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5일 로동신문
정론 창공에 우리 국기 더 높이 휘날리자
장하고 미더운 우리 체육선수들이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휘날렸다. 국기는 인민의 존엄이다. 국기는 국가의 상징이며 민족의 넋이고 기상이다. 우리 국기가 세상에 태여난 뜻깊은 9월,조선로동당창건기념일이 아로새겨진 경사로운 10월에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친 장하고 미더운 우리의 체육선수들에게 조국과 인민이 보내는 감사의 인사,축하의 인사가 내 나라의 하늘가에 가득 차넘친다. 축하를 받으시라,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이여. 그대들이 이룩한 성과는 조국의 높은 존엄을 걸고 싸워이긴 위대한 승리이다.그대들이 경기마다에서 보여준 완강한 투지는 투쟁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상그대로이다.그대들이 떨친 기개는 최후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천만군민의 발걸음에 기적과 비약의 더 큰 나래를 달아주는 힘찬 박차이다. 낮에도 밤에도,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장한 체육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람홍색공화국기는 그들처럼 조국을 사랑하고 그들처럼 조국을 만방에 떨칠 신념과 맹세 백배해준다. 위대한 령도자 《체육은 나라의 위력을 시위하고 대외적권위를 높이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체육경기는 나라들사이의 대결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근 20일동안 온 나라에 하나의 흥분,하나의 열기,하나의 지향이 힘차게 고동쳤다.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오늘은 또 어떤 쾌승이 이룩될것인가. 아침에 잠을 깨여도 누구나 그것을 생각했고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오르면서도 누구나 그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매일매일이 흥분과 환희의 련속이였다. 지난 9월 15일 우리 남자축구팀이 조별련맹전에서 중국팀을 3:0으로 압승한 소식으로 막을 올린 경기대회의 쾌승보도는 매일과 같이 이 땅의 초소와 일터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끓게 하였다. 20일에는 인민체육인인 엄윤철선수가 남자력기 56㎏급경기에서 우승하여 첫 금메달을 따냈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우리의 가슴 세찬 격정으로 높뛰였고 21일에는 김은국선수가,22일에는 리정화선수가 영예의 금메달을 쟁취하여 또다시 온 나라를 환희의 물결로 설레이게 하였다.24일에는 홍은정선수가 체조 녀자조마운동에서,25일에는 김은주,김은향선수들이 녀자력기 75㎏급경기와 체조 평균대운동에서 각각 금메달을 쟁취… 그야말로 명절분위기였다. 세계 여러 나라들과 남조선의 통신,언론들도 앞을 다투어 이에 대해 보도하였다. 프랑스신문들인 《러 스포르》와 《몽드》,일본의 교도통신,남조선의 《련합뉴스》,《MBC》와 인터네트신문들인 《통일뉴스》와 《노컷뉴스》를 비롯한 많은 언론,통신들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련이어 성과를 올리고있는 우리 선수들에 대해 전하면서 체육강국으로 솟구치는 조선의 기상에 아낌없는 격찬을 보내였다. 남자자유형레스링 57㎏급경기에서 우승한 정학진선수,남자개인 10m이동목표혼합사격경기에서 1등을 한 김지성선수,녀자권투 75㎏급경기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장은희선수,탁구 혼성복식경기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한 김혁봉,김정선수들… 맞다드는 적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1등의 시상대에 올라 인천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는 우리 체육인들의 승전소식은 9월에 이어 10월에도 계속되였다. 그중에서도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경기소식은 참으로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환희를 안겨준 쾌승중의 쾌승이였다. 《우리 녀자축구팀 남조선팀을 타승,결승경기에 진출》,지난 9월 30일부 신문들에 일제히 실린 이 소식은 얼마나 통쾌하였던가. 10월 1일 밤,우리의 마음과 마음은 일본팀과의 녀자축구 결승경기가 시작될 인천의 하늘가로 달리였다. 한초 또 한초…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온 나라 인민이 가슴을 조이며 경기결과를 기다렸다. 드디여 이 땅을 격동과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며 전해진 가슴후련한 쾌거-우리 나라 녀자축구팀 일본팀을 3:1로 타승하고 영예의 제1위 쟁취! 이 하늘아래 사는 사람모두가 기뻐하고 흥분과 격정으로 잠들지 못하였다.영예의 승리자가 자기자신들이기라도 한듯 온 나라 인민이 기쁨의 눈물 흘리며 장한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고 또 보던 그 밤의 격정이 지금도 세차게 밀물쳐온다.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열정에 넘쳐 경기장을 누비던 미더운 우리 녀자축구선수들,그들이 높은 기술과 련속적인 공격으로 상대방의 문전을 위협하며 통쾌한 득점장면을 펼쳐보일 때마다 집집의 창가에서,일터마다에서 일시에 터져오르던 만세의 우렁찬 함성이 별빛흐르는 조국의 밤하늘가로 랑랑히 울리여가던 그 밤의 환희와 격정. -장하다,조국의 미더운 딸들아! -멋있다,조국의 영예 한껏 떨친 우리의 녀자축구선수들이여! 