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3일 로동신문

 

정론

백두산의 후손답게 창조하라

 

평양을 지나 남포를 거의 가까이할무렵이면 길옆에 세워진 《천지윤활유공장》이라는 표식판을 보게 된다.

이전에는 스쳐지나는 사람이 많았다.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그 표식판앞을 무심히 지나지 않는다.

지난 삼복의 무더위속에 천지윤활유공장을 찾아주신 우리 원수님께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며 온 나라가 다 알고 따라배우도록 내세워주신 그때부터 이곳을 찾는 참관자들의 발길은 끊길새 없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공장을 찾고있다.그들모두가 호기심을 안고 왔던 마음들에 후덥게 새기고 가는것은 무엇인가.

《천지》라는 긍지높은 이름과 더불어 솟구쳐오른 우리의 자랑스러운 윤활제공업은 강렬한 충격과 쉬이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안겨주고있다.

 

 

발걸음보다 먼저 마음이 들어서는 공장이다.

《천지》,소중한 그 부름을 보란듯이 빛내이는 공장이여서 온 나라의 마음 더 뜨겁게 달려오는것인가.

우리는 지금 경애하는 원수님의 삼복철강행군자욱이 력력히 어린 천지윤활유공장의 구내길을 걷고있다.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새롭고 격동적이다.

이 땅에 발붙이고 세계를 내다보며 첨단을 향해 노도쳐나아가는 창조의 배짱과 기개가 첫걸음부터 세차게 가슴에 미쳐오는 우리 윤활제공업의 새 모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의 힘,우리의 자원,우리의 기술로 온 세계에 앞서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이며 최첨단돌파의 정신입니다.》

상상했던것보다 더 멋진 전경이 련속 눈앞에 다가선다.

이 공장 어디서나 듣게 되는 말이 있다.일군도,평범한 기대공도 한결같이 안고 사는 기준이 있다.

《세계적수준에 비해볼 때…》,화학공장이라는 개념을 말끔히 잊게 하고 식료공장에 들어선것 같은감을 주는 깨끗하고 문명한 생산환경,생활환경을 자랑할 때에도 이들은 이 기준앞에 자기들의 공장을 세우고 말한다.

《세계적수준에서 보면…》,10여명이 해야 할 일을 불과 서너명이 충분히 감당하고있는 콤퓨터화,수자화,로보트화된 생산현장에서도,통합생산체계가 실현된 공정들을 콤퓨터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조종하는 종합조종실에서도 가슴이 벅차도록 듣게 되는 이 말이다.

훌륭하게 조성된 공장의 수림화,원림화에 대한 표상도 이들은 종업원 한사람당 록지면적이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들보다 수십㎡나 더 많다는 식으로 정립한다.

세계의 앞선 수준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성차 안하는 이들이다.세계를 디디고 올라 보란듯이 앞서나가려는 담력과 배심도 간단치 않다.

그리스생산현장에 가보아도 흥분과 찬탄의 련속이다.색갈고운 용기에 정량으로 포장되는 그리스를 보시며 꿀같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통속적인 비유가 우리 얼굴에도 웃음을 피워올린다.그리스라고 하면 역한 냄새를 풍기고 거무스름한것으로 여기던것이 옛말로 되였다.물씬 향기마저 풍길듯싶은 색갈고운 그리스가 기대마다에서 호함지게 쏟아져내린다.질좋은 그리스를 꽝꽝 생산하는 이 드넓은 현장을 몇명 안되는 기대공들이 관리한다니 자동화의 위력은 얼마나 놀라운것인가.

놀라움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리스생산공정의 자동화는 윤활제공업이 발전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실현 못한 어려운 과제라고 한다.어느 나라의 기술자들이 괜한 공력을 들인다고 머리를 저었지만 이들은 끝내 해내고야말았다.

