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3일 로동신문

 

론 평

허재비의 새빠진 《응징》타령

 

《북이 다시 도발》하면 《체제의 생존까지 각오》해야 한다는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는 폭언을 줴쳐 온 겨레를 격분시켰던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가 아직도 죽지 못해 안달이 나 하고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더러운 몸뚱이를 내미는 곳마다에서 이자는 대결을 고취하고 전쟁을 선동하며 미친개처럼 발광하고있다.

며칠전 괴뢰군의 한 전연초소에 나타난 한민구역도는 그 누구의 《도발》이 있을 경우 《〈좌고우면〉하지 말고 주저없이 단호하게 즉각 응징》하라고 피대를 돋구었다.그야말로 범무서운줄 모르는 하루강아지의 분별없는 전쟁광기라고 해야 할것이다.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노릇을 할 당시 연평도에서 우리에게 감히 선불질했다가 보복의 불소나기에 처참하게 얻어맞고 얼이 나간채 찍소리 한마디 못 쳤던 천하의 비겁쟁이가 언제 이렇게 《용감》해졌는지 실로 가관이 아닐수 없다.

상전이 넘겨주겠다는 군통수권마저 그것을 행사할 능력이 없어 받지 못하겠다고 나자빠지는 허재비인 주제에 무슨 새빠진 《응징》타령인가.

괴뢰들이 하내비처럼 섬기며 명줄을 걸고있는 미국상전까지도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타격력앞에 기가 질리여 입을 함부로 벌리지 못하고있다.이런 판에 한갖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한민구따위가 제 죽을줄 모르고 벼락맞을 망언들을 망탕 내뱉는것을 보면 확실히 이자는 천치중의 상천치가 분명하다.상대가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고있는데 바로 한민구와 같은 괴뢰군부깡패들의 비극이 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첨예하고 긴장하다.온 민족은 한결같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북남관계개선을 바라고있다.그런데 한민구와 같은 무지스러운 괴뢰군부깡패들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우리를 겨냥하여 함부로 주둥이질을 해대며 전쟁을 서슴없이 부르고있다.괴뢰군무리를 무모한 도발에로 내몰며 군사적모험에 리성을 잃고 매달리는 한민구역도의 추태는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이자의 언동이 북남관계개선의 여지를 철저히 말살하면서 긴장상태를 최악으로 격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 늙어빠져 기력도 없는 이발빠진 미친개신세인 한민구가 없는 용기를 짜내며 또다시 《응징》나발을 불어댄데는 다른 목적도 깔려있다.

얼마전에 터져나온 윤일병타살사건으로 폭력과 몽둥이규률로 유지되는 괴뢰군내부의 썩은 면모가 낱낱이 드러나고있다.그로 하여 괴뢰군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불신과 배척감은 급격히 고조되고 괴뢰군의 사기라는것은 찾아보기조차 어렵게 되였다.

걷잡을수 없이 불리하게 번져가는 사태앞에 당황망조한 괴뢰군부는 어깨처진 졸개들을 적극 부추기는 한편 긴장격화소동으로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발광하고있다.

한민구역도가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놀고있으니 이것을 과연 어떻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북침야망이 골수에 박힌 이런 극악한 호전광들이 제멋대로 날치는 한 북남관계의 그 어떤 진전도 기대할수 없고 긴장완화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동족대결에 환장하여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미친듯이 날뛰는 괴뢰군부깡패들때문에 북남관계가 갈수록 파국의 수렁속에 빠져들고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위험이 날로 짙어가고있는것이다.

미친개가 날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한시도 발편잠을 잘수 없는 법이다.

인민들이야 죽든살든 아랑곳없이 외세와 공모하여 북침전쟁도발에만 미쳐돌아가는 한민구야말로 남조선사회에 끝없는 불안과 공포를 몰아오는 우환거리,재앙의 화근이다.

민족반역과 동족대결을 체질화한 이런 악질호전광들은 품을 들여서라도 하루빨리 제거해버려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쑤격멸의 명령만 내려진다면 외세를 등에 업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헤덤비는 한민구를 비롯한 가증스러운 괴뢰호전광들을 미친개의 사등뼈를 분질러놓듯이 모조리 쓸어버리고야말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혀바닥건사를 제대로 못하는 한민구와 같은 어리석은 바보들때문에 대참사가 빚어질수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