나 총대를 제일시한다는것을 숨기지 않는다,나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무모한 칼부림에 끝까지 총대로 맞설것이다라고 선언하시던 20대 청년장군의 음성이 금시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어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이렇듯 총대로 개척하신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위업을 총대로 기어이 완성하시려는 백두산위인의 불변의 선군의지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이며 전군 김일성주의화방침 그리고 세계를 경탄시킨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작전,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격추작전을 비롯한 인민군대의 수많은 군사작전들마다에서도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력사는 그때 쌍운리의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서 시작되고 시대의 흐름속에서 심화발전되여온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하나의 완전한 국가정치방식을 탄생시키고있음을 알리고있었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건설과 군사활동에서 쌓으신 탁월한 업적과 그이께서 지니신 남다른 정치군사적실력에 탄복하시여 당과 함께 인민군대사업을 직접 맡아 지도할데 대한 중임을 맡겨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당과 군대사업을 직접 맡아 지도하시게 됨으로써 선군의 정치리념을 전사회적범위에서 구현해나가는 선군정치가 시작되게 되였다.어버이수령님의 총대중시,군사중시사상을 심화발전시키시여 선군의 진리를 밝히시고 그것을 핵으로 하여 새로운 사회주의의 기본정치방식을 완성하여 세상에 내놓으신것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최대의 공적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의 확고한 승리를 락관하시며 당중앙위원회 제6기 제19차 전원회의에서 위대한 김정일동지께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맡겨주시였다.이전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서 탁월한 수령을 만나지 못하여 붕괴의 진통을 겪고있던 때 우리 나라에서는 최고사령관의 군직이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령장께로 굳건히 계승되고있었던것이다.

그날은 주체80(1991)년 12월 24일이였다.다음날인 12월 25일 근 70년간 사회주의혁명의 보루로 서있던 이전 쏘련에서 붉은 기발이 서서히 내리워졌다는 사실은 선군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이고 존엄이며 인민의 생명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1990년대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고난과 시련속에서 검증하는 엄혹한 시기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정치의 보검으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시기 위하여 주체84(1995)년 1월 1일 다박솔초소로 향하시였다.

이 나라의 이름없는 봉우리였던 다박솔언덕,

선군정치의 새로운 장을 펼칠 력사의 새벽노을이 바로 여기에서 타번지기 시작하였다.장장 수십성상으로 수놓아진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력사에서 다박솔초소에 대한 현지시찰은 한걸음에 불과하였다.하지만 그것은 우리 혁명에서 비상한 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선택이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를 찾으시던 1990년대 중엽처럼 우리 혁명이 엄혹한 환경에 처해보기는 력사상 처음이였다.

총대로 우리 수령님의 영생을 지켜드리시기 위하여,총대로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꽃피워주시기 위하여,총대로 조국과 민족,사회주의운명을 수호하시기 위하여 다박솔초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모습을 사람들이여,경건히 우러러보시라.

우리 당에 무한히 충실한 강대한 인민군대가 있는 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다는것은 확정적이라고 힘있게 말씀하시던 선군령장의 그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세기의 언덕을 넘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귀전에 쟁쟁히 울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84(1995)년 다박솔초소에 대한 현지시찰은 자신의 정치는 군사를 중시하는 정치이고 사회의 어느 집단보다도 인민군대를 선차적으로 강화하는 정치라는것을 그 어떤 연설이나 엄숙한 선언이 없이 온 세상에 알린 력사적사변이였다.

어버이장군님의 그날의 현지시찰이 한 나라,한 민족을 엄혹한 시련속에서 구원하고 세계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한 위대한 장거이며 선군정치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는 력사적인 계기로 되리라는것을 아직은 누구도 알수 없었다.

선군정치의 전면적실현의 시작을 알리는 다박솔언덕의 오솔길에서 위대한 승리,부강번영의 대통로가 쭉쭉 뻗어나갔다.

