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5일 로동신문

 

로씨야-조선반도종단자동차행진단 평양 도착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는 〈백두-한나〉자동차행진》을 진행하고있는 로씨야-조선반도종단자동차행진단이 14일 수도 평양에 도착하였다.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앞 연도는 7천만겨레의 간절한 통일열망을 안고 조종의 산 백두산에서 출정하여 혜산,함흥,원산 등 조국땅 각지를 통과하여오는 동포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모여온 군중들로 흥성거리고있었다.

행진단성원들을 기다리는 평양시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민족대단결의 힘으로 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하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어려있었다.

행진단이 통일거리입구에 들어서자 군중들은 공화국기와 통일기,꽃다발들을 흔들고 《조국통일!》의 구호를 힘차게 웨치면서 백두에서 뻗어내린 하나의 지맥,하나의 혈맥을 따라 민족의 통일위업실현을 위한 행진을 이어가는 동포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쌓으신 거대한 업적을 길이 전하며 우리 민족의 확고한 통일의지와 강성부흥할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상징하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눈앞에 바라보면서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접한 행진단성원들의 가슴은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였다.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넘치는 수도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행진단성원들은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를 받들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고야말 굳은 결의를 가다듬었다.

백두에서 한나까지 조국땅 방방곡곡에 조국통일의 환호성이 높이 울려퍼질 그날을 그리는 마음들이 하나가 되여 세차게 굽이치는 속에 자동차행렬이 시내의 거리를 누벼나갔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