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5일 로동신문
론 평 식민지괴뢰의 가소로운 《정통성》나발
남조선에서 8.15의 력사적의의를 외곡하고 괴뢰정권조작을 정당화하면서 민족자주의 성새로 빛나는 우리 공화국을 비방하는 해괴한 여론이 나돌고있다. 괴뢰들은 《정권》의 그 무슨 《뿌리》와 《력사》를 운운하며 마치도 저들이 그 어떤 《정통성》을 계승하고있는듯이 현실을 외곡하고있다.그들의 입에서는 《3.1독립정신은 상해림시정부의 법통》으로 이어지고 《헌법정신으로 계승》되였다느니,《상해림시정부력사는 뿌리이자 정신적기틀》이라느니 하는 허튼수작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사대와 매국으로 얼룩진 죄악의 력사를 미화분식하고 괴뢰정권에 합법성을 부여해보려는 남조선당국자들의 가소로운 망동은 여론의 비난과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에 대하여 운운할 자격도 체면도 없다. 3.1의 정신은 본질에 있어서 반외세자주정신이다.우리 민족은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사람들은 외세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민족이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지닌 민족이라는것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남조선《정권》이라는것이 우리 나라와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미국에 의하여 조작된 식민지괴뢰정권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지난 세기 중엽 북과 남의 인민들속에서 높아가는 통일열망을 짓누르고 민족분렬과 식민지예속화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남조선에 괴뢰정부를 조작하였다.외세에 의하여 만들어진 《정권》에서 자주정신이란 생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 남조선에 《대통령》과 《정부》는 있어도 미국의 꼭두각시,허수아비기구에 불과하다.미국상전의 눈밖에 나면 설사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황천객의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한다.미제침략군의 강점이후 남조선은 정치,군사,경제,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미국의 철저한 식민지로 전락되고 지금도 미국의 지배와 예속은 나날이 심화되고있다. 군사분야만 놓고보아도 군대는 있어도 작전통제권은 없어 모든것을 미국에 내맡기고 그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것이 바로 남조선이다.정치적독자성이란 꼬물만큼도 없고 군의 작전통제권도 행사할수 없는 남조선의 과연 그 어디에서 독립국가의 체모를 찾아볼수 있고 자주정신을 엿볼수 있는가. 일제의 식민지지배와 미제에 의한 민족분렬을 《하느님의 뜻》이라고 공공연히 떠벌이는자를 국무총리후보로까지 지명하는 얼간망둥이들에게 자주정신이 있을래야 있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그런데도 매국역적들이 감히 《3.1독립정신》을 입에 올리고있으니 그야말로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노릇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외세를 몰아내고 자주와 독립을 이룩하기 위해 3.1의 광장에서 피흘려 싸운 우리 민족의 순결한 정신과 애국의 넋을 모독하지 말아야 한다.《3.1독립정신》이니 뭐니 하는 뻔뻔스러운 수작으로 식민지괴뢰정권의 정체를 가리우기에는 외세를 섬기며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고 남조선을 미국의 51번째주로 만든 통치배들의 죄악이 너무도 크다.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상해림시정부의 법통》을 외워대고있는것은 완전한 기만이며 파렴치한 력사외곡이다. 《상해림시정부》로 말하면 해방전 해외에서 떠돌아다니던 불우한 《망명정부》였다.조국이 해방되여서야 《상해림시정부》는 부끄러운 망명생활,방랑생활을 끝마치게 되였다.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게 된것은 그 어떤 외세의 덕이나 《림시정부》의 노력에 의한것이 결코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 8.15해방후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민족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민족해방전쟁의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신 절세위인의 자주정신은 우리 겨레모두가 간직하여야 할 영원한 민족정신이며 조선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창조된 항일의 빛나는 전통은 우리 민족의 통일과 무궁번영의 억센 뿌리이다. 자주의 기치높이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며 전체 조선민족의 참다운 조국으로 누리에 빛을 뿌려온 우리 공화국의 위대한 전통과 력사를 미국의 더러운 식민지괴뢰정권의 구차스러운 치욕사와 대비나 할수 있는가. 친일,친미의 더러운 태줄을 잇고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민족을 반역해온 남조선괴뢰들은 8.15와 관련하여 그 무엇을 말할 자격조차 없으며 오히려 얼굴을 붉혀야 한다. 그들이 그 무슨 《정통성》이니 뭐니 하고 떠드는것이야말로 조국해방위업에 더운 피를 바친 항일렬사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인 동시에 민족의 자주권을 위해 외세의 침략에 맞서 굴함없이 투쟁한 우리 민족의 긍지높은 력사에 먹칠을 하는 용납 못할 망동이 아닐수 없다.이것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지금에 와서 구태여 그 무슨 《법통》과 《정통성》을 요란스레 광고하는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반민족적인 체제통일기도와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다. 지금 현 괴뢰집권세력은 《통일대박》이니,《드레즈덴선언》이니 하는것을 들고나와 저들이 《통일》을 주도하겠다고 부산을 피우는 한편 《통일준비위원회》라는것을 꾸며내고 《통일에 대비》한다고 하면서 여론을 어지럽히고있다.이것이 미국의 썩어빠진 식민지지배체제를 전조선반도에 부식시켜 체제통일의 개꿈을 이루기 위한것이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하지만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전쟁의 재난까지 몰아오는 체제통일은 남조선 각계는 물론 온 민족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하고있다.이로부터 괴뢰패당은 《정통성》나발을 집요하게 불어대면서 체제통일책동을 어떻게 하나 합리화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비극은 괴뢰당국이 수치도 모르고 어디서 도적질해온것인지 알수 없는 《정통성》따위를 목터지게 부르짖으며 가소로운 정치만화를 연출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아무리 《3.1독립정신》이니,《정통성》이니 하고 잔뜩 궤변을 늘어놓아도 식민지괴뢰정권을 정당화할수 없고 매국반역에 찌든 저들의 추악한 몰골을 가리울수 없다.온통 사대매국으로 얼룩진 식민지괴뢰정권에 보라빛비단보자기를 씌운다 해도 거기에서 풍겨나오는 더러운 악취를 어떻게 막을수 있겠는가. 남조선당국은 해괴한 망동으로 사람 웃기는 어리광대극을 작작 놀고 온전한 제정신으로 민족앞에 자기 할바를 하여야 한다. 최철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