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5일 로동신문

 

매국반역으로 멍들고 부패로 망해가는 오합지졸의 무리

 

론 평

누가 야수의 무리로 만들었는가

 

괴뢰륙군 28사단의 악당들이 신입사병을 야만적으로 집단폭행하여 숨지게 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 남조선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있다.지금껏 괴뢰군내에서의 폭행사건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번 사건은 그 잔인성과 야수성으로 하여 사회를 경악시키고있다.불편한 자세에서 밤새껏 잠을 재우지 않는 취침통제기합이나 치약 한통을 강제로 먹이는것 같은 고문은 약과였고 방바닥을 기여다니며 개흉내를 내게 하고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게 하는 등 상상 못할 가혹한 기합이 숨지는 마지막순간까지 피해자의 몸에 들씌워졌다.

끔찍한 폭행과 야만적인 기합,살인후의 비렬한 범행은페와 그에 대한 부실한 수사 등 이번 사건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썩을대로 썩은 괴뢰군내부의 진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동시에 괴뢰군이라는것이 얼마나 인간증오사상과 야수성으로 길들여진 악마의 무리인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죄악의 뒤에는 반드시 그 악을 낳는 원인이 있다.괴뢰군을 이처럼 미친개소굴로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당국에 있다.

미제에 의해 조작된 괴뢰군안에는 잔인성과 포악성을 《군인의 기질》로 삼고 기합과 구타로 《군기강》 즉 규률을 확립한다는 미국식《병영문화》가 깊이 침습되여있다.그에 따라 괴뢰군부는 사병들을 사고하는 인간이 아니라 오직 상급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노예로 만들기 위해 욕설과 매질을 적극 장려해왔다.괴뢰군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살인적인 기합에 의해 불구자,정신병자로 된 사병수는 지난해에만도 4만 5 000여명에 달하였다.

최근 5년간 괴뢰군영창에 수감된 6만 6 000여명가운데 근 절반이 구타와 폭행상습범들이였다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정말 더럽고 구역질나는 군대아닌 《군대》이다.

모진 폭행에 더는 견딜수 없어 병영에서 총기를 란사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들이 괴뢰군내에서 일상사로 되였다.

괴뢰군적으로 자살과 총기란사와 가혹행위 등 사고를 유발시킬수 있는 《관심사병》이 7 000여명이나 되고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괴뢰군내 전체 사망자의 65%에 달한다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준다.그런즉 괴뢰군에 가면 자살과 병신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 인식이 남조선사회전반에 지배하고있는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괴뢰당국은 지난 시기 이러루한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인권교육강화》니, 《자살예방체계구축》이니 하고 떠들어대며 괴뢰군내의 폭력실태를 개선할듯이 떠들었다.하지만 그 식이 장식이였다.몇해전에도 괴뢰군부는 온갖 강압과 폭력이 란무하는 괴뢰군내의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는》다고 하면서 《욕설과의 전쟁》이라는것을 선포하였었다.하지만 극도의 인간증오사상과 몽둥이규률이 지배하는 괴뢰군에서 《폭력근절》이란 애당초 불가능하다는것이 당시 여론의 평이였다.그것은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조금도 그른데가 없었다.

괴뢰들이 진짜로 힘을 넣은것이 있다면 괴뢰군을 동족대결의 사냥개로 길들이기 위해 외세와의 침략전쟁연습에 마구 내모는것과 반역《정권》,파쑈독재통치를 유지하는데 적극 써먹는것이다.현실은 괴뢰패당이야말로 괴뢰군사병들을 죽음에로 내모는 장본인,극악한 살인마들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번의 경악할 사건으로 여론이 물끓듯 하는데 바빠맞은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황급히 《대국민사과》를 한다,범죄자들을 징계한다 어쩐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있지만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하고 폭력행사가 없이는 한시도 유지될수 없는 괴뢰군에서 달라질것이란 꼬물만치도 없다.

인간의 정이 꼬물만큼도 없는 이런 야수의 무리가 그 무슨 《수호의 기둥》으로 자처하고있는것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의 더없는 수치가 아닐수 없다.

결론은 명백하다.지금처럼 남조선에서 파쑈깡패들이 권력을 거머쥐고 괴뢰군을 살인마로 길들여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에로 내모는 한 그런 비극적현실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