우리의 심장과 심장이 터쳐올린 이 격찬의 목소리들을 모두 합치면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축하의 노래,감사의 인사가 될것이다. 우승후보팀이라 자처하던 일본,남조선팀을 모두 눌러딛고 우리 선수들이 떠받들어올린 람홍색공화국기가 《애국가》의 장중한 선률속에 서서히 게양될 때 그 기발 우러러 삼가 거수경례를 드리는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두볼로 줄줄이 흐르던 격정의 눈물,기쁨의 눈물 얼마나 뜨거웠던가. 진정 그것은 심장으로 조국을 사랑하고 온넋을 바쳐 조국을 빛내인 참된 애국자들만이 맛볼수 있는 최상의 행복이고 영광이였다. 어찌 그들만이랴.남자력기 56kg급경기에 출전하여 추켜올리기에서 자기 몸무게의 3배가 넘는 170kg을 들어올려 세계신기록을 세운 엄윤철선수,62kg급경기 끌어올리기에서 아시아경기대회기록,아시아기록,세계기록을 갱신하고 추켜올리기도 세번 다 본때있게 성공시켜 2년전 런던올림픽경기대회에서 세웠던 기록인 종합 327kg을 328kg,332kg으로 두차례나 갱신한 김은국선수 그리고 녀자력기 75kg급경기 추켜올리기에서 164kg을 들어올려 종전의 세계기록을 보기 좋게 돌파한 김은주선수의 승리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조국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온 우주를 들어올릴 무서운 힘을 과시한 그들은 우리의 조국을 력기강국으로 세계의 머리우에 받들어올린 영예로운 승리자들이다. 이런 녀자축구강자들,력기강자들을 가리켜 장하고장한 영웅적체육인들이라고 우리는 소리높이 자랑한다. 먼 옛날 사람들이 피로를 회복하고 기분을 전환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가지 유희,오락을 많이 하면서 생겨난 《스포츠》라는 말이 점차 본래의 뜻을 훨씬 벗어나 승패를 판가리하는 경기적인 개념으로 쓰이기 시작한것은 19세기말~20세기초였다. 오늘 체육경기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판가리하는 포성없는 전쟁으로,치렬한 대결마당으로 되고있다.포성이 울리지 않는 평화로운 나날에 이역의 하늘가에 자기 나라의 국기를 띄우는것은 오직 체육인들뿐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금메달,이는 체육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꿈이고 리상이다. 소원만으로는 쟁취할수 없는것이 금메달이고 리상만으로는 지닐수 없는것이 우승자의 영예이기도 하다.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도 그 꿈과 리상의 성취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하여 경기장을 달리고 또 달리였다. 경기대회가 시작되여 열흘 남짓한 기간에만도 경기대회장에 8번 애국가가 장중하게 주악되고 람홍색공화국기발이 수십번 게양된 사실,출전종목수에 비한 나라별메달획득순위에서 앞선 자리를 차지한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과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였다. 그런 속에 시간이 흐를수록 세계가 알고싶어하는것이 있었다. -우승의 비결은 무엇인가? -당신들은 무엇을 바라고 그처럼 열정에 넘쳐 경기를 진행하는가? 이런 한결같은 의문을 안고 기자쎈터에서는 이번 경기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여 대파문을 일으킨 우리 나라의 엄윤철,김은국선수들의 경기성과를 세계에 방송보도하기 위한 인터뷰를 마련해줄것을 제기하였다. 각국의 기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윤철선수가 발언하였다.성과의 비결에 대하여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이렇게 반문하였다. -당신들은 닭알로 바위를 깬다고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제노라 하는 각국의 기자들이건만 예상밖의 물음앞에 일순간 의아하여 서로 마주볼뿐… 그런 좌중을 둘러보며 엄윤철선수는 말하였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깨뜨릴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사상론이다,우리는 항상 이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훈련을 진행한다,그리고 경기들마다에서도 이 정신력으로 싸워 승리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과 리익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황금만능의 사상을 공기처럼 마시며 사는 외신기자들에게 그 말뜻이 리해될리 만무하였을것이다.한가지 분명한것은 그들이 자기들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였으리라는것이다. 무엇을 위해 경기장을 달리는가,우승의 비결은 무엇인가,이것은 체육경기의 우승자들에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그에 대한 대답은 각이하다.아마도 금메달의 수만큼은 각양각색일것이다. 이번 경기대회기간 울려나온 우리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오늘 우리는 일본팀과의 결승경기에서 일본팀을 타승하고 1위를 하였다.