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28일 로동신문
해군절과 더불어 길이 전할 불멸의 업적 위대한
성스러운 선군혁명의 한길에서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영광을 높이 떨쳐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년대기에 빛나는 해군절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조선인민군 해군의 장장 수십성상에 걸친 자랑찬 승리의 행로에는 주체적인 해군무력건설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지난날 자기의 바다를 지킬 변변한 배 한척도 없었던 우리 인민이 해방직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정규적함대를 갖춘 해군무력을 가질수 있게 된것은 피로써 찾은 조국의 자주권과 안전,부강번영할 래일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헌신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경애하는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 무르익혀오신 주체적인 해군무력건설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시여 현대적이며 강력한 해군을 창설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속에서 해군무력을 건설한다는것은 경제적으로나 군사기술적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였다.전문기술일군들이 거의나 없었고 함정들도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실정에서 먼저 해군간부들을 육성하고 해안경비임무를 수행하는 수상보안대를 조직하며 점차적으로 해군함선들과 그 장비들을 생산하여 현대적해군함대를 조직할데 대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에서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튼튼히 지키려면 해상경비를 결정적으로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주체35(1946)년 6월 수상보안대를 조직해주시고 그 명칭으로부터 대원들의 선발과 훈련,경비선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바쁘신 속에서도 해군지휘관육성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주체36(1947)년 7월 8일 수상보안간부학교의 터전을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가 항해,기관,함상포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주는 정규적해군간부양성기지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수상보안간부학교에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불멸의 업적도 뜨겁게 새기여졌다.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건군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어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수상보안간부학교의 개교사업을 다그치도록 하시고 수령님의 의도에 맞게 해군간부양성사업을 잘해나가도록 걸음걸음 보살펴주시였다. 주체36(1947)년 11월 수상보안간부학교 교장에게 어버이수령님의 해군건설구상과 의도도 알려주시면서 해상전투를 능숙하게 조직지휘하고 현대적인 군함을 관리운영할수 있는 해군무력의 핵심골간들을 키워내도록 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와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다음해 1월 자체의 힘으로 인민해군의 골간을 키워낼 믿음직한 해군간부양성기지의 개교식이 성대히 열렸다. 위대한 해군의 기본무장인 함선을 잘 갖추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힘을 넣으시고 처음으로 만들어낼 함선들의 설계도면과 배모형들을 보아주시였으며 몸소 현지에 나가시여 조선소로동계급의 투쟁도 고무해주시면서 함선건조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주체37(1948)년 11월 수상보안간부학교를 해군군관학교로 개편하시고 그해 12월에는 해군기술훈련소를 꾸려주시였다. 동,서해의 수상보안력량이 강화되고 지휘관들과 기술인원들이 준비되는데 맞게 현대적해군의 조직체계를 전면적으로 세워주시고 새로 꾸려지는 해군기지에 해안경계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여러개의 정대들을 편성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뜻깊은 이날 조선함대사령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해병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시며 함선들이 정박해있는 부두로 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출렁이는 동해물결우에 떠있는 함정들을 바라보시며 참으로 볼만 하다고,우리 인민은 마침내 그처럼 바라던 정규적인 해군함대를 가지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수상보안간부학교의 터전을 잡아주던 때가 어제같은데 오늘은 수많은 해군간부들이 자라나 조선함대를 조직하게 되였다고,이제는 우리의 함대를 가지고 조국의 바다를 지키게 되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함정들을 돌아보시면서 전투기술적제원도 알아보시고 해병들의 전투훈련동작도 보아주시며 끌끌한 해병들로 자라난 그들을 축하해주시였다. 어뢰정 21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접보고를 드리는 정장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동무들이 정말 수고가 많다고,항해준비가 되였으면 어서 떠나자고 하시면서 수수한 항해복을 입으시고 해병들의 항해훈련을 지도하시였다. 백두산장군을 어뢰정에 모신 해병들은 크나큰 환희와 격정에 넘쳐 파도를 헤가르며 기운차게 내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침로도 정해주시고 항해묘술도 가르쳐주시면서 해병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맹을 안겨주시였다. 어뢰정을 타는 해병들은 높은 공격정신을 소유하지 못하면 기술적준비가 아무리 잘되였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위력을 다 발휘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모든 해병들을 사상의 강자,신념의 강자들로 키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폭뢰투하와 고사포,고사기관총실탄사격도 보아주시면서 해군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며 해군무력건설을 철저히 우리 식으로 해나갈데 대한 강령적인 과업과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지난날 헐벗고 굶주리면서 온갖 천대를 받아오던 로동자,농민의 아들딸들이 오늘은 나라의 어엿한 주인으로,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병으로 되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시였다. 바다의 초병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열렬한 조국애,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어주시고 군무생활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갓 창설된 해군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해군부대들을 끊임없이 찾으시였으며 함선과 함정들에 오르시여 주체적인 전법과 기술장비현대화방도들에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주체38(1949)년 8월 30일 원산조선소의 일군들과 해병들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병들은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군함을 타고 조국보위임무를 수행한다는 높은 긍지를 안고 군함과 무기,기술기재를 아끼고 잘 다루며 훈련을 강화하여 조국의 바다를 철벽으로 지켜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식의 해군무력건설에 관한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우리 인민해군은 짧은 기간에 현대적정규군으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고 조국의 령해를 믿음직하게 지켜나갈수 있게 되였다. 우리의 진정한 해군무력이 창설된 력사의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60여년간 불세출의 선군령장들의 령도밑에 영웅적조선인민군 해군은 세기를 이어오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위대한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여왔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영웅적해병들은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킨 주문진해전과 려수와 목포,군산 등지에서의 통쾌한 기뢰부설작전 등 세계해전사에 류례없는 혁혁한 전과를 이룩하여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렸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용감한 우리의 해병들은 신성한 우리 령해를 침입한 《푸에블로》호를 비롯한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무장간첩선,함선들을 나포하고 격침,격파함으로써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였다. 적들의 도발로 벌어진 여러차례의 서해해상전투때에도 우리의 해병들은 수령결사옹위정신,총폭탄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원쑤들을 전률케 하였다. 《우리는 당의 출항명령을 기다린다!》는 구호를 높이 들고 백두산훈련열풍속에 만능해병으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는 우리의 일당백해병들은 한몸이 그대로 어뢰가 되고 폭뢰가 되여 조국의 바다에 기여드는 침략선들의 등허리를 무자비하게 분질러놓을 멸적의 각오와 의지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