윤활유를 가리켜 일명 공업의 《피》라고 부른다.기계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윤활유의 력사는 오래다.저 하늘을 나는 위성으로부터 땅우를 달리는 크고작은 륜전기재들은 물론 가정에서 쓰는 선풍기나 재봉기에 이르기까지 윤활유가 쓰이지 않는 분야는 없다.기계의 마찰과 마모를 줄이고 녹막이작용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적극 이바지하는 윤활유를 잘 쓰는것만으로도 막대한 경제적리득을 얻을수 있다고 많은 나라의 경제학자들이 주장한다.경제발전을 지향하는 나라들에서 윤활제공업을 제2의 기계공업으로 인정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그런 윤활제공업의 세계적인 경쟁마당 한복판에 우리의 《천지》가 혜성처럼 나타난것이다.연유는 마음대로 팔고 사면서도 윤활유만은 수출을 극력 제한하고 기술이전을 철저히 차단하는 나라들이 놀라운 눈길로 우리의 《천지》윤활유를 바라보고있다.

수십종에 270여가지,꼽아보자고만 하여도 아름차게 느껴지지만 그자체가 하나의 자랑이다.

기계의 종류가 헤아릴수 없는만큼 윤활유의 종류도 많다.그러나 이제는 우리 주체공업에 필요한 윤활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수 있다니 이 얼마나 흐뭇한 일인가.모든 윤활제들이 국제규격에 일치할뿐아니라 몇개 나라에서밖에 만들지 못한다는 첨단제품도 내놓고있다는 자랑 또한 새겨안을수록 가슴벅차다.

우리 윤활제공업의 력사는 불과 17년,그러나 100여년 지어 수백년의 력사를 가진 세계의 이름난 기업체들과 어깨다툼을 하려는 그 기개와 본때는 조선의 위용을 소리높이 떨친다.

어찌 경제발전에만 나래를 주고 주체공업의 궤도에만 활력을 부어주랴.

《최첨단을 돌파하라!》는 구호를 높이 내건 CNC기계제작공업의 한복판으로부터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의 동음높은 사회주의 푸른 전야,인민생활향상의 숨결이 약동하는 경공업공장들과 행복넘친 인민의 웃음소리 터져나오는 유희기구들에까지 속속들이 스미여 자기것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하고 그처럼 훌륭한 우리의것을 더 많이 창조할 배심과 열정으로 천만의 심장 불태워줄 우리의 《천지》윤활유이다.

이런것을 두고 남의것을 쳐다보며 무턱대고 좋게 여기는 수입병《환자》들의 머리를 깨끗이 씻어주는 세척제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나의 사상을 알려거든 내가 만든 제품을 보라!

천지윤활유공장의 로동계급이 생산현장마다 높이 건 이 글발 우리의 눈뿌리를 파고든다.

그렇다.

조선의 본때,최첨단돌파의 기상과 정신이 벅차게 어려오는 우리의 《천지》윤활유이다.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심장 불태우며 이 땅의 모든것을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만들려는 자력갱생강자들의 창조기풍이 《천지》라는 긍지높은 그 부름에 실려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

《천지》,

그 이름은 오늘 비약하는 내 조국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천만의 가슴마다 무한한 창조의 열정과 힘을 용솟게 하는 애국의 활력소로 빛나고있다.

 

 

누구나 놀랐다.

천지윤활유공장을 찾으신 우리 원수님의 혁명활동보도는 매 구절구절이 새롭고 충격적인 소식이였다.

윤활제생산기지라는 귀에 선 부름도 놀라왔다.불쑥 솟구친 우리의 윤활제공업이 첨단에로 내닫는 기상과 면모도 눈부시였다.

그보다 더 놀라웁게 우리 심장을 파고든 격정이 있었다.

우리 마음 또다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삼복철강행군자욱이 어린 공장구내길에 삼가 얹는다.

삼복중에서도 제일 무더운 때의 하루였다.하늘도 땅도 찌는듯 한 더위속에 달아오른 그날 자연의 열기보다 더 강렬하게 우리의 심장을 파고든것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단신으로 겪으신 고생과 맞바꾸어 후대들에게 물려진 이 공장에 와보니 이처럼 현대화된 훌륭한 공장을 장군님께 한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을 허빈다고,천지윤활유공장은 유복자공장이라고 절절히 터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 심장을 울린다.

