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선군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진군을 막을자 없다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무모한 침략전쟁책동에 기인된다.핵전쟁장비들과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대병력이 동원되여 남조선에서 빈번히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에 다치면 터질듯 한 긴장한 정세를 몰아오고있다는것은 누가 보아도 명백하다.

그러나 오늘 유엔에서는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함께 벌리는 전쟁광란이 아무런 문제로도 되지 않고있다.반대로 북침시험전쟁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는 국제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도발》로 매도되는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빚어지고있다.

현실은 자기 힘밖에 믿을데가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 인민은 오늘 엄혹한 국제관계속에서도 승리를 확신한다.

선군의 길에 승리가 있다.지나온 력사가 그것을 증명하고있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1990년대 초엽만 보더라도 쏘련이 붕괴되자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세계제국주의련합세력은 대조선포위환을 겹겹으로 조이고는 《북조선의 핵개발설》을 내돌리면서 우리의 사회주의를 붕괴시킬 전면핵전쟁의 기회를 노리고있었다.핵전쟁발발은 시간문제로 되고있다고 세계군사분석가들이 전하고있을 때 전군에 준전시상태선포,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라는 폭탄선언이 적대세력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답새겼다.우리 인민은 조미핵대결전,사회주의수호전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두었다.조선반도에서 미국의 핵만능주의는 완전히 부서졌다.

우리에게 선군정치가 있기에 적대세력들의 경제제재 역시 맥을 추지 못하였다.미국이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끌고가는것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군사적패권을 유지강화하기 위한데도 있지만 당면하여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을 방해하자는데 있다.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선포는 곧 미제의 패배의 선언,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으로 된다.이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인민이 평화적환경에서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을 벌리지 못하게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만 하면 그것을 차단하고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돌려세우기 위해 남조선괴뢰들을 내세워 돌발적인 사건들을 조작하군 하는것은 그때문이다.

미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을 한사코 방해해나서고있지만 그것은 어리석은자들의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당이 강성국가건설목표를 제시하고 설계도를 내놓으면서 믿은것은 수십년동안 다져놓은 자립적민족경제의 강력한 토대이며 령도자와 군대와 인민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으로 공고화된 불패의 일심단결이였다.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제재속에서도 우리의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은 더욱 높이 떨쳐지고있다.

최근년간 미제가 우리 나라에 대한 심리모략전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는데는 강성국가건설에로 총진군하는 우리 인민의 마음을 흔들어보려는 어리석은 야망이 깔려있다.그러나 심리모략전을 악랄하게 벌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머리속에 자본주의의 쉬가 쓸게 하고 내부를 불안하게 하여 우리의 제도를 붕괴시켜보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개꿈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우리 나라는 당당한 핵보유국,위성발사국으로 되였고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북소리를 힘차게 울리고있다.

이처럼 양양한 전도를 가진 나라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겠는가.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발악하여도 선군의 길로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을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만일 우리가 적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에 최대의 경각성을 가지고 총대를 튼튼히 틀어잡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이미전에 전쟁의 포성이 울렸을것이다.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혁명적공세에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갈수 있은것은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고 난관을 박차고 전진해왔기때문이다.

오늘 총대를 튼튼히 틀어잡는것은 비단 우리 혁명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군사력이 약한 나라와 민족들은 례외없이 제국주의자들에게 자주권과 독립을 침해당하거나 식민지노예의 불행한 운명을 강요당하였다.

20세기의 크고작은 전쟁들은 총대를 홀시하거나 군사력이 약한 나라와 민족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무력간섭을 막아낼수 없으며 망국노의 처지에 빠져들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현 국제정세는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나라와 인민들이 정의의 총대를 굳게 틀어잡을것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지금 정치경제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고있는 제국주의세력은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보려고 새로운 전쟁의 구실을 찾고있다.지배권유지확장을 위해 필사적으로 발광하는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언제 어디서 새로운 침략전쟁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수 없다.

혁명의 총대를 더욱 굳건히 틀어잡아야 한다는 철리는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절대로 변할수 없다.제국주의자들이 침략과 전쟁에 광분할수록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인민들은 정의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여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총대를 홀시하면 망국과 죽음이 차례지고 총대를 중시하면 반제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력사적교훈과 실천적경험에 기초한 반제투쟁의 강위력한 무기이다.선군정치의 위력앞에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포위환은 물론 핵공갈도 미싸일소동도 맥을 추지 못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잇닿아있다.조선반도는 리념과 리해관계가 서로 다른 대국들로 둘러싸여있다.여러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격렬하게 충돌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 불길은 쉽사리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으로 번져질수 있으며 인류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참혹한 후과를 미칠수 있는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타번질수 있다.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떠나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반세기이상에 달하는 장구한 기간 평화가 수호된 사실자체가 우리 당의 선군정치의 위대한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그때 우리모두 팔을 끼고 어깨겯고 뜻과 정을 하나로 굳게 이어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주저없이 오직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그 길에서 일심동체가 되자는 깊은 뜻이 어려있는 불멸의 화폭을 남기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세계앞에 우리에게는 달라질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천만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여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선군의 기치를 계속 높이 들고나가리라는 조선의 철석같은 의지를 똑똑히 보여주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이 갖은 발악을 다하여도 우리는 자기가 선택한 선군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것이다.

개는 짖어도 행렬은 간다.

세계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 지니시였던 필승의 신념과 의지,배짱을 닮은 군대와 인민이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노도와 같이 진군해나아가는 조선의 장쾌한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우리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