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4일 로동신문

 

우리의 사회주의가 이 세상 제일입니다

비전향장기수 일동

 

내 나라의 창공높이 펄펄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바라볼수록 가슴은 벅차오르고 생각은 깊어집니다.

저주로운 남조선땅에서 수십년 옥중고초로 꺼져가던 《숨쉬는 화석》들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더불어 조국의 품에 안겨 어느덧 14년,우리들이 신념과 의지의 강자라는 값높은 칭호속에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서 복된 삶을 누려온 지난 세월은 인생과 투쟁의 진리를 더 깊이 새겨안은 깨달음의 나날이였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꼭 같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민족의 대통운과 세인을 놀래우는 조선속도로 승승장구하며 강성부흥을 앞당겨가는 눈부신 현실앞에 누구보다 경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사회주의는 어제도 오늘도 인류의 리상이며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확신,그것은 우리들의 한생의 총화이기도 합니다.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망국노의 서러움도,분렬민족의 아픔도 겪어보고 갖은 악형과 유혹의 옥고도 이겨낸 우리들입니다.

소작농,품팔이군,자산가 지어 조선봉건왕조 량반의 후손에 이르기까지 각이한 출신과 경력으로 갈라진 조국의 남과 북에서도 살아보았으니 인생의 쓴맛,단맛을 다 본셈입니다.

그러니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야말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북과 남 두 제도를 가장 공정하게 평가할수 있는 당당한 력사의 증견자,시대의 증인인것입니다.

 

 

우리가 공화국남반부에 있을 때 식견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이런 말을 하군하였습니다.

《북은 앞으로 잘 될 일만 있고 남은 안 될 일만 남았다.》

한마디로 날로 흥하는 북이요,망해가는 남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그 말의 지당함을 새삼스레 느끼고있습니다.

우리 공화국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나날이 흥해가고있습니다.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패한다.》는 말이 동서고금의 철리로 되고있듯이 인간의 힘과 사회발전의 원천은 단합이며 그 최고경지는 일심단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온 사회가 하나의 뜻으로 뭉치고 혈연의 정으로 다져진 정치사상강국,일심단결의 조국이 바로 우리 공화국입니다.

령도자는 위대한 사상과 리념으로 인민대중을 각성시키고 친어버이의 믿음과 사랑으로 보살펴 존엄높고 빛나는 삶을 안겨줍니다.

천만군민은 백옥같은 충정과 일편단심으로 령도자를 받들고 결사옹위하며 령도자의 사상과 정책을 신념으로 삼고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결사관철합니다.

하기에 수령,당,군대와 인민의 혼연일체야말로 그 어떤 핵무기로도 깨뜨릴수 없는 가장 위력한 무기라고 세상사람들이 격찬하는것 아니겠습니까.

흥하는 우리 사회주의의 원동력인 일심단결이야말로 그 누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특산》이고 《특허》라고 우리는 긍지높이 말합니다.

오늘 공화국남반부에서는 사회가 갈가리 찢기고 흩어져 무너져간다는 아우성이 높아가고있습니다.

극단한 개인주의와 황금만능,약육강식을 생리로 하는 그곳에서 사람들간의 신뢰와 호혜,협력은 애당초 생각할수 없습니다.

권력쟁탈과 유지,당파의 리익과 사욕추구가 제일목표인 남조선정치권이 그 진렬장입니다.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만 보아도 서로 대립하여 정쟁만 일삼으니 《반쪽국회》,있으나마나하니 《식물국회》,폭력배세계의 아귀다툼과 주먹다짐이 란무하니 《동물국회》라는 오명이 붙었습니다.그곳에서 근로대중의 요구와 리익같은것은 딴 세상의 일입니다.오죽하면 몇해전 로동운동가출신의 한 《국회》의원이 경제적예속을 더욱 심화시켜 인민들을 빈곤과 죽음에로 몰아가는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의 날치기처리를 반대하여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필사적으로 항거하였겠습니까.

비단 정치판만이 아닙니다.

당국과 근로대중,자본가와 로동자,남성과 녀성,로년층과 젊은층 등 계급과 계층사이는 말할것도 없고 전라도와 경상도처럼 지역들간에도 대립과 갈등,반목과 불신이 팽배하니 애당초 화합과 협조는 바랄수 없습니다.

최근 괴뢰군에서 련이어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건들은 또 얼마나 사람들을 경악케 합니까.