이 공장 하나만 놓고보아도 우리 장군님께서 부강조국건설을 위해 얼마나 많은 씨앗을 뿌리시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고,우리는 세기와 세대를 이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던 원수님의 그 말씀 가슴에 새길수록 정녕 뜻깊다.

고난의 눈보라길에 우리 장군님 뿌리신 애국의 씨앗!

저 하늘을 나는 우리 위성이 전하는 이야기,CNC기계바다에 깃든 가슴치는 그 추억들을 첨단에로 나아가는 윤활제공업의 눈부신 모습에서 또다시 새기는 우리의 마음 얼마나 후더운가.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 외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희망이 무엇이였는가를 이 나라 인민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사무치게 깨닫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이 스민 땅,장군님 고생속에 앞당겨주신 번영의 래일이 소리치며 다가오는 이 땅우에 유복자공장-천지윤활유공장은 참으로 귀중한 정신을 새겨주고있다.

백리 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장군님의 념원을 꽃피워온 이곳 로동계급의 길도 리상과 포부를 세우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리상을 높이 세우라!

이것이 천지윤활유공장의 눈부신 기적속에 어려오는 우리 시대 선구자들의 삶과 투쟁의 박동이다.

우리 혁명은 자기 력사의 전 로정우에 언제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전진해온것으로 하여 특출한 혁명,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역경을 순경으로 길들여온 거창한 승리의 위업이다.최첨단돌파의 기치를 든 오늘처럼 시대와 혁명이 우리 매 인간들의 삶과 투쟁에 그처럼 높은 리상과 포부를 세워준 때는 일찌기 없었다.

백두산천지의 맑은 물처럼 티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에서 으뜸가는 우리의 윤활유를!

그들은 이런 목표를 내세우고 자기들의 리상을 《천지》라는 이름으로 제품에 새겨넣었다.

기적은 그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조국앞에 최악의 시련과 역경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야심만만하게,용감하게 세계적수준을 내다본 이들의 리상과 포부는 온갖 고난을 이겨내며 우리 윤활제공업을 첨단돌파에로 눈부시게 돌진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눈으로 볼수 없는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한다.하지만 천지윤활유공장을 돌아보느라면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마음과 마음이 똑똑히 보인다.

우리는 이들의 마음속에 자나깨나 불타오른 리상과 포부가 어떤것이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화폭을 마주하고있다.

공장의 분석실이다.갖가지 분석설비들이 한방 가득 늘어서있다.단순한 기능을 수행하는것도 있고 고급한 기능을 가진 설비들도 있다.

윤활제공업에서 분석설비는 무기라고 할수 있다.한가지 제품을 만드는데 중요지표만 하여도 보통 10여가지나 요구되는것이 윤활제공업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있어서 쌀보다,기름보다 귀했던것이 분석설비였다.막상 구입하자니 엄청난 자금이 요구되였다.방도는 무엇인가.

공장의 책임일군이 내놓은 의견이 론의의 초점으로 되였다.애써 마련한 여유자금을 분석설비구입에 우선적으로 돌리자는 일군의 제의는 사실 누구나 쉽게 납득할수 있는것이 아니였다.금방 일떠서기 시작한 공장을 활성화하자고 하여도,어려움을 이겨내고있는 종업원들의 생활형편을 개선하는데도 자금은 절실히 요구되였던것이다.하지만 이들은 그 모든것우에 윤활제공업의 첨단돌파라는 리상과 포부를 먼저 놓았다.

허리띠를 조이며 갖추어놓은 갖가지 분석설비들이 우리의 눈길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목표점령,리상실현의 먼길을 끝까지 가고갈 이들의 잡도리가 어떠했고 길차비가 얼마나 든든했는가를 이보다 더 명백히 알게 하는 화폭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높은 리상은 계속혁신,계속분발의 강력한 추동력이다.이룩한 성과에 자만을 모르며 높이,더 높이 나래쳐오르는 창조의 열정과 기상은 바로 원대한 리상과 포부가 안겨주는 힘이고 나래이다.

