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가 미국의 북침핵전쟁돌격대인 괴뢰군부깡패들의 악랄한 도발소동에 의해 최악의 상태에로 치닫고있다.우리 군대의 자위적훈련을 터무니없이 《도발》로 걸고들고 그 무슨 《응징》이니,《체제생존까지 각오해야 할 상황》이니 하는 극단적인 폭언들을 내뱉으며 대결을 고취해온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미제침략군과 함께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고있다.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은 물론이고 괴뢰정부기관들과 수십만에 달하는 민간인들까지 투입되는 이번 연습에는 사상 처음으로 핵선제타격각본인 《맞춤형억제전략》이 정식 적용된다고 한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더한층 증대되는것은 물론 북남관계가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 처하고 정세가 최극단에로 치달아 모든것이 끝장나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조성된 엄중한 사태앞에서 우리가 다시금 내리게 되는 결론은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소동을 강력한 군사적억제력으로 단호히 제압,분쇄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로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도발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말끝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대해 그 무슨 《년례적》이니,《방어》니 하며 떠들어대고있지만 그것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전형적인 북침공격연습,핵시험전쟁이다.

이 전쟁연습은 북침핵선제공격각본에 따른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작전수행절차와 실동능력을 숙달완성하고 괴뢰군과 행정기관,민간의 전쟁준비상태를 《총체적으로 점검,개선》할것을 기본목적으로 하고있다.내외호전광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감행될 때마다 수많은 최신핵공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개하고 괴뢰정부기관들과 민간인들까지 전쟁대비태세에 돌입시킨 상태에서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면전쟁의 성격을 띤 도발적인 훈련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이 전쟁연습의 테두리내에서 그 누구의 《급변사태》시 우리의 중요대상들과 군사시설들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대량살상무기 탐지,제거》훈련과 《북안정화 및 민정이양작전》훈련을 벌려놓은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적용되는 훈련의 내용들도 우리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을 숙달하기 위한것으로 일관되게 된다.내외호전광들은 북의 《핵,미싸일위협》에 대응한 새로운 전략개념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이번 연습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의 세부내용들을 검토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훈련을 진행하려 하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은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징후》를 구실로 《맞춤형억제전략》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북침핵선제공격에 나서려 하고있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정식 적용되는것은 매우 위험한 사태를 예고하고있다.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모험적인 북침핵선제타격으로 이어가려는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의 불순한 기도가 벌써부터 뚜렷이 드러나고있다.내외호전광들이 옹근 하나의 대규모전쟁을 능히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최신핵타격수단들을 투입하여 상대방에 대한 공격훈련을 벌리다가 그것을 실전단계에로 전환시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미국과 괴뢰들이 지금과 같은 첨예한 긴장상태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려고 하는 조건에서는 더우기 그러하다.조성된 정세는 내외호전세력이 이미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만일 침략자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로 인해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지는 경우 그것은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우리는 괴뢰군부깡패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심히 위협하면서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무모하게 날뛰는것을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적대세력의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책동을 억척같이 다져온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리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우리가 벌리게 되는 모든 군사적행동들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과 위협,북침핵전쟁광기에 대처한 정의로운 자위권행사로서 누구도 그에 대해 시비할수 없다.

우리는 이미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남조선에서 외세와 함께 벌리는 북침전쟁연습을 전면 중지할것을 강조하였으며 일방적인 선의의 조치도 먼저 취하였다.그러나 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합동군사연습을 더욱 요란스럽게 벌려놓으면서 군사적적대행위의 도수를 높이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

괴뢰군부깡패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고있다는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가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최근 우리 군대가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의 한 고리로 련속적인 전술로케트발사훈련을 진행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미싸일과 핵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군사적억제력은 미국과 괴뢰군부불한당들의 군사적도발과 북침전쟁책동을 짓뭉개는 정의의 무쇠주먹이다.핵에는 핵으로,미싸일에는 미싸일로,북침전쟁연습의 년례화,정례화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년례화,정례화로 단호히 맞서나가려는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날로 로골화되는 미제와 괴뢰군부깡패들의 북침전쟁도발소동을 최대의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북침전쟁연습에 참가하는 적들의 모든 침략무력은 물론 남조선과 해외의 군사기지들,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멸적의 조준경안에 들어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우리 혁명무력이 보유하고있는 강위력한 최첨단초정밀화력타격수단들은 결코 그 무슨 진렬품이나 선전용이 아니다.누르면 발사되게 되여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번지게 되여있다.우리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이 시작되는 그 순간 침략자들의 본거지,도발의 아성들은 완전초토화되고 영구불모지로 화하게 될것이다.

도발자들은 지금껏 체험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가장 몸서리치는 불의 세례,무시무시한 보복타격을 예상해야 한다.그 누구도,그 무엇도 침략자,도발자들을 비참한 종말의 운명에서 구원해줄수 없다.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