비인간적인 기합과 따돌림,구타에 시달리던 사병이 분노를 폭발시켜 여러명의 상관과 동료들을 사살한 림병장 총격사건,상관들이 부하를 놀림감으로 삼아 갖은 모욕을 일삼다가 처참하게 때려죽인 윤일병폭행사망사건…

극도의 대립과 폭력이 일상화된 괴뢰군내에서는 《적보다 아군이 더 무섭다.》는 비명까지 터져나오고있으니 그런 오합지졸에서 어찌 전투력을 론할수 있겠습니까.

정말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걷잡을수 없이 와해되고 붕괴되여 망조가 든 남조선입니다.

우리 공화국은 만방에 떨치는 드높은 존엄과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흥해가고있습니다.

인간의 떳떳한 삶과 긍지는 나라의 존엄과 영광속에 빛납니다.

오늘날 세상을 둘러보면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대가 얼마나 강하고 대외적권위가 얼마나 높은가를 잘 알수 있습니다.

그 어떤 적대세력이나 외부의 압력과 간섭에도 끄떡없이 나라의 리익과 인민대중의 의사에 따라 로선과 정책을 펴나가는 자주강국,혁명적원칙과 정의에 립각하여 바른말을 하고 제 할바를 하는 진짜 대국이 바로 우리 공화국입니다.

오늘날 우리 당의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이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전략적로선으로 드팀없이 관철되고있고 우리 조국은 인공위성제작 및 발사국의 높은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미제가 《맞춤형억제전략》과 핵선제타격을 운운하는데 대해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우리 식의 강력한 선제타격을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할것이라는 호된 폭탄선언도 내렸습니다.

과연 언제,누가 이렇게 미국에 대고 감히 호령하고 법도를 가르쳐본적이 있습니까.

우리 조국의 이렇듯 높은 존엄과 위상은 곧 천만군민의 자랑이며 긍지입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가슴벅찬 자부와 충천하는 기개로 세계를 굽어보면서 존엄높은 정치생활과 평등한 경제생활,문명하고 고상한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려가고있는것입니다.

이와는 정반대의 현실이 저 남쪽땅에 펼쳐지고있습니다.

근 70년동안 외세에 예속되여 간도 쓸개도 다 빼주고 모자라 아직껏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며 온갖 수치와 굴욕을 감수하고있습니다.

시장을 개방해라,미국산 무기를 사라,남조선강점 미군유지비를 늘이라,반공화국《핵공조체제》 유지해라,북침합동군사연습 확대해라,미군주도의 《반테로전》에 병력과 자금을 대라…

끊임없이 가해지는 상전의 파렴치한 요구와 강박에 그저 순종할수밖에 없는 참으로 가련한 처지입니다.

미국의 횡포한 도청사건이 폭로되였을 때 모든 나라들이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받아냈지만 유독 남조선괴뢰들만은 항의 한마디 못하였으니 꿀먹은 벙어리라고 놀림당한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나라의 생명과도 같은 군통수권을 미제침략군의 일개 야전사령관이 쥐고있는 현실을 부끄러워할 대신 되돌려받지 않겠다고 발버둥치고있는 식민지노복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습니까.

그 주제에 쩍하면 《국력》이 어떻소,《국격상승》이요 뭐요 하는것이야말로 병든 촌닭이 봉황흉내 내는 격의 세상 웃기는 꼴불견입니다.

당국의 친미사대정책으로 인민들이 당하는 치욕은 이루 다 말할수 없습니다.

몇해전 서울지하철도 전동차안에서 한 외국인이 무려 4개 역을 통과하는 동안 장내가 떠나갈듯 전화질을 해대는데 짜증난 승객들이 항의하자 《나는 미군장교다.》라고 호통치며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여 사람들이 《미군은 저들을 하늘과 같은 존재로 생각하며 온갖 못된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고 울분을 터친것은 그 단적실례입니다.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은 인민들을 나날이 불행과 고통속에 몰아넣고있습니다.

450만명이상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방황하는 《실업왕국》,매일 평균 4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 증가률도 세계 첫자리인 《자살왕국》,매해 8만여명의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내지 못해 배움을 포기하고 제집을 못가진 가정이 700여만세대나 되는 그야말로 근로대중의 생지옥,인권유린지대가 바로 남조선땅입니다.

지난 4월 려객선침몰로 꽃망울같은 아이들을 비롯한 300여명이 수장된지 다섯달이 넘도록 유가족들과 각계층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당하고있습니다.

예로부터 남편을 잃으면 과부요,안해가 없으면 홀아비,부모를 여의면 고아라고 부르지만 자식 잃은 부모는 그 슬픔을 표현할 말을 고르지 못하여 이름이 없다고 합니다.