이 공장 윤활유작업반에 들어서면 마치 식료공장에 온것 같은 기분이다.먼지 한점,소음 하나 없는 깨끗한 생산현장에서 단정한 옷차림을 한 기대공들이 설비들을 관찰한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지금의 모습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제품을 담은 큰 용기들에 도장공들이 상표를 새기느라 도색재냄새가 짙게 떠돌았고 육중한 도람통들을 드다루며 오가는 지게차들의 배기가스로 하여 환경이 깨끗치 못하던 이곳이였다.질좋은 윤활유들을 꽝꽝 생산해내는것만으로도 만족할수 있었지만 세계으뜸의 윤활제공업을 목표로 하는 공장의 주인들에게 그것은 허용될수 없는 광경이였다.

리상은 더 높은 목표를 가리키고있었다.

그 리상을 실현하여 펼쳐놓은것이 바로 오늘의 멋들어진 현장이다.

육중한 도람통들이 굴대식흐름선을 타고 제품창고까지 흐른다.로보트가 저 혼자 점분무식으로 상표를 새긴다.공장을 참관하는 사람들마다 무인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한 공정을 보고 감탄한다.리상의 힘은 이렇게 강한것이다.

천지윤활유공장의 로동계급은 리상을 세우는데서도 첨단이지만 그것을 실천하는데서도 첨단이다.

리상은 실천되여야 한다.실천되지 못하는 리상은 아무리 눈부시고 아름다와도 쓸모가 없다.

리상을 현실로 앞당기는 힘은 무엇인가.

걸어온 길을 추억할 때면 이들이 긍지높이 터치는 《우리 식》,《우리 힘》이라는 말속에 그 대답이 있다.

윤활제공업의 첨단을 향해 달리는 이들의 앞길을 생산공정의 조종프로그람개발이라는 《큰 산》이 막아선적이 있었다.그것은 몇몇 나라들이 독점하고 재세를 부리며 엄청난 자금을 요구하는 특허기술이였다.이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우리 윤활제공업은 언제까지나 제자리걸음을 할수도 있었다.

도움을 청할데도 없고 누구를 쳐다볼데도 없었던 그때 우리의 과학자들과 공장의 기술자들이 자리를 차고 일떠섰다.

우리의 힘,우리의 기술로 해내자!

리상도 백두산천지의 높이에 세운 그들은 그 실천도 백두산빨찌산식이였다.첨단에 도전하는 기백도,자기가 내세운 목표를 점령하고야마는 투지도 백두의 기상 그대로였다.

CNC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사상의 정당성이 과시된 공장,조선본때가 창조되는 공장…

현지지도의 그날 우리 원수님께서 주신 평가는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피타는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에 대한 값높은 치하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슬하에서 백두의 정신을 혁명신념,혁명배짱,혁명투지로 심장에 새기며 성장해온 조선의 혁명가들,기적창조의 능수들은 이렇게 자기의 힘,자기의 기술로 최첨단을 돌파하며 자기의 리상을 실현하고있다.그 정신을 불길처럼 날리며 나아가는 길에 넘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첨단이 없으며 실현하지 못할 리상이란 없다는것을 천지윤활유공장은 투쟁과 현실로 증명하였다.

강성번영의 꿈을 안고 솟구치는 조국의 진군로우에 다시한번 혁명의 진리를 우렁차게 확증한 우리의 《천지》는 더 높은 목표에로 천만을 부른다.

우리에게는 리상실현의 눈부신 주로가 있다.

누구나 이 공장에 와보시라.그러면 그 길이 환히 보인다.

공원처럼 꾸려진 휴식터에서도 보이고 궁전처럼 훌륭한 공장안에서도 보인다.푸른 잔디 키돋움하는 구내의 곳곳에서도 안겨오고 종업원들의 생활향상에 힘있게 이바지하는 축산기지에서도 어려온다.

우리 원수님께서 주신 또 하나의 값높은 평가-당정책이 구석구석마다에서 정확히 관철되는 공장이라고 하신 말씀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의미깊게 안겨온다.

