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25일 로동신문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승리만을 떨쳐온 위력한 선군정치

 

자주정치의 본보기를 창조하신 희세의 선군령장

 

자주정치의 표본으로,사회주의강경보루로 위용떨치는 우리 나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위대한 선군정치에 받들려 우리 조선이 세계정치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급격히 높아지고있는데 대하여 서방의 한 정치평론가는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오늘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이 자주적으로 나가려는 동향과 움직임으로 하여 세계정치기류가 지배와 굴종으로부터 자주의 기류로 뒤바뀌여지고있는것이 특징이다.

…조선을 자주라는 하나의 축으로 투시해보면 마치 태평양연안국가라고 자처하는 미국은 그에 달린 선풍기의 날개와 같다고 말할수 있다.이 축이 돌아가면 지구의 바람,세계정치기류를 좌우하는 큰 날개들이 자주의 축에 의해 움직이게 되리라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이렇게 봐도 조선은 확고히 새로운 세계정치흐름의 방향타를 쥔 지위에 있다고 말할수 있다.》

외국의 벗들이 평하듯이 령토도 인구도 크지 않은 우리 나라가 국제정치무대에서 인류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주도해나가는 존엄높은 나라로 위력을 떨치고있다.한세기전까지만 해도 식민지약소국의 처지에 놓여있던 우리 민족이 오늘은 세계가 공인하는 불패의 자주강국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이 극적인 전환은 선군혁명의 개척자이시며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 안아오신 력사의 필연이였다.

일찌기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선군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49(1960)년 8월 25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 대한 현지지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군술,무비의 담력으로 우리 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다.

오늘 선군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절세의 위인상과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상징하고 칭송하는 시대어로,자주시대의 상징어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군은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이고 혁명실천이였으며 장군님의 정치리념이고 정치방식이였습니다.》

자주는 인류의 지향이고 시대의 흐름이다.자주를 위한 투쟁은 그자체가 생사운명을 걸고 진행하는 투쟁이다.

피를 물고 달려드는 제국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힘이 안받침되지 못하면 자주의 기치를 들수도 없고 견지할수도 없다.

지난날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의 쓰라린 교훈이 있다.

1980년대말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거의 동시에 무너지는 비극적사태가 빚어졌다.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았다.바로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였기때문이다.지어 동유럽나라들은 국방문제도 자체의 힘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방식을 택했다.군사간부양성으로부터 군사장비와 무력에 이르기까지 큰 나라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것으로 간주했다.

력사의 교훈은 정치적자주성이 없이 남의 풍에 놀아나는 나라는 례외없이 제국주의공세앞에서 실패와 좌절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민족적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은 누가 지켜주는것도,돈을 주고 살수 있는것도 아니다.오직 총대를 앞세우는 길만이 무력과 강권으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기를 꺾고 조국의 존엄을 빛내이는 길이다.선군조선의 자랑찬 로정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지난 세기 90년대 우리 나라에는 엄혹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다.일극화된 세계를 꿈꾸는 미국에 있어서 유일한 사회주의강경보루이고 자주의 성새인 우리 나라는 눈에 든 가시였다.

끈질긴 제재와 군사적위협이 걸음걸음 뒤따랐고 사회주의붕괴의 어지러운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치는 속에 적들은 《북조선의 붕괴도 시간문제》라고 떠들었다.린접도 후방도 없는 전선,적들의 완전한 포위속에서 모든 난관을 단독으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생사존망의 갈림길에서 선군의 보검을 더욱 높이 드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숨죽은 공장을 뒤에 두시고 단연코 인민군대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신 우리 장군님을 온 세계가 주시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4(1995)년의 새해 첫아침 다박솔초소를 현지시찰하시였다는 보도가 세상에 공개되자 적들은 아연실색하여 장군님께서 미싸일부대를 방문하시였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공포에 떨었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다종화된 핵억제력까지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튼튼히 자라났다.

침략자들이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씨도 없이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야말 우리 군대의 필승의 기상에서 진보적인류는 반제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확신하고있다.

불패의 군사력은 정치외교분야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견지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

막강한 군력이 있고 단결력이 강하기에 우리는 국제무대에서 할 소리를 다 하며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남들이 다 두려워하는 제국주의초대국과 맞서도 물러서지 않으며 한다하는 대국들이 압력을 가해도 보무당당히 나아가는 우리의 강인담대한 배짱은 전무후무한것이다.

미국과의 정치군사적대결,외교적대결에서 우리 나라가 언제나 승리하는것은 바로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안아온것이다.

세상사람들이 상상도 할수 없었던 력사의 기적이였다.

《진정 김정일식정치,선군정치야말로 사회주의의 백전백승의 보검이고 사회주의존립의 생명선이며 현세기와 21세기 사회주의정치,자주정치의 표본정치라고 나는 주저없이 말하고싶다.》

《미국이 북조선과 싸운다는것은 결국 도끼로 제발등을 찍는것과 같다.이를테면 호수가에서 큰 맹어를 잡으려고 낚시를 던졌다가 반대로 낚시군이 맹어에 끌려 물속에 빠져버리는것과 같다.》

미국의 한 방송도 개탄하였다.

《선군정치로 하여 세계에 구축한 미국의 장벽에 돌파구를 뚫어놓은 유일한 나라도 조선이며 선군정치로 하여 사회주의로 강성부흥할 유일한 나라도 조선이다.김정일령도자의 선군정치가 발산하는 힘의 거대한 폭과 깊이를 가늠할수도 잴수도 없다는데 워싱톤의 비극이 있다.》

선군은 정의이고 진리이며 자주정치의 본보기임을 세계는 깨달았다.

그 나날 우리 장군님의 불멸할 존함은 승리의 상징으로 온 세계를 자석처럼 끌어당기였고 선군정치를 구현하는것은 하나의 시대적추세로 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침략행위가 보다 우심해지고있는 오늘 많은 나라들은 주체사상에 뿌리를 둔 선군사상과 선군정치가 얼마나 위대한가 하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깨닫고있다.

진보적인류는 선군정치가 그 어떤 도전이나 시련속에서도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반제자주위업을 끝까지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백승의 기치로 된다고 간주하고있다.

참으로 선군정치는 한 나라,한 민족만이 아니라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이 새 사회건설에서 본보기로 삼아야 할 위대한 정치방식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시였던 강대한 선군의 보검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더욱 굳건하여진것은 우리 인민뿐아니라 진보적인류에게 있어서 커다란 행운이며 자랑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발전시켜나가시며 인류의 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

선군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나라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자주의 성새로 빛을 뿌릴것이다.

본사기자 전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