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10일 조선중앙통신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담화

 

지난 8일 남조선집권자 박근혜는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핵문제》를 또다시 걸고들며 《도발과 유화의 이중적행태》니, 《핵개발포기》니 하고 못된 소리를 하였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며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기류에 찬물을 끼얹는 무례무도한 행위이다.

지금 온 겨레는 우리 총정치국장일행의 인천방문으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지속되여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해마지않고있다.

북남관계를 개선하자면 그 분위기를 잘 조성해나가야 하며 쌍방이 함께 노력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북과 남은 제2차 고위급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하였다.

그런데 박근혜는 쌍방이 마주앉기도전부터 우리를 걸고드는 고약스런 소리를 골라가며 하고있다. 이것은 대화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없는 상식이하의 행동이 아닐수 없다.

아무리 미국상전이 압박을 가한다고 하여도 박근혜는 누구의 눈치를 보기 전에 대화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대방을 중상하는 망발은 서로의 감정이나 상하게 할뿐이지 득이 될것은 아무것도 없다.

북과 남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하는 마당에 《이중적행태》니 뭐니 하고 상대방을 걸고드는것은 판을 깨기 위한 고의적인 도발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박근혜는 이번에 또다시 우리를 비방중상하는 망언을 늘어놓음으로써 《북남관계개선》이니,《통일》이니 하고 말은 많이 하지만 실지로 그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 인기나 올려보려는것이라는것을 스스로 낱낱이 드러내보였다.

박근혜는 지난 시기에도 때와 장소에 가림없이 우리를 자극하는 언사를 마구 하여 북남관계를 험악하게 만들어왔다.

얼마전 유엔총회의 《기조연설》이라는데서도 우리를 참을수 없이 모독하였다.

그 언사때문에 초래된 후환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그런데 박근혜는 또다시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언동으로 우리의 진정성을 무참히 모독하고있다.

박근혜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마저 물건너갈수 있다는것을 알고 언행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할것이다.

주체103(2014)년 10월 10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