우리 당정책은 위대한 장군님의 뜻이고 념원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으신 의도이다.조국을 하루빨리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려는 당의 원대한 리상이 거기에 빛발치고 높이,더 높이 이 땅의 천만군민을 최첨단에로 떠밀어주는 뜨겁고 억센 손길이 거기에 어려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에서 당중앙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며 온 나라에 내세워주신 지배인 계철룡동무,그에게서 찾아보게 되는 특출한 점은 우리 당정책에 대한 투철한 자세와 립장이다.

당에서 구상하고 의도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최근시기 우리 당이 절실히 요구하며 해결을 바라는 문제들은 어떤것들인가.…

그에게 있어서 이것은 삶과 투쟁의 일차적요구이며 사업과 생활의 확고한 주선이다.

《제가 일을 잘해서 공장일이 잘된다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모든것을 당에서 가리키는대로,우리 당정책대로 했을뿐입니다.》

그의 이 말은 결코 가식이 아니다.

최첨단돌파전에서 한몫하고있는 기술인재들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 공장의 자랑이다.자체의 든든한 두뇌진을 품들여 꾸린 보람과 긍지가 심장을 울릴 때면 지배인은 과학기술중시,인재중시를 정책으로 제시하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우리 당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으로 가슴을 적신다.

참관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통합생산체계도 최첨단돌파에로 부르는 당정책에 대한 어느 한 해설모임에서 결심을 굳히고 대담하게 생산공정에 받아들인것이라고 지배인은 긍지높이 말한다.

일편단심 우리 당따라 이 세상 끝까지!

리상을 향해가는 우리의 길은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이어가는 길이다.

조국번영의 담보도 그 길에 있고 최첨단돌파전의 승리도 그 길에 있다.

그 길이 어떤 고난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길인가를 똑똑히 알고있기에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인 우리 식 윤활제공업의 발전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 지어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바친 못 잊을 동지들의 마음까지 합쳐 《천지》를 빛내이는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있다.

천만이 우리 당을 한마음한뜻으로 따르며 지혜와 땀과 정열을 다해 당의 구상과 의도를 최상의 경지에서 꽃피울 때,머나먼 길 따르면서 간직해온 일편단심을 가야 할 길 천만리에 더욱 굳게 간직할 때 조국도 빛나고 인생도 빛난다는 값비싼 철리를 천지윤활유공장은 비약하는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우렁찬 메아리로 새기고있다.

《천지》,

그 이름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구상에 어떤 리상으로 따라서며 최첨단돌파,과학기술중시,우리 식의 문명창조를 비롯한 모든 당정책을 어떤 실천으로 관철해야 하는가를 시대앞에 하나의 본보기로 보여주고있다.

 

* *

 

백두산의 후손답게 백두산을 안고 살라!

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천지윤활유공장을 다녀가신 그날을 계기로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더욱 깊이 새겨안은 숭고한 자각이다.

백두산의 후손,이는 백두산위인이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전사,제자들,이 땅 천만군민의 긍지높은 삶에 안겨지는 고귀한 호칭이다.

백두산의 후손은 마땅히 백두산을 닮아야 한다.

리상과 포부도 백두산의 높이에 세워야 하며 창조의 배짱과 실천도 백두의 기상 그대로여야 하며 충정과 애국의 마음도 백두산천지물처럼 청신하고 순결해야 한다.백두의 공기로 마음을 씻으면 온갖 미적지근하고 흐리터분한 일본새들이 깨끗이 날아갈것이며 백두의 눈보라맛을 언제나 심장에 안고 백절불굴하면 조선의 넋과 기상이 그대로 맥박치는 시대의 거창한 창조물들을 더 많이,더 빨리,더 눈부시게 안아올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백두산의 후손들이다!

이 자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백두산의 후손답게 창조하고 비약하자.

이 영예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전구마다에 기발처럼 떨쳐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위용으로 세계를 놀래우자.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자기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자란 이 나라의 아들딸들을 미더웁게 지켜본다.

창공에는 우리 국기 무궁토록 나붓기고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질 그날을 앞당기며 조국이여,인민이여,더 힘차게,더 용감하게 앞으로!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