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8일 로동신문

 

론 설

선군정치로 마련하신 조국통일의 굳건한 토대

 

조국해방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온 겨레는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이 땅우에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력한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우시고 빛내여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에 넘쳐있다.

오늘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정의의 총대로 통쾌하게 쳐갈기며 련전련승을 이룩하고있다.이 긍지높은 현실을 목격하며 온 겨레는 선군정치야말로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고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게 하는 애국의 정치임을 더욱 사무치게 깨달으며 불세출의 령장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특출한 령도력,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헌신에 의하여 사회주의 우리 조국,선군조선은 수령님의 존함과 더불어 세계에 빛을 뿌리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자기 운명을 당당하게 개척해나가는 존엄높은 인민으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는 군력강화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인민군대를 강화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지키고 높이 떨쳐준 민족수호의 정치이다.

조국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이다.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강점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자주성을 옹호실현하고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선차적인 요구로 나서고있다.

외세의 침략적도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고히 실현하자면 그것을 담보해주는 힘이 있어야 한다.말로써는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없다.그것은 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는 철리이다.민족의 운명을 굳건히 담보하는 국력중의 제일국력은 다름아닌 군력이다.비록 경제와 문화가 발전된 나라와 민족이라 할지라도 군력이 약하면 외세의 침략앞에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고만다.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은 그 어떤 대국의 《보호》나 국제사회의 동정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강력한 군력에 의하여서만 담보되고 지켜질수 있다.

우리 민족은 외세의 강요로 근 70년이 되도록 분렬의 비극을 겪고있다.그 어느 외세도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선사해줄수 없다.침략적인 외세는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음으로양으로 악랄하게 방해하고있다.엄혹한 현실은 오직 총대에 의해서만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지키며 자주적운명개척의 넓은 길을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는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을 비상히 강화하여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끌고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선군의 길은 결코 누구나 선택하고 걸을수 있는 길이 아니다.비상한 혁명적각오와 불타는 애국적헌신성,특출한 정치실력을 지닌 강철의 령장만이 결단을 내리고 끝까지 갈수 있는 백절불굴의 대장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오신 50여년은 우리 혁명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미증유의 사변들과 만난시련이 겹쌓인 준엄하고 격동적인 년대기였다.돌이켜보면 전승의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국땅우에는 생사를 판가리하는 전쟁전야의 준엄한 날들이 흘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기치높이 력사의 그 엄혹한 도전을 과감히 물리치시였다.선군혁명의 길에 조국통일도 있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도 있다는 확신을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였는지 철령과 오성산,판문점과 초도에로의 전선시찰의 길이 다 말해주고있다.

안개낀 이른아침 판문점을 찾으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생애의 마지막친필이 새겨져있는 비앞에서 오래동안 걸음을 멈추시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첩첩한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할것이라고 하신 그날의 말씀 오늘도 겨레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참으로 그이께서 헤쳐가신 길은 선군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의 밝은 앞길을 열어가신 민족운명의 위대한 수호자의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의 길이였다.파도세찬 날바다를 헤치시며 초도의 병사들을 찾으시고 오성산의 칼벼랑길을 한치한치 톺으시며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있어 내외호전광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은 파탄을 면치 못했고 조국통일위업승리의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였다.

투철한 통일의지와 담대한 결단,광폭의 도량으로 일관되여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는 6.15통일시대를 펼친 원동력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는 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책동에 철추를 내리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적극 추동하였다.세기가 교체되는 시기에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민족공동의 통일리정표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6.15공동선언의 발표이후 북남관계는 과거의 모습을 털어버리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따라 발전하였으며 그것은 전반적통일운동을 급격히 앙양시키였다.

민족의 존엄을 높이 떨치는 애국애족의 정치가 민족성원들에게 주는 감화력은 비상히 크다.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이 지켜지고 나라의 평화가 보장되며 조국통일과 민족의 무궁한 번영도 담보된다는 확신이 억척같이 뿌리내리였다.남조선인민들도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력떨치는 우리 공화국을 끝없이 동경하면서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활짝 열어주는 애국애족의 선군정치를 열렬히 지지하며 따르고있다.

선군의 위력과 그에 의해 백방으로 강화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이 있어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부강번영할 통일조국의 미래가 다가오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총포성없는 사회주의수호전,민족수호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고 우리 나라를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시였으며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신것은 그이께서 이룩하신 거대한 민족사적업적이다.그 영원불멸할 업적과 더불어 우리 장군님은 겨레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

오늘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백두산위인들의 사상과 령도,기질과 풍모를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하고계시는 걸출한 령장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심으로 하여 대원수님들의 전승업적과 선군령도업적은 김일성,김정일조선의 만년재보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온 겨레는 백승의 선군령도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