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을 언제나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여러분이 보시는것처럼 내 가슴에는 공화국기가 있다. 《경애하는 《경애하는 … 력사를 돌이켜보면 고향의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땀으로 주로를 적시며 달리였다는 선수도 있었고 세계체육명수가 될 꿈을 안고 상상을 초월하는 의지와 인내력의 극한점들을 돌파하였다는 선수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국제체육무대에서 쟁취하는 금메달은 하나의 꿈,하나의 소원을 안고 빛난다. 《저희들이 평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노래 〈그이 없인 못살아〉를 목놓아 부르며 바라는것은 오직 하나 우리모두의 운명이시고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시며 위대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뿐입니다.》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는 평양하늘을 한없는 그리움속에 우러르며 원수님께 삼가 올린 이 편지의 구절에는 아시아의 강팀이라고 자처하던 팀들을 차례로 보기 좋게 눌러딛고 우승의 시상대에 오른 그들의 심장이 무엇을 위해 고동쳤는가를 알게 하는 힘있는 대답이 있다. 남녘땅 인천,우리 선수들에게 있어서 결코 생소한 지명이 아니였다. 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시기 단 4문의 포로 력량상 대비조차 할수 없는 적의 대병력을 3일동안이나 물리친 월미도해안포병들의 위훈사와 더불어 우리의 기억속에 생생히 새겨져있는 인천땅, 우리의 체육인들은 경기장에 나선 선수이기 전에 월미도용사들이 발휘한 조국결사수호정신,원쑤격멸의 의지를 이어받은 선군조선의 후손들이였다.예술영화 《월미도》에서 무전수 영옥이가 부르는 《나는 알았네》의 노래가 귀전을 떠난적 없었다는 우리 선수들의 이야기를 무심히 대할수 없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전화의 나날 월미도의 해안포병들은 자기들을 해방된 조선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조국으로 간직하고 영용하게 싸웠다. 오늘 우리 체육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이 꽃펴나는 이 땅,자나깨나 그리워 꿈결에도 달려가 안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이 조국이라는 철리를 흐르는 시간속에 똑똑히 깨달은 애국투사들이다. 《자나깨나 꿈결에도 뵙고싶은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들을 한품에 안아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원수님의 자애로운 그 영상이 못 견디게 그리워 이 밤 잠들수가 없습니다.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여러 경기들에서 다친 저의 다리치료를 념려하시여 머나먼 외국에까지 가서 치료받도록 하여주신 따사로운 그 사랑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원수님의 명령을 받은 우리들에게는 그 명령을 결사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죽을 권리도 없다는것이 우리들의 투철한 신념이고 확고한 의지입니다.》 이것은 일본팀과의 결승경기에서 결정적인 세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허은별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새긴 심장의 글발이다. 그것은 승리가 확고해진 순간에조차 더 높은 경기성적,더 통쾌한 타승을 안아오기 위해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불사조마냥 내달린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심장마다에 한결같이 고동친 진정이였고 고백이였다. 돈을 위해 달리는 선수와 조국에 대한 사랑을 안고 달리는 선수의 경기결과는 같지 않다. 세계앞에 강팀의 권위와 힘을 또다시 남김없이 과시한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에게는 확실한 신비의 힘이 있다.체육선수들이 폭발적인 힘을 내게 한다는 그 어떤 최고의 도핑도 그앞에서는 무력하다. 그것은 바로 심장의 힘이다.운명의 하늘,경애하는 어버이를 받들어 높뛰는 심장의 힘이다.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국제경기에서 우승하였을 때에는 몸가까이 불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게 된 우리 축구선수들을 항상 생각하시며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검열경기도 지도해주시였다. 안겨주시는 사랑과 믿음에 고마움의 눈물지으며 녀자축구선수들이 삼가 감사의 편지를 올렸을 때에는 《백전백승만을 떨치는 세계에서 제일 강한 녀자축구선수들이 되라! 2013.8.14》 라는 사랑과 믿음의 친필을 보내주시며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우리 원수님,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켜주시고 체육강국건설을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내밀도록 하시여 우리의 주체체육을 눈부신 상승의 궤도우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스승, 그 품을 향해 우리 선수들은 달리고 또 달리였다. 경애하는 그렇다.