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17일 로동신문

 

론 평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모험적망동

 

미국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는 남조선괴뢰들의 움직임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괴뢰들은 지금 그 무슨 《련합방위태세강화》와 《북도발억지》라는 명목밑에 다음해까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과 괴뢰륙군의 기갑려단을 통합하여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이라는것을 조작하려고 획책하고있다.괴뢰들은 련합사단창설목적이 유사시 《북의 장사정포를 타격하고 지상군을 신속히 투입》하는데 있다고 떠들고있다.이것은 미국과 괴뢰들의 군사적결탁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괴뢰들의 책동은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모험적기도의 발로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북남관계를 더욱 위태롭게 하는 용납 못할 망동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련합사단창설놀음은 결코 무심히 스쳐지날 문제가 아니다.련합사단이 창설되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2사단주력과 괴뢰륙군의 기갑무력이 통합되여 한강이북의 최전연지역에 배비되게 된다.호전광들이 침략무력을 우리의 턱밑에 바싹 접근시키는 목적이 북침전쟁도발과 신속한 공격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지금까지 미국은 남조선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을 거머쥐고 련합군사령부를 통하여 괴뢰군을 지휘,통제해왔다.그러나 미국은 련합사단을 내옴으로써 괴뢰군을 미제침략군에 소속시켜 거치장스러운 절차를 밟지 않고도 신속히 전쟁대포밥으로 내몰려 하고있다.

련합사단창설놀음은 미국과 괴뢰들사이에 강화되고있는 군사적결탁의 한 측면일뿐이다.최근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요소인 고고도요격미싸일 《THAAD》를 남조선에 배비하여 괴뢰들을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깊숙이 끌어들이려 하고있다.《THAAD》가 남조선에 배비되고 련합사단까지 창설될 경우 남조선은 미국의 대조선침략과 동북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도구로 확고히 전락되게 된다.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동북아시아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조장시키는것으로서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완전히 배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호전광들은 련합사단창설놀음과 관련하여 《세계에서 처음》이라느니,《확고한 동맹관계의 과시》니 뭐니 하고 민충이 쑥대끝에 오른것만큼이나 기고만장해하고있다.이 얼마나 쓸개빠진 매국역적들인가.괴뢰호전광들은 우리 민족의 리익을 서슴없이 팔아먹으며 미국의 침략적인 전략실현에 머저리처럼 놀아나는 식민지고용군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드러내보였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첨예하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지난 8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북침핵선제공격작전완성에 열을 올리면서 《맞춤형억제전략》을 정식 적용한것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핵전쟁위협이다.내외호전세력의 군사적도발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도 심각한 위기에 부닥치고있다.

괴뢰들이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침략적인 외세와의 공조를 걷어치우고 동족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해소하기 위한데 나서야 한다.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조국의 자주적통일에 대한 민족의 지향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남조선괴뢰들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외세와의 군사적결탁으로 동족을 해칠 야망만을 추구하는 희세의 반역무리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은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들로부터 오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