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5일 로동신문

 

사설

사상전의 련속포화로 총진군속도를 더욱 높여나가자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반년 남짓한 기간이 흘러갔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의 일터와 초소들에서 일대 사상전이 벌어지는 속에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풍모가 일신되고있으며 커다란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이것은 사상전의 된바람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켜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당의 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

사상전의 련속포화로 천만군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올해를 장엄한 투쟁의 해,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는것은 당사상사업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은 또한 당의 목소리가 잠시도 중단없이 울리게 하고 사상투쟁을 계속 고조시켜 온갖 잡사상,잡귀신들이 우리 내부에 발붙일수 없게 하여야 합니다.》

원래 사상사업은 그자체가 련속적인 사업이다.사상사업에서 공백이 생기면 사람들의 머리속에도 공백이 생기게 되고 결국 그들의 머리속에 잡사상이 침습하게 된다.경제사업에서는 깜빠니야가 있을수 있어도 사상교양사업에서는 깜빠니야식이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사상전선이 들끓는 속에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고있다.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들이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기세좋게 나아가고 각지의 농업근로자들이 어려운 조건과 불리한 자연기후속에서도 알곡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과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위성과학자거리건설장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도 새로운 조선속도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우리는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확대발전시켜 어떻게 하나 올해에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사상공세를 더 맹렬하게 벌려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앞에는 석탄을 비롯한 동력자원을 최대한 리용하여 전력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할 과업이 나서고있다.우리는 이 절박한 문제도 생산자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대정치선동,집중적이고 련속적인 사상공세를 벌려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애국충정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는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최근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화력발전소들과 석탄공업부문에서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는 증산성과와 전사회적으로 더욱 높아진 전기절약열의는 인민대중의 심장이 발동되면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우리는 당면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도 사상전의 위력으로 제때에 와닥닥 해제껴야 한다.

현실은 혁명적사상공세의 도수를 잠시도 늦추지 말고 사상전의 련속포화를 들이대여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끊임없이 고조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사상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대중의 정신력이 발양되는것만큼 혁명과 건설이 전진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사상일군들이 불타는 열정과 왕성한 일욕심을 가지고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사상전의 불길이 계속 타오르게 하자면 그 담당자들인 사상일군들의 혁명적열정이 활화산처럼 끊임없이 분출되여야 한다.우리 사상일군들은 대중의 사상정신적고조,정신력발동이 자신들의 투쟁에 달려있다는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높은 당성,혁명성을 발휘하여 사업을 보다 통이 크게,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사상사업,정치사업의 위력에 한계가 있는것처럼 여기는 패배주의,시기마다 중시되는 문제들을 한두차례의 교양,강연,선동을 진행한것으로 그치는 오분열도식을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사상사업을 깜빠니야식으로가 아니라 일상적인 사업으로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진행하여 사람들이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부단히 체득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사상교양사업을 방법론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내밀거나 정책적대가 없이 흥미본위적으로 하는것은 오늘의 사상공세와 인연이 없다.우리는 당의 사상과 방침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깊이있게 연구학습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 그 진수와 내용을 제때에 정확히 해설침투시킴으로써 당정책이 그들로 하여금 모든 문제를 정확히 판별하는 지침이 되고 투쟁의 힘있는 무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소방대식일본새를 극복하고 사상교양사업을 예견성있게,책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전투현장마다에서 참신하고 실효성있는 사상사업,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사상전의 련속포화가 사회주의건설성과로 나타나도록 하여야 한다.

인민들의 심장에 불을 달지 못하고 대비약적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상포탄은 백발,천발을 쏜다고 하여도 소용이 없으며 혁명과 건설에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다.