조국을 안고 달리는 선수처럼 강한 체육인은 없다. 오늘 세계체육무대에서는 상업화가 거스를수 없는 추세로 되였다.선수들이 경기복의 국기를 수시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례상사로 벌어지고있다.고상한 체육정신이 흐려지고 순수 돈을 벌기 위해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에 팔리운 선수들이 자기 조국의 대표로 올림픽에도 참가할수 없게 되는 경우들을 보며 인간의 량심과 지성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가슴아프게 개탄하고있다. 계절조마냥 이 나라,저 나라 리익의 가지우에 보금자리를 정하며 부평초마냥 떠다니는 불행한 선수들은 도저히 알수 없고 영원히 지닐수 없는 강한 힘이 우리 선군조선의 체육인들에게 있다. 그것이 바로 사상의 힘,애국의 정신력이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복마다에 새겨진 람홍색공화국기는 단순한 국적표식이 아니라 값높은 존엄과 운명의 상징,자랑스러운 승리의 표대이다. 위대한 조국을 안고 달려 쟁취한 승리를 떨치며 어머니조국에 온넋과 온몸으로 드리는 월계관이 찬연한 빛을 뿌린다.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조국의 영예를 떨친 승리자들처럼 살며 싸우자. 우리의 멋쟁이체육강자들처럼 사상전,투지전,속도전,기술전,과학전으로 사회주의수호전의 모든 전구,모든 초소에서 빛나는 승리를 떨치자. 우리의 체육인들이 창공에 높이 휘날린 람홍색공화국기가 천만의 심장에 이렇게 호소하고있다. 우리의 영웅적선수들이 체육전장에서 보여준 불굴의 투지와 결사의 용맹,애국의 넋과 헌신성은 최후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최강의 정신력을 활화산마냥 터쳐주는 혁명과 투쟁의 용암이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우리의 힘,선군조선의 최고국력은 어제도 오늘도 사상의 힘이며 사상의 위력이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사상의 힘으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의 애국투사들은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억세게 나아가는 조국의 앞길에 승리의 표대를 더 뚜렷이 세우고있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선수들은 평범한 로동자,농민,지식인의 아들딸들이다.함흥시 성천강구역에서 사는 평범한 로동자의 딸이 있는가 하면 숙천군 열두삼천리벌을 가꾸는 성실한 농장원의 자식도 있다. 이름도,나이도,나서자란 고향도 다르지만 그들에게는 꼭같은 하나의 인생경력이 있다.그것은 어려서부터 당의 손길아래 각지의 청소년체육학교들에서 남다른 재능을 키웠고 사회주의국가의 혜택속에 체육명수로 자라났다는 점이다.그들은 자신들이 받아안은 당의 혜택,조국의 고마움을 자나깨나 뼈와 살에 새기고 청춘을 보답의 의리로,땀배인 노력으로 빛내여왔다. 훈련도중 부상을 입고 다시는 경기장에 나설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도 뼈가 부서져 가루가 될지언정 보답의 한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을 안고 량심과 의리의 주로에서 순간도 탈선을 몰랐던 강자들이 바로 우리의 미더운 우승자들이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승하였는데 돌아가면 어떤 평가가 차례지는가, 바라는것은 무엇인가고 묻는 외국기자에게 자그마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여 특별히 바라는것이 없다,바라는것이 있다면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승리의 보고를 드리고 인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는것이라고 한 우리 선수들의 대답은 비상한 충격으로 세계를 흔들고있다. 심장이 끌리여 꿈에도 안기며 생명이 다할 때까지 받들고 따르고싶은 경애하는 얼마나 아름다운 리상을 지닌 값높은 인생관의 소유자들인가. 애국은 말이 아니라 헌신이고 열정이며 진함없이 바치는 땀방울이다.조국은 우리가 떠받드는것만큼 빛나고 심장을 바친것만큼 번영한다. 이 땅의 애국자들의 피와 땀으로 무성한 나무아래 그늘을 찾는 길손이 아니라 그 나무에 넋을 묻고 땀을 묻어 아아한 거목으로 가꾸고 한몸바쳐 그 거목에 알찬 열매들이 주렁지게 하는 성실한 노력가가 되여야 한다. 욕망이나 리상만으로는 조국에 충실할수 없다.승리는 정신력과 실력을 겸비한 강자에게만 문을 연다.세계를 디디고 올라설 우월한 정신과 그 어떤 강적도 단숨에 타승할 높은 실력을 소유하기 위해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뛰고 또 뛰는 우리 체육명수들처럼 조국앞에 언제나 떳떳한 혁명인재,조국에 영광과 기쁨만을 안아오는 애국실천가로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자. 10월의 하늘가에 우리 국기가 힘차게 나붓긴다. 마치와 낫과 붓이 아로새겨진 조선로동당기의 눈부신 자태와 더불어 창공높이 나붓기는 람홍색공화국기의 퍼덕임소리가 우리의 심장을 깊이깊이 파고든다. 남녘땅에 울려퍼지던 《애국가》의 선률이,뜨거운 눈물속에 람홍색공화국기를 삼가 우러러 거수경례를 드리던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불멸의 애국군상으로 하늘가에 빛나고있다. 그 모습 간직한 우리의 심장은 낮이나 밤이나 이렇게 고동친다.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들자. 심장을 바치자 이 조선 위해!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