쌍운리의 근위땅크부대에 빛발치던 선군의 의지를 언제나 가슴에 안으시고,다박솔언덕에서 다지신 선군의 신념을 심장깊이 간직하시고 선군시대 혁명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총잡은 군인들뿐만아니라 전당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으며 독창적인 선군사상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력사에 류례없는 선군정치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

다박솔초소로부터 뻗어간 선군길,전선길에 솟아있는 높낮은 산발들,초소들은 그 얼마였던가.

파도사나운 초도의 바다길은 오늘도 그이의 결사의 신념을 담고 끝없이 출렁이고 판문점의 안개는 그이의 조국수호의 의지와 강성조선의 미래를 담고 뜨겁게 흐르고있으며 오성산의 험한 산악은 그이께서 마련하신 선군의 위대한 열매에 대하여 전하며 총대마냥 우뚝 솟아있다.제국주의자들의 극악한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부터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우리 장군님께서 헤치신 선군혁명천만리길을 천만군민은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다박솔언덕이 세차게 터친 총대바람은 미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을 호되게 후려갈기고 고립압살의 포위환을 끊어버리였으며 강성국가건설의 대통로를 열어놓았다.다박솔초소에서 불어친 선군열풍은 반세기이상 얼어붙었던 민족분렬의 장벽이 봄날의 눈석이마냥 녹아내리게 하고 이 행성에 평양바람이 일게 하였다.력사에 류례없는 백두령장의 선군장정을 따라 우리 인민군대가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되고 고난의 행군,강행군이 락원의 행군으로 전환되였으며 강성국가건설의 새시대가 펼쳐졌으니 우리 장군님께서 그 나날 어찌하여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고 말씀하시였는지 그 참뜻을 주체84(1995)년의 다박솔초소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겁게 깨우쳐주고있다.바로 그래서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나지막한 봉우리이건만 다박솔언덕은 위대한 백두령장의 선군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력사의 증견자로,천만군민을 강성국가의 광명한 미래에로 부르는 희망의 언덕으로 찬란한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쌍운리의 무적의 땅크사단에서 시작된 천출명장의 선군혁명령도는 다박솔언덕을 넘어 새로운 주체100년대 최후승리의 날을 향하여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쌍운리로부터 다박솔언덕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걸출한 선군혁명령도사를 력사의 진실로 펼쳐보이는 감동깊은 서사시이며 백두산선군령장의 슬하에서 무적의 강군으로 강화발전되여온 우리 혁명무력의 영광넘친 행로를 소리높이 전하는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건군실록인것이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상히 풍부한 경험을 지니신 특출한 정치실력가이시였으며 끝없는 열정과 무비의 담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신 희세의 정치원로,걸출한 선군령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

자욱자욱마다에 선군의 강렬한 의지와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려있는 그이의 위대한 혁명력사는 진정 절세의 애국자,걸출한 혁명가,불세출의 위인의 거룩한 행로였다.

선군은 조선혁명의 장구한 실천투쟁에서 검증된 필승불패의 진리이다.장군형의 걸출한 령도자께서 선군정치를 펼쳐가시는 한 조선은 끄떡없다.이것은 대를 이어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쌍운리로부터 다박솔언덕을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당을 따라 선군의 길을 걸으면서 심장깊이 새긴 철리이며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더없는 행운이다.

력사는 어제를 통해 오늘과 래일을 비추어주는 거울과도 같다.사회주의복이자 위인복,선군복이며 또 한분의 위대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조국과 혁명의 운명이시고 민족의 존엄이시라는것이 이 땅에 굽이치는 전인민적사상감정이다.

쌍운리의 유서깊은 사적땅크부대에서 성스러운 자욱을 내짚고 잊지 못할 다박솔언덕을 넘어 주체100년대를 장식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는 또 한분의 걸출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대대로 누리는 장군복에 의하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앞으로도 영원히 계승될것이며 그 길에서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은 대대손손 승리와 영광만을 맞이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