각급 당조직들과 사상일군들은 지난 기간의 사업을 면밀히 분석총화하고 경험과 교훈을 찾으며 가장 효률적인 방법과 묘술을 찾아쥐여야 한다.올해에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는 도당일군들,도급기관 일군들을 협동농장들에 파견하여 그들이 농장원들과 한가마밥을 먹고 일도 함께 하면서 친혈육의 정으로 도와주도록 하였다.이와 함께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포전들에 총출동시키고 집중경제선동대활동을 은이 나게 조직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열의를 비상히 앙양시켰다.실효성높은 사상공세는 응당한 성과를 낳고있다.모든 당조직들과 사상일군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나가는 단위들의 좋은 방법론을 적극 받아들여 자기 부문,자기 단위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기대옆과 밭머리들에서,수천척지하막장과 심산속채벌장,고기잡이배들마다에서 선전일군들의 생동하고도 설득력있는 정치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 《나를 따라 앞으로!》구령이 높이 울려퍼질 때 증산돌격투쟁의 불길이 활활 타번질수 있다.

사상사업,정치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서 판에 박은것처럼 같은 소리,같은 방식을 되풀이하는것을 철저히 극복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사람들의 준비정도와 심리,환경과 조건에 따라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같은 내용의 정치사업이라고 하여도 대상이 로동계급인가,농업근로자인가,지식인인가에 따라 해설하는 론조가 달라야 하며 학습이나 강연,해설담화를 통하여 할수도 있고 영화감상모임을 조직하는 방법으로도 할수 있다.우리는 대중이 사상사업,정치사업의 내용을 자신의것으로 소화하고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4대교양의 련속포화를 들이대야 한다.

김정일애국주의교양과 신념교양,계급교양,도덕교양은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일관하게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시켜야 할 중요한 사상교양사업이다.

우리는 김정일애국주의교양을 원리적으로 깊이있고 폭넓게 하여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군인들,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헌신하도록 하여야 한다.신념교양,계급교양,사회주의도덕교양을 강화하여 누구나 계급적원쑤들과 비타협적으로 투쟁하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는 견결한 혁명가로,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참된 인간으로 준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4대교양사업을 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김정일애국주의교양사업을 하여도 현실에 발을 붙이고 구체적실정에 맞게 하여야 한다.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의 참뜻을 깊이 새기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애국심이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교양하여야 한다.당원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속에서 발현되는 애국적소행들을 통한 교양도 자기 부문과 단위의 실태와 결부하여 심금을 울리게 진행하여 너도나도 애국사업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당사상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놀고있는 문학예술과 출판보도부문이 사상전의 포성을 더욱 우렁차게 울려나가야 한다.

문학예술부문에서는 《명작폭포로 당의 선군령도를 받들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람들에게 투쟁과 생활의 진리를 깨우쳐주고 풍부한 정서와 약동하는 생기를 안겨주는 시대의 명작들을 꽝꽝 내놓아야 한다.기자,언론인들은 모든 지면과 화면,전파들에 당의 의도가 맥박치고 대중이 즐겨찾고 기다리는 기사,편집물들을 꽉 채워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훌륭한 선도자가 되여야 한다.

모란봉악단의 혁명적이며 진취적인 창작창조기풍은 오늘 우리 사상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어떻게 받들어야 하고 어떤 안목과 배짱,실력을 가지고 시대를 선도해야 하는가를 산모범으로 보여주고있다.모든 기자,언론인들과 예술인들은 모란봉악단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워 온 나라를 뒤흔드는 명작창작창조의 포성을 높이 울려나가야 한다.대혁신,대비약으로 들끓는 현실속에 뛰여들어 대중의 영웅적투쟁기풍을 체험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면서 시대정신을 체현한 명작,세계적인 걸작들을 창작하여야 한다.

올해의 진군길에서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하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고있다.당,행정일군들을 비롯한 전체 일군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하여 제기되는 일들을 단숨에 해제끼는 정치사업의 능수가 되여야 한다.특히 당책임일군들은 당의 사상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사상일군대렬을 튼튼히 꾸리며 사상사업에 필요한 물질적조건을 원만히 마련해주는데 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일단 불을 뿜으면 련발사격으로 착탄지대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는 위력한 방사포처럼 각급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사상전의 련속포화를 들이대여 전국이 죽가마처럼 끓게 하고 전민의 혁명열,투쟁열을 활화산처럼 분출시켜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당의 의도를 빛나게 관철함으로써 올해의 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하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