그 유가족들이 날과 달을 이으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피터지게 웨치고 목숨까지 내건 단식을 해도 괴뢰당국은 아예 등을 돌려대고 보수세력은 온갖 조롱과 모독으로 피멍든 가슴들에 란도질을 하고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마구 짓밟으며 그들의 리익과 요구를 무시하고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이런 사회가 어찌 오래갈수 있겠습니까.

우리 공화국은 양양한 전도와 밝은 미래를 안고 흥해갑니다.

이 세상에는 수천수만가지의 법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인간만사를 다 총찰할수 없으며 법이 못하는 일을 해내는것이 바로 도덕과 의리입니다.

그래서 사회의 건전함을 평할 때 의리와 도덕을 중시하는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수령을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시고 한생을 값높고 참되게 살도록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스승으로,친어버이로 모시고 따르는 숭고한 도덕의리가 확고히 지배하고있습니다.

누구나 부모형제를 사랑하고 동지들을 아끼고 따뜻이 대하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가니 온 나라에 고상하고 건전한 생활이 꽃펴나고 인정과 미덕의 향기가 넘쳐납니다.

혁명의 계승자,나라와 민족의 미래인 아이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명랑하고 씩씩합니까.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미래관이 철저히 구현되여 새 세대들이 강성조선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자라나는 모습은 볼수록 대견하고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얼마전에는 우리 축복이가 송도원에서 야영을 마치고 돌아와 전해주는 이야기며 랑랑하게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에 눈시울을 적셨던 우리들입니다.

오늘날 남조선은 온갖 패륜패덕의 서식장,미래가 암울한 사회로 전락되였습니다.

그곳에서 나도는 이런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강에 빠졌을 때 누구를 먼저 건져야 할가?》

정답은 《정치인》,그 리유인즉 강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라는것입니다.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차관,《국회》의원 등 권력상층부의 극심한 부정부패와 타락상에 대한 근로대중의 비판과 야유가 함축된 유모아라 하겠습니다.

그러니 꼭뒤에 부은 물 발뒤꿈치로 흘러내린다고 곳곳에서 온갖 사회악이 범람합니다.

살인,강도,강간,폭력 등 강력범죄가 서울에서만도 해마다 7만건씩 발생하니 말그대로 《범죄천국》입니다.

그속에서 첫째가는 수난자는 어린이들입니다.

우리가 남조선에 있던 1997년 8월 애젊은 만삭의 임신부가 《박초롱초롱빛나리》라는 8살 소녀를 유인랍치하고 돈을 요구하다가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딸애에게 세상에 없는 특이한 이름까지 달아주고 애지중지하였건만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미래가 암담한 세상에서 어찌 그 념원이 이루어질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매해 9 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실종된다니 부모들은 노상 불안에 떨수밖에 없습니다.오죽하면 자식에게 새 옷을 입히면 유괴될수 있다며 입히자거니 말자거니 다투던 부부가 리혼소송까지 하는 희비극이 벌어지겠습니까.

최근 아이들의 걱정거리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괴뢰군에서의 련이은 폭행사망사건으로 공포에 떨며 군대에 안가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서 살자고 부모들에게 졸라대고있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최근년간에만도 근 600명의 청소년들이 구만리 앞날을 남긴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수많은 아이들이 자살을 시도한다니 이 사회에서 어찌 희망을 찾으며 미래를 기대하겠습니까.

극소수 특권층에게만 《천당》이고 인민대중에게는 《지옥》인 자본주의 남조선사회가 밑뿌리채 뒤흔들리며 망해가는것은 거스를수 없는 필연입니다.

정녕 일심단결과 선군의 위력으로 인민대중의 존엄과 생활을 지켜주고 끝없이 창창한 래일을 열어주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현실은 위대한 사상과 령도의 결실입니다.

오랜 세월 인민이 바라던 모든 소원이 꽃펴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현실을 온몸으로 절감할수록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뜨거운 경모와 감사의 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은 드높은 존엄과 강성번영,무궁창창한 앞날을 구가하는 우리 공화국의 만년주추를 닦으시고 억년기둥을 세우신 절세의 애국자,인민의 영원한 태양이십니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억눌리고 천대받는 근로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는 새 사회건설구상을 펼치시고 수십성상 준엄한 항일혈전과 반미결전의 천만리,복잡다단한 창조와 건설의 천만리 초행길을 걸으시여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기원을 열어놓으신 어버이수령님.

그 나날에 우리 제도의 공고성과 불패성의 기초인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의 새 력사가 시작되고 일심단결의 전통이 창조되였으며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이 활짝 꽃펴났습니다.

