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0일 로동신문
통일전선탑은 절세위인들의 업적 길이 전하리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대동강의 쑥섬에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통일전선탑이 서있다. 어버이수령님의 활달한 친필을 새겨안고 거연히 솟아있는 통일전선탑!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민족대단결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수령님의 숭고한 뜻대로 전민족의 대단결로 기어이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해내외의 동포들에게 깊이 심어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 쑥섬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7(1948)년 5월 2일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였던 남조선대표들과 함께 오시여 력사적인 협의회를 여시고 그들에게 민족단합을 위한 참된 애국의 길을 밝혀주신 뜻깊은 곳이다.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령도의 자욱이 어려있는 쑥섬을 조국통일운동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 혁명사적지로 훌륭히 꾸릴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사적지건설과 통일전선탑건립을 발기하시고 그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쑥섬을 혁명사적지로 꾸리고 거기에 통일전선탑을 건립하려고 하신데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한생을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며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를 민족단합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묶어세워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하시려는것이 그이의 확고한 신념이며 의지였다. 그이께서는 쑥섬혁명사적지건설과 통일전선탑건립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였다.어떤 날에는 중요한 회의를 지도하시다가도 통일전선탑건립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놓고 토의해주시고 깊은 밤,이른새벽에도 쑥섬혁명사적지건설정형을 수시로 알아보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군 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이의 현명한 가르치심에 따라 공사가 불이 번쩍 나게 벌어지고있던 어느날이였다. 건설정형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제는 쑥섬혁명사적지건설장에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은 다음에 다시 건설을 추진시키자고 말씀하시였다.그때까지만 해도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의 뜻을 미처 알지 못했다. 건설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건설자들이 그동안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수고가 많았다고 치하해주시면서 아침이슬을 머금고있는 쑥섬을 이윽토록 둘러보시였다.그러시던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오래간만에 와보니 감회가 깊다고 하시며 력사적인 사적들을 하나하나 고증해주시였다.그이께서는 뜻깊은 협의회장소에 서늘한 그늘을 던져주던 버드나무도 짚어주시고 협의회가 끝난 후 여러 사람들이 올라가 장기를 두던 원두막에 대한 회상도 하시였다.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통일전선탑에 새겨넣을 쑥섬협의회 참가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시며 그들을 깊이 추억하시였고 쑥섬에 나루터를 원상대로 복구하며 나루배를 당시의 형태대로 만들어놓는것이 좋겠다고 가르쳐주시였다.진정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에는 사적지건설에서 제기되고있던 크고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었다. 그제서야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쑥섬혁명사적지를 원상대로 더 잘 건설하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은 다음 건설공사를 내밀도록 하시였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건설자들을 어버이수령님의 현지교시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한편 그이께서는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원두막과 나루배를 비롯한 사적물들을 원상그대로 완성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통일전선탑건립에 특별히 관심을 돌리시였다.그이께서는 통일전선탑건립에 필요한 수백t에 달하는 돌을 운반하기 위한 수송수단들을 동원시켜주시였으며 탑을 세울 위치와 높이도 정해주시고 탑의 형식과 내용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뿐만아니라 비범한 예지로 건축학적문제를 깊이 통찰하시고 통일전선탑건립에서 제기된 기술적문제까지 풀어주시였다. 건설자들과 창작가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장식부각을 하여 탑의 건축미학적요구를 원만히 보장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처럼 세심한 령도와 강령적인 가르치심에 의하여 쑥섬은 짧은 기간에 조국통일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업적과 민족대단결사상이 그대로 아로새겨진 혁명사적지로 훌륭히 건설되게 되였다. 조국해방 45돐을 앞둔 주체79(1990)년 8월 10일에 마침내 쑥섬혁명사적지준공과 통일전선탑제막모임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통일전선탑은 4월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한 56개의 정당,사회단체수에 맞는 56개의 화강석을 가공하여 건립한 높이 13.5m의 기념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탑신앞부분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필로 써주신 《통일전선탑》이라는 기념비의 이름과 함께 남북련석회의가 가지는 력사적의의를 담은 수령님의 교시가 새겨져있다.탑신뒤면에는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한 56개의 정당,사회단체들의 이름과 쑥섬협의회 참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김책,김구,김규식,홍명희,백남운,조소앙,엄항섭,조완구,최동오… 그들이 우리곁을 떠난지도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성업에 바쳐진 그들의 공적을 잊지 않으시고 조국통일상을 수여하도록 해주시였으며 통일전선탑에 이름까지 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들어 조국애와 민족자주정신을 민족적단결의 기초로 삼으시고 넓은 도량과 아량있는 포옹력으로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을 통일애국위업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탁월한 업적은 쑥섬혁명사적지에 력력히 어려있다. 참으로 통일전선탑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높이 받들어 민족의 대단결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뜻이 뜨겁게 어려있는 불멸의 기념비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조국통일사상과 업적을 길이 전하고있는 통일전선탑은 오늘도 우리 겨레로 하여금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뭉칠것을 힘있게 호소하고있다. 라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