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31일 로동신문

 

론 평

벌거벗은 미국에 경고한다

 

수십년간 력사의 이끼속에 깊숙이 은페시켰던 범죄적사실이 드러났다.1950년대 조선전쟁이후 남조선녀성들을 상대로 감행된 미군의 위안부범죄사건이다.이에 대해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은 미군의 요구에 따라 남조선괴뢰정부의 묵인방조하에 벌어졌다고 까밝혔다.

백년숙적 미제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피가 끓고있다.돌이켜보면 해방의 기쁨에 넘쳐있던 우리 강토를 도륙내고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 미국이다.《북조선의 78개 도시를 지도우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떠벌이면서 미제침략군이 들이댄 무차별적인 폭격과 학살만행들은 동서고금의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것이였다.로동당원이라고 하여 눈알을 뽑고 심장을 도려내고 사지를 찢어죽였고 열성농민이라고 하여 머리에 못을 박고 톱으로 켜서 죽였으며 제놈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여 쇠줄로 코를 꿰여 끌고다니다가 곡괭이로 내리쳐죽였다.

피에 주린 미제살인귀들에게는 녀성이라고 례외가 되지 않았다.산후 2주일밖에 안되는 산모에게서 갓난아이를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그자리에서 륜간하였는가 하면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그의 딸을 릉욕하는 추악한짓도 서슴지 않았다.온몸을 발가벗겨 거리에 끌어내고 《빨갱이계집》,《녀맹위원장》,《인민군대의 처》라고 하면서 야수적으로 고문하고 젖가슴과 국부를 도려내여 죽이고도 성차지 않아 집단적으로 생매장하고 저수지에 처넣어 죽였다.북과 남 할것없이 가는 곳마다에서 미제야수들이 저지른 우리 녀성들에 대한 성폭행과 학살은 살인괴수의 명령에 따라 조직적으로 감행된 반인륜적범죄였다.1950년 9월 당시 《유엔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는 인천에 상륙하는 미제침략군놈들에게 《서울을 탈취하라.거기에는 처녀들도 있고 부녀들도 있다.3일간 이 도시는 너희들의것으로 될것이다.너희들은 서울의 처녀들과 부녀들을 차지할것이다.》라는 《특별명령》을 내렸다.이에 따라 미제침략군놈들은 조선녀성들을 마구 성폭행하고 학살하였다.

맥아더의 《특별명령》은 결코 1953년 7월 정전으로 시효가 끝난것이 아니였다.1959년 의정부녀인뼁끼칠사건,1992년 윤금이살해사건,2002년 길가던 나어린 녀중학생들을 장갑차의 무한궤도로 깔아뭉개여 처참하게 학살한 신효순,심미선학살사건…

미제에게 있어서 남조선인민들 특히 녀성들은 애당초 사람이 아니라 야수적인 렵기심과 변태적인 수욕을 충족시켜주는 한갖 쾌락대상으로밖에 되지 않았다.때문에 미제야수들은 60살이 넘은 할머니이건 6살,8살의 나어린 소녀이건 만삭이 된 임신부이건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성폭행을 가하였다.이번에 폭로된 미군의 《위안부》범죄상은 패륜패덕으로 길들여진 양키들의 더러운 행적을 다시금 만천하에 고발해주고있다.

이제는 미제에 의해 귀중한 청춘을 짓밟힌 수난의 체험자들이 고령에 이르러 하나,둘 사람들의 곁을 떠나고있다.그들이 아직까지도 아무러한 사죄와 배상도 받지 못하고 외세의존으로 연명해가는 남조선사회의 멸시와 랭대속에 사라져가는것은 참으로 통분하고 격분스러운 일이다.

더우기 스쳐보낼수 없는것은 범죄적사실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미국방성 대변인은 성매매,인신매매 등 모든 인권유린을 반대하는것이 미군의 립장이라며 사실의 진가에 대해 남조선주둔 미군에 문의하라는 식으로 몸빼기를 하고있다.남조선주둔 미군은 그들대로 인권유린이 미군의 가치관과 량립될수 없다는 희떠운 수작을 늘어놓으며 남조선당국에 책임을 떠밀고있다.미제의 천인공노할 죄악의 흔적이 어디에나 력력하고 그 피해자들이 생존해있는 땅에서 격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권존중》을 외워대며 아닌보살하는 미국의 처사는 아메리카식인종후예들의 파렴치성을 드러낸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파렴치성은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이면서도 세계인권재판관행세를 하며 돌아치는 미국에 꼭 들어맞는 징표이다.

원래 미국은 인권이란 말자체를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는 나라이다.녀성문제를 하나 놓고보아도 그렇다.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륜리로 되여버린 미국에서 녀성들에 대한 폭행은 례사로운 일로 되였다.지난해 4월에 이 나라에서 발표된 조사자료에 의하면 성폭력범죄로 매일 6만 7 000명이상의 녀성들이 피해를 입고있다.오하이오주에서 52살 난 범죄자가 10년동안이나 3명의 녀성을 쇠사슬과 바줄로 묶어 자기 집 지하의 독방들에 가두어두고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사회계에 알려져 만사람을 아연실색케 한것은 그리 먼일이 아니다.오죽하면 미국의 《자유의 녀신상》밑에 녀성들의 지옥이 있다고 하겠는가.겉으로 보면 번창한것 같지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되지 못하고 인간의 모든 권리가 여지없이 유린말살되는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어디 그뿐인가.미국이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전화도청 및 전자우편절취행위,《반테로》의 간판밑에 벌린 침략과 간섭,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경제제재소동과 정부전복책동은 악랄한 국권침해,인권유린행위이다.그야말로 세계면전에서 더러운 몸뚱이를 쭉 벌거벗기운 미국은 인권범죄의 피고석에 내앉혀야 할 주범이다.그 누구의 있지도 않는 《인권》을 운운하기에 앞서 미국은 침략과 전쟁,지배와 략탈로 얼룩진 저들의 인권유린죄악부터 력사앞에,인류앞에 속죄해야 한다.

미국이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란 있을수 없다.그것은 원한의 대지들에 떠도는 수천수만 령혼들의 피의 절규속에,그 땅에서 살아숨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하다.우리 민족은 백년숙적인 철천지원쑤 미국과 반드시 최후의 결산을 하고야말것이다.

미제는 우리 민족이 왜 미국을 불구대천의 원쑤라고 격분에 넘쳐 규탄하고 우리 군대가 왜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라고 웨치면서 최후대결전을 준비하고있는가를 똑바로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이것은 조국사랑과 원쑤증오의 일념으로 만장약된 폭음을 터뜨리며 창공높이 솟구쳐오르는 선군조선의 강위력한 화력타격수단들이 미국에 보여주는 엄숙한 경고이다.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