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4일 로동신문

 

북침불장난소동을 강력한 억제력으로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이다

 

[정세론해설]

자위적훈련의 년례화,정례화는 정당한 권리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여론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다.괴뢰군부깡패들은 이번 연습에서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핵선제공격계획인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처음으로 공식 적용할것이라고 뇌까리고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대규모합동군사연습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며 핵선제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는것은 그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우리가 강력한 군사적대응조치들을 취해나가는것은 너무도 정당하다.우리 공화국은 내외호전광들의 끊임없는 핵위협공갈과 전쟁도발책동에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년례화,정례화로 단호히 대처해나간다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였다.불은 불로써 다스리는것,이것이 추호도 달리될수 없는 우리의 대응방식이다.

자위적군사훈련의 년례화,정례화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는것은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로서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으로서 그것은 막강한 군사력에 의해서만 굳건히 담보된다.자기를 지킬 힘이 약하면 자주권이 침해당하고 민족이 침략자들의 희생물로 되여도 어디에다 하소연조차 할수 없다.그러나 령토가 작고 인구가 많지 않아도 군사력만 강하면 세계에 대고 자기 할 소리를 다하면서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해나갈수 있다.이것이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 진리이다.

탁월한 천출명장들을 높이 모시고 가장 포악무도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는 백두산혁명강군은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이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해본적이 없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과 반공화국제재,끊임없는 무력증강과 북침불장난소동 등 저들이 할짓은 다하면서도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결의위반》이니,《도발》이니 하고 걸고들면서 그것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얼마전에도 미국은 핵항공모함과 이지스구축함 등 숱한 침략무력을 조선동해와 남해에 들이밀어 괴뢰들과 함께 련합해상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그것을 《년례적》이라고 비호하면서도 우리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에 대해서는 터무니없이 시비질하였다.그것으로도 모자라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내세워 반공화국제재를 더한층 강화할 흉심을 드러냈다.그야말로 미국식파렴치성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미국의 이러한 횡포무도한 깡패행위는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그러한 도발적망동은 우리의 자위적군사력강화조치가 얼마나 정당한가를 반증해줄뿐이다.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해도 자기의 힘이 없으면 침략자들의 롱락물로 되고마는것이 세계의 현실이다.제국주의침략세력의 날강도적인 전횡이 계속되는 한 자주권과 평화는 말로써는 절대로 지킬수 없다.

우리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만난을 무릅쓰며 적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충분히 대처할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기에 세기를 이어오는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가고있는것이다.내외호전광들의 도발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책동이 날로 엄중해지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그에 대처한 자위적군사훈련을 년례화,정례화하여 전쟁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것은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

자위적군사훈련을 년례화,정례화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수호는 우리 공화국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우리 공화국은 올해에만도 여러가지 평화적제안들을 내놓고 조선반도에서 모든 적대적군사행동을 중지할것을 호소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주동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그러나 우리의 성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는 가셔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욱 격화되고있다.그것은 바로 긴장완화를 달가와하지 않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때문이다.

미국은 남조선괴뢰들을 반공화국대결에로 부추기는 한편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기 위해 핵위협공갈도 서슴지 않고있다.우리가 공화국정부성명을 발표하고 그에 따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참가와 관련한 북남실무회담이 진행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타격집단이 남조선에 쓸어들어 괴뢰군과 함께 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한것은 최근의 한 실례에 불과하다.그에 이어 8월 중순부터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려 하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계속 몰아가면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다.호전광들이 《맞춤형억제전략》을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공식 적용하겠다고 내놓고 떠들어대는것자체가 그것이 례사로운 군사훈련이 아니라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 군사적대결을 더욱 첨예화시켜 종당에는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흉심의 발로이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핵전쟁연습을 강행하려는것이야말로 평화를 수호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그러나 미국은 핵무기가 저들만이 가지고있는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내외호전광들이 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끊임없이 벌려놓는 핵전쟁연습은 우리에게 보다 강력한 대응행동에로 넘어갈수 있는 합법적권리만을 부여해줄뿐이다.핵에는 핵으로,미싸일에는 미싸일로,북침전쟁연습의 년례화,정례화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을 위한 군사훈련의 년례화,정례화로 단호히 맞서나갈것이라는 우리의 선언은 절대로 빈말이 아니다.여기에는 적들의 도발원점은 물론 침략의 본거지들을 단숨에 날려보낼수 있는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무제한한 타격력으로 활용할수 있는 각이한 형태의 군사훈련들이 포함되여있다.만일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꽃이 튄다면 포탄 한발 맞은적 없다는 미국본토도 결코 무사할수 없다.

미국과 괴뢰들이 이 준엄한 경고를 애써 외면하면서 우리의 정당한 군사훈련까지 핵전쟁도발의 구실로 삼는다면 우리는 조국통일의 대사변을 맞이할 절호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