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5일 로동신문

 

괴뢰패당은 반민족범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반공화국대결광란극이 가져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의 인천에서 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그 무슨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라는 대결광란극을 벌려놓은것과 관련하여 9월 14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74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지금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앞둔 남조선의 인천에서 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그 무슨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라는 대결광란극을 벌려 세인을 경악케 하고있다.

이른바 인천상륙작전 64년을 맞으며 진행된다는 이번 《행사》에는 《유엔참전국 군문화체험장 개방》이니,《해군함정 공개》니 하는 괴상망측한 놀음들이 들어있을뿐아니라 15일에는 월미도에서 괴뢰해군함선 및 비행기들과 해병대무력,미해군함선들까지 동원하여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광대극까지 벌려놓게 된다고 한다.

월미도로 말한다면 우리 인민군대의 1개 해안포병중대가 단 4문의 해안포로 약 1 000대의 비행기와 수백척의 함선을 가지고 달려드는 맥아더 5만대군의 인천상륙기도를 3일간이나 좌절시켜 대참패를 안기고 우리의 전승에 크게 기여한 영웅적위훈이 깃들어있는것으로 하여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제 수치도 모르고 그러한 장소에서 그 무슨 《전승행사》니,《재연》이니 하는 광대극을 벌려놓고있으니 어찌 세상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는가.

더우기 인천에서 곧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게 된다.

이미 우리 공화국선수단을 비롯하여 아시아나라들과 지역의 선수단들이 모여 체육경기대회준비가 한창이다.

이런 때 괴뢰패당이 미국과 함께 바로 그 면전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광란극을 펴는것은 평화와 친선의 숭고한 리념밑에 진행되는 아시아경기대회와 인류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고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참을수 없는 도발이다.

남조선의 인천시민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인천과 월미도에서 무모한 전쟁불장난을 벌리는것을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악의와 적대감이 골수에 찬 괴뢰군부깡패들은 미국과 결탁하여 국제적인 체육경기가 열리든말든,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건말건 안하무인격으로 이번 광란극을 끝끝내 강행한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잔치집에 온 이웃들에 대한 무분별한 망동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번의 도발광란은 괴뢰패당이 떠드는 《대화》니,《신뢰구축》이니 뭐니 하는것이 한갖 기만이고 위선이며 조선반도에서 대화의 유린자,평화의 파괴자,전쟁도발자는 미국과 괴뢰패당이라는것을 만천하에 더욱 명백히 고발해주고있다.

인천에 모여온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단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광란극을 통하여 미국과 괴뢰패당의 반평화적,대결적정체를 똑똑히 보고있을것이다.

그것이 바로 조선반도에서 대화가 열리지 못하고 평화가 이룩되지 못하고있는 원인이고 현 실태의 진상이다.

평화와 친선의 리념밑에 진행되는 국제체육마당에서까지 전쟁과 대결의 광풍을 일으키며 돌아가는자들과 어떻게 평화와 화합을 이룩해나갈수 있겠는가.

우리의 아량과 인내심은 한계에 이르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반공화국대결광란극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북남관계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