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8월 31일 로동신문

 

론 평

강도적론리는 통할수 없다

 

최근 미국이 우리의 정상적인 전술로케트발사훈련에 매우 불안초조해하고있다. 어중이떠중이들은 우리가 전술로케트발사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것을 두고 《국제사회의 반응을 무디게 하려는 저강도도발》이라고 아부재기를 치고있다.

로케트발사훈련은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자위권을 행사하는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다.우리 전략군부대들의 로케트발사는 우리의 령공,우리의 령해,우리의 령토를 무대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부터 진행된 정상적인 훈련이다.

자기 령토나 령해에서 이런 훈련을 진행하는것은 세계적으로 보통현상으로 되고있다.

이것이 문제로 될수 없으며 그에 대해 그 누구도 가타부타할것이 못된다.

있지도 않은 우리의 《도발》에 대하여 떠들어대는 미국에 진짜도발이 어떤것인가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지난 조선전쟁이 미국의 도발적인 무력침공에 의해서 감행되였다는것은 구태여 더 렬거할 필요가 없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도발책동은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오늘까지 언제 한번 중단된 때가 없었다.미국은 지난 세기 60년대에 무장간첩선과 대형간첩비행기를 우리 공화국령해와 령공에 들이미는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70년대에는 도끼를 든 군사깡패들을 판문점에 내몰아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당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도발자들에게 우리가 자위적조치로 대답하지 않았다면 조선반도에서는 제2의 조선전쟁이 터졌을것이다.

오늘 조선반도에 핵무장장비들을 끌어들이고 전쟁소동을 벌리면서 정세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미국이야말로 진짜도발자이다.

미국이 올해에 괴뢰들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위해 남조선에 각종 핵전쟁장비들을 들이밀고 《평양점령》을 노린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불의적인 《군사분계선돌파》훈련,《북점령후 행정단위복구》훈련,우리 수뇌부를 노리는 특수작전훈련 등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벌린것자체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다.그래 이것이 우리 공화국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무디게 하고 불의의 선제타격을 노린 고강도도발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내외의 공정한 여론이 우리의 로케트발사가 미국이 벌려놓은 북침합동군사연습에 따른 자위권수호범위의 행동이라고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문제는 무엇때문에 미국이 우리의 정상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도발》로 매도하려고 강짜를 부리는가 하는것이다.그것은 우리의 자위권행사를 걸고 합동군사연습의 도수를 더욱 높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고 북침야망을 한사코 실현하자는것이다.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하나 해치기 위해 하등의 문제로도 되지 않는 로케트발사훈련을 무지막지하게 걸고들며 대결광기를 부리고있는 목적이 여기에 있다.

미국은 다른 목적도 추구하고있다.얼마전 미국의 미싸일방위국은 우리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장거리식별레이다를 배비하기 위해 지난해 할당하였던 3 000만US$보다 더 많은 7 500만US$의 예산을 승인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올해에 미군부당국은 미싸일방위예산으로 13억US$를 요구하였다.이것은 미국이 우리의 그 무슨 《도발》을 구실로 저들의 핵군비증강책동을 합리화하려 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하지만 우리에게 《도발자》의 책임을 전가하는것으로 저들의 핵군비증강을 합리화하려고 유치하고 비렬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잔꾀에 속을 사람은 없다.자주권을 귀중히 여긴다면 적들의 로골화되는 핵전쟁도발책동을 팔짱을 끼고 강건너 불보듯 할 나라는 없다.침략자들의 도발책동에 자위적조치로 대답하는것은 천백번 정당하다.

미국의 강도적론리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은 그따위 너절한 역선전나발로는 침략자,도발자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년례화》와 《관례화》의 면사포를 씌우고 강행되는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에 대처한 우리의 강력한 군사적대응조치들은 앞으로도 더욱 강도높게 끊임없이 계속될것이다.

미국이 우리의 로케트가 저들의 머리우에 불소나기가 되여 쏟아지는 악몽에 사로잡혀 허튼 《도발》나발을 불어대든말든 우리의 전술로케트들은 대지를 박차고 련속 솟구쳐오를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