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재난을 몰아오는 침략자와 매국노의 공모결탁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에 또다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고있다.

이번 전쟁연습에는 유사시 조선전선에 투입될 미제침략군부대들의 거의 모든 지휘소들과 괴뢰륙해공군의 련대급이상 지휘기관들 그리고 핵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방대한 규모의 각종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고있다.

그밖에도 괴뢰중앙 및 지방행정기관,군수,민간업체들과 수십만에 달하는 민간인들까지 참가하고있다.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번 연습이 《맞춤형억제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실전연습이라는 사실이다.《위협억제》의 외피를 씌워 방대한 침략무력을 전쟁연습에 투입한 호전광들이 언제,어느 시각에 전면전의 불을 지필지는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에 대한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지향을 거스르면서 한사코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합리화,영구화하기 위한 흉악한 기도의 발로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대화와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고 긴장을 격화시켜 남조선영구강점을 위한 명분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기도가 얼마나 끈질기고 악랄한가 하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불장난을 벌려놓을 때마다 긴장이 극도로 격화되고 정세가 첨예한 전쟁국면에로 치닫는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미국은 바로 이것을 노리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을 군사적교두보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고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패권을 확립하려는것은 미국의 악랄한 흉계이다.

미국은 이미 100여년전부터 조선반도를 아시아침략의 발판으로 간주하면서 호시탐탐 노리여왔다.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는 지난 수십년간 《쏘련의 남하》를 막는다는 간판밑에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해왔다.그러나 랭전이 종식되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가게 되자 미국은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계속 장악하기 위한 새로운 구실을 찾기 시작하였다.그것이 바로 있지도 않는 《북핵위협》이다.

미국은 남조선을 아시아침략의 전략적교두보로 무한정 틀어쥐기 위해 《북핵위협》과 《도발억제》의 간판밑에 남조선에서 최신전쟁장비들을 증강하면서 북침합동군사연습소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감행해나섰다.더우기 최근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남조선괴뢰들과의 반공화국대결을 위한 군사적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면서 긴장격화의 수단으로서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강화하고있다.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을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정식 적용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대규모의 군사적도발로 극도의 불안정상태를 조성하여 조선반도를 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만들고 《평화수호》의 간판밑에 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을 영구화하자는것이 바로 미국이 노리는 목적이다.미제는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침략전쟁연습을 개시함으로써 남조선에 대한 날강도적인 영구강점기도를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미국의 영구강점기도에 놀아나는 괴뢰역적패당의 매국배족적망동의 산물이다.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남조선괴뢰들의 변함없는 속심이다.괴뢰통치배들이 남조선에 대한 미제침략군의 영구주둔을 애걸하면서 그의 옷섶에 바싹 매달리고있는것은 상전과의 군사적결탁으로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용납 못할 매국반역행위이다.괴뢰들의 추악한 매국반역적정체는 그들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2015년으로 연기한것도 모자라 그것을 또다시 연장하려고 모지름을 쓰면서 상전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가담하려고 음으로양으로 책동하고있는것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수치도 모르고 상전이 던진 군사적예속의 굴레를 언제까지나 쓰려 하면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은 온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미국과 결탁하여 도발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해나섬으로써 상전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적극 뒤받침해주고있다.이것을 통해서도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한시도 살아갈수 없는 매국역적들의 더러운 몰골은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외세에 빌붙을수만 있다면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리익도,민족의 운명도 서슴없이 제물로 섬겨바치는 쓸개빠진 매국노들이 살판치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도,나라의 평화통일도 생각할수 없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영구강점시도와 현 괴뢰집권세력의 쓸개빠진 매국배족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서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영구화하려는 침략자들과 그에 의존하여 잔명을 부지하려는 매국노들에 대한 증오와 멸적의 의지가 활화산처럼 끓어번지고있다.

우리는 이미 이번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는 미국과 괴뢰들의 모든 병력과 군사기지들,백악관과 국방성,청와대를 포함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의 전략 및 전술로케트를 비롯한 강위력한 최첨단초정밀화력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것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천명하였다.

미제강점자들과 그에 아부굴종하는 괴뢰역적무리들에게 우리의 증오,우리의 분노가 어떤것인가를 정의의 총대로 똑똑히 보여주려는 우리 혁명무력의 결심은 이미 단호한 실천단계에 진입하였다.세기를 두고 쌓여온 분노와 원한을 만장약한 강위력한 타격수단들이 원쑤의 아성에 초점을 맞추고 발사명령을 기다리고있다.

성전개시의 신호탄이 오르는 그 시각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징벌의 불소나기는 분별없이 헤덤비는 도발자들과 그 아성을 단숨에 재가루로 만들어버릴것이며 세기와 세기를 이어온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강점에 종지부를 찍고야말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