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5일 로동신문
매국반역으로 멍들고 부패로 망해가는 오합지졸의 무리
[정세론해설] 살인과 폭행으로 길들여진 식민지고용군
지금 남조선에서 괴뢰군사병이 집단폭행으로 맞아죽은 사건이 폭로되여 사회 각계의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폭로된데 의하면 괴뢰륙군 28사단소속의 윤일병이 선배들에 의하여 때없이 구타와 폭행,인격모욕 등을 당하였으며 결국 지난 4월 7일 집단폭행의 후과로 죽었다.이번 사건은 절대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이 아니다.윤일병타살사건은 미국의 식민지고용군으로서 민족반역과 동족대결의 죄악에 찬 길을 걷고있는 남조선괴뢰군에서는 달리는 될수 없는 필연적현상이다. 남조선괴뢰군은 살인과 략탈,폭행으로 길들여진 미국의 식민지고용군에 불과하다. 작전통제권자체가 미국의 손에 쥐여져있는 괴뢰군은 남조선인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상전을 위해서 복무하며 지난 수십년간 북침전쟁도발책동의 하수인으로 리용되여왔다. 괴뢰군에 끌려간 수많은 청년들이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동족적대의식에 물젖어 살인과 략탈을 업으로 삼는 야수의 무리로 전락되여가고있다.서로에 대한 불신과 기합,몽둥이규률에 의해서 유지되는 부패하기 짝이 없는 오합지졸의 무리이기에 제편끼리 쏘아죽일내기를 하는가 하면 집단폭행을 비롯하여 극심한 인권유린행위는 보편적현상으로 되고있다.오죽했으면 해마다 수많은 괴뢰군사병들이 청춘의 꿈을 버리고 스스로 목을 매달거나 자총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겠는가. 괴뢰군은 동족대결의 일선에 내몰린 미국의 더러운 전쟁하수인으로,남조선인민들의 인권을 무참히 유린말살해온 살인마집단으로 악명떨쳐왔다. 지난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것도 미제의 부추김을 받은 괴뢰군이며 남조선인민들의 정의의 애국투쟁을 무차별적으로 탄압말살한것도 괴뢰군이다.광주대학살만행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력사에는 파쑈살인광으로 악명을 떨친자들이 수두룩하지만 남조선군사깡패들과 같이 전시도 아닌 평화적시기에,그것도 자기 동족을 대상으로 그렇듯 수많은 병력을 출동시켜 인간대학살만행을 감행한 그런 전례를 알지 못하고있다.당시 군사파쑈도당은 괴뢰군사병들에게 환각제를 탄 술까지 먹여 살륙작전에로 내몰았다.하여 광주는 사상 류례없는 인간도살장으로 변하고말았다.살인마들은 시위군중들이 모인 곳에 기관총을 마구 쏘아대고 지상과 공중에서 총포탄을 퍼부으며 거리와 마을,사람 할것없이 모조리 짓이기고 불태우며 도시를 초토화하였다.항쟁참가자들을 집단적으로 생매장하고 늙은이건 어린이건,남자이건 녀자이건,지어는 임신부까지도 닥치는대로 쏘아죽이고 때려죽이고 찔러죽인 그 무차별적인 대학살만행은 실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그것이 얼마나 몸서리쳤으면 어느 한 외국의 텔레비죤방송이 광주학살만행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보지 말라고 미리 경고까지 하였겠는가. 이렇듯 살인마집단으로 악명떨친 괴뢰군에서 일개의 사병에 대한 집단구타와 살인행위는 매일,매 시각 일어나는 인권유린만행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괴뢰군내에서 사병들의 처참한 인권문제는 어제오늘에 비로소 제기된것이 아니다.괴뢰군의 조작과 오늘에 이르는 치욕의 력사는 그대로 괴뢰군내부의 치떨리는 인권유린의 범죄의 력사로 기록되여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지난 1980년대말부터 《매맞는 군대를 청산》하겠다고 하면서 구타와 폭행근절 등에 대하여 떠들고있지만 개선되기는커녕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다.그 무슨 《신병영문화창달종합계획》이니,《장병기본권규정》이니,《언어폭력근절추진대책》이니 뭐니 하는것들을 발표하여 인권유린을 없애고 군의 기강을 세운다고 하였지만 그것은 하나의 기만선전에 지나지 않았다.남조선당국이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년간 70~80명의 사병들이 목숨을 끊고있는데 그것은 구타와 폭행 등 잔인한 행위에 의한것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괴뢰군내에서 엄선하여 배치하였다는 전방초소 괴뢰군부대에서 한 사병이 총으로 같이 생활하던 사병들을 쏘아죽이고 도주하다 자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일명 《관심사병》으로 지목된 사병들이 륙군과 해군에서 련이어 자살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이런 속에서 윤일병타살사건의 내막이 공개되였으니 괴뢰군내에서의 인권유린실태가 얼마나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련이어 일어나고있는 괴뢰군의 총기란사사건과 자살사건,살인사건들은 괴뢰군사병들속에서 극도의 전쟁공포증과 구타,폭행 등이 만연될대로 만연되여있다는것을 보여준다.남조선에서 윤일병타살사건과 같은 경악스러운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괴뢰군부는 사건발생이후 황급히 전군주요지휘관긴급대책회의를 연다,징계조치를 취한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속병에 고약처방일뿐이다.지금 괴뢰군내에는 극단적인 범죄를 감행할 우려가 있는 《관심사병》이 7 000여명에 달하고있다고 한다.이번 사건과 관련한 괴뢰군부의 징계소동도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의 《CBS》방송은 이렇게 전하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폭행이 감행된 윤일병구타사망사건을 계기로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군상층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있다.군에서 대형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대책이 나오지만 군상층부에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대표적으로 재임기간 대형사고가 계속 일어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은 오히려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승급했다.현장책임을 맡은 지휘관 몇명이 징계를 받는것으로 책임자처벌은 얼렁뚱땅 넘어가기 일쑤이다.》 이것은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아무리 대책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도 윤일병타살사건과 같은 몸서리치는 사건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나게 될것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런 썩을대로 썩은 괴뢰군을 가지고 《응징》이니,《전쟁불사》니 하며 분별없이 날뛰고있는 한민구와 같은 전쟁미치광이들도 정말 가소롭기 그지없다. 윤일병타살사건으로 하여 괴뢰군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불신과 배척감은 급격히 고조되고있으며 이것은 보수당국을 다시한번 궁지에 몰아넣고있다. 외세의 식민지고용군으로서 살인과 폭행이 란무하고 부패하기 짝이 없는 괴뢰군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더없는 수치이고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저주와 규탄의 대상이다. 이미 우리 민족앞에 오만가지 죄악을 저지르고 최악의 인권유린,부패집단으로 악명떨치며 남조선에서도 버림을 받는 괴뢰군이 이제 처박힐 곳은 과연 어디인가.그것은 력사의 무덤이다. 최철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