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9일 로동신문
민족전통이 활짝 꽃펴나는 진정한 조국
사회주의 내 나라 조국땅에 우리 민족제일주의를 온 세상에 자랑하는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이국의 들가에 피여난 꽃도 내 나라 꽃보다 곱지 못했소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 … 노래도 아리랑곡조가 좋아 멀리서도 정답게 불러보았소 … 이국의 들가에 피여난 꽃보다 내 조국강산에 피여난 꽃이 더 곱고 타향에서 마시는 한모금의 물도 내 고향의 샘처럼 달지 못하다는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을 그대로 담은 노래이다.바로 여기에 민족문화유산과 민족적전통이 활짝 꽃펴나는 내 조국에 대한 우리 인민의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뜨거운 사랑이 한껏 어리여있다. 외세의 강점과 지배로 말미암아 민족의 넋이 시들어가는 남조선에서 민족의 슬기와 력사가 찬연히 빛나는 우리 공화국을 동경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이남에서는 서양풍,왜풍에 휘말려 단일민족의 혈통이 흐려지고 민족문화와 전통이 흔적없이 사라져가지만 이북은 다르다.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높이 모신 이북은 민족의 혈맥이 용용히 높뛰는 민족성의 대화원이다.이북에는 분명 민족본연의 모습,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있고 고유의 멋과 향기가 있다.》 《이북에는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의 릉,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의 릉이 개건되고 선조들의 유적유물이 많은 금강산,묘향산,칠보산,구월산,정방산 등 명승지들이 민중의 유원지로 훌륭히 꾸려져있다.북에서 건축물을 세운것만 보아도 거기에는 민족특유의 양식,민족의 얼이 그대로 살아숨쉬고있다.여기가 바로 민족의 정기와 얼이 살아있고 약동하는 내 나라가 분명하다.》 《한지맥으로 잇닿은 북의 현실은 위인이 있는 곳에 민족의 참모습이 있고 그 위대함이 있다는 철리를 대명제로 다시금 새기게 한다.》… 이처럼 남녘겨레들은 민족의 넋이 살아있고 민족전통이 빛을 뿌리는 우리 공화국을 긍지높이 찬양하고있다. 남조선의 한 력사학자는 《민족의 참모습을 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이남에서는 민족의 넋과 미풍량속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송두리채 사라지고있는 반면에 이북에서는 민족적인 모든것이 철저히 고수되고 찬란히 개화발전하고있다. 〈남이 사는 내 나라〉,이것이 이남의 상징적인 대명사이다.내것이면서도 사실상 내것이 아닌 남의 땅,선조들이 창조한 유산들이 외세의 탐욕과 끊임없는 전쟁연습으로 무참히 략탈,파괴되고있는 곳이 다름아닌 이남이다. 자기의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남과는 달리 이북에서는 자기의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것을 민족적정서와 요구에 맞게 꽃피우고 풍미해가고있다.이북에서는 조상전래의 유적,유물 등 유산들이 끊임없이 조사발굴되고 훌륭히 복원되여 민족의 향취를 풍기고있을뿐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미풍량속이 개화만발하고 민속전통이 참답게 살아숨쉬고있다.》 서울의 한 언론인도 어느 한 모임에서 《북에서는 텔레비죤이나 방송은 물론 각종 출판물들과 거리의 간판들 그 어데서나 외래어를 도저히 찾아볼수 없다.한마디로 말하여 민족의 얼이 살아숨쉬고있는 북이다.》라고 말하면서 이것은 《가장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절세위인들의 투철한 민족문화어보존정책의 빛나는 결실이다.》라고 격정을 터쳤다. 민족의 정기와 얼이 살아있고 약동하는 내 나라! 그렇다.진정 우리 공화국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과 민족전통이 맥맥히 살아숨쉬고있는 민족성의 화원이다.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가는 곳마다에서 민족의 기상이 맥박치고 민족고유의 감정과 정서가 흘러넘친다. 태양이 없이 만발하는 화원을 바랄수 없듯이 절세의 위인들의 따사로운 손길을 떠나 날로 꽃펴나는 우리의 민족성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얼마전 서울의 한 대학강의실에서는 민족의 운명문제를 주제로 한 대학생들의 시국토론회가 진행되였다.학생들은 민족의 넋과 미풍량속이 여지없이 짓밟히고 《정권》은 있어도 자주권이 없는 남조선의 현실과 판이하게 다른 우리 공화국에 대한 동경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주권에 관한 문제에서 추호의 양보도 모르며 민족적인 모든것이 철저히 고수되고 찬란히 개화발전하고있는 공화국의 자랑찬 현실에 대해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학생들의 열기띤 토론을 들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한 교수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했다. 《 자기의 말을 귀담아듣고있는 제자들에게 교수는 이렇게 계속하였다. 《파란만장의 세파속에서도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고수될수 있은것은 열렬한 애국자 격정에 넘치는 교수의 이야기는 모든 시국토론회참가자들의 가슴속에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열기가 차넘치게 하였다. 남조선의 자유기고가 정주연은 자기의 글에서 《조국은 사람들의 운명을 맡아 지켜주고 빛내주는 위대한 품이다.하다면 우리의 진정한 조국은 과연 어디인가.》라고 하면서 이렇게 썼다. 《나는 그 대답을 이북에 펼쳐진 현실에서 찾는다. 이북은 민족의 넋이 살아숨쉬고 민족적존엄이 빛을 뿌리는 민족의 성지이다.이북은 민족이 안겨살 행복의 요람이며 민족의 운명을 영원히 맡아안고 빛내여줄 위대한 품이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인민에 대한 사랑,민족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