마안산 아동단원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신 사연깊은 돈 20원에서 시작된 가슴뜨거운 후대사랑이 오늘날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관,미래관의 초석으로 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100% 계승하시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공고성과 위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시였습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새 사회를 건설할데 대한 숭고한 리념밑에 우리 혁명의 동지애의 력사,통일단결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시여 세계정치사가 알지 못하는 일심단결,혼연일체의 새시대를 펼치신 그 업적,탁월한 선군정치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격파분쇄하시고 우리 나라를 핵보유국,인공위성제작 및 발사국의 반렬에 당당히 세워주신 그 공적을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겠습니까.

어버이장군님의 이민위천의 높은 뜻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수지타산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계산방법과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지론으로 일관된 하많은 혁명일화들이 전해주고있습니다.

한없이 뜨거운 후대사랑의 숭고한 세계는 사랑의 왕차로 불리우며 오늘도 거리를 누비는 콩우유차에 그대로 어려있고 온 나라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노래구절이 다 말해줍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사상과 령도도,배짱과 의지도,인품과 덕망도 위대한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혁명의 최고령도자로,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셨습니다.

대를 이어 받아안은 민족의 대행운속에 펼쳐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얼마나 만사람을 감동시키고있습니까.

가시는 곳마다에서 천만군민을 동지,전우로 불러주시며 언제나 생사운명을 함께 할것이라는 진정넘친 믿음과 정을 부어주시고 불철주야의 집무와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각계층 남녀로소가 무랍없이 올리는 편지마다에 사랑과 축복의 친필을 보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전투임무수행중에 희생된 해군용사들의 묘를 찾으시여 너무도 젊은 나이에 우리곁을 떠난것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아들들의 희생을 두고 눈물을 흘릴 부모들,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던 안해들을 생각하면 가슴에서 억장이 무너지는것만 같다고,그들의 묘주는 자신께서 되겠다고 하시며 묘비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도록 하신 그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온 나라 천만심장을 얼마나 세차게 울려주었습니까.

하기에 끝없는 매혹과 흠모로 가슴 불태우며 원수님과 억세게 팔을 끼고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열화같은 충정으로 일심단결은 최상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는 2011년 12월 대국상의 나날에 보내주신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고 편의를 철저히,우선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친필서한과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는 결연한 선언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인민사랑의 서사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또 얼마나 후덥게 합니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들을 되새겨볼수록 더더욱 가슴이 젖어듭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는것처럼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인민들이 좋아하는것은 무엇이든지 다 해주어야 한다.

-우리 당과 공화국에 있어서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이다.

-청년들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금방석에 앉히고 저 하늘의 별을 따다가 젊은 가슴들에 달아주고싶다.

-일군들은 수령님식,장군님식 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그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아무리 력사의 갈피를 헤치고 세상을 둘러보아도 이렇듯 뜨겁고 순결하고 헌신적인 인민사랑의 좌우명을 지니시고 철저히 실천하시는분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습니다.

그토록 숭고한 인민관,후대관,미래관에 떠받들려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또 솟구치는 사랑의 기념비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창전거리와 은하과학자거리,인민극장,릉라인민유원지,문수물놀이장,미림승마구락부,마식령스키장,옥류아동병원,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평양애육원과 육아원,위성과학자거리,미래과학자거리,연풍과학자휴양소 …

얼마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인재강국으로 빛내이자》라는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발표하신데 이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회의에서는 로작에서 제시된 과업관철문제를 토의하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을 채택하였습니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 이는 우리의 주체의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에 대한 힘있는 과시로 됩니다.

생각할수록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가 실시되여 모든 청소년들이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강성국가건설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자라나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구호가 관철되여 전체 인민이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고 능숙하게 활용하는 인재로 육성되게 될 그날이 눈앞에 안겨와 흥분과 환희를 금할수 없습니다.

해방직후 과학자,기술자가 불과 얼마밖에 되지 않던 우리 나라가 70년도 안되여 수백만 지식인대부대를 마련하고 오늘은 21세기 사회주의교육강국건설의 장엄한 뢰성을 울렸으니 정녕 인민을 제일 귀중히 여기며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만이 제시할수 있고 우리의 사회주의만이 펼칠수 있는 최상최대의 후대사랑,인민사랑의 정화입니다.

그 무슨 《물질적풍요》와 《현대문명》을 곧잘 떠드는 자본주의가 열백번 죽었다펴도 어찌 이런 흉내인들 낼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긍지와 자부가 넘쳐나고 이 제도를 마련하여주시고 빛내여주신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에 가슴이 젖어듭니다.

 

* * *

 

인간세상에는 돈으로는 계산할수도 살수도 없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가치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충정과 경모,은혜와 보답,믿음과 의리,신념과 지조,평등과 화합,단결과 협조,량심과 도덕,인정과 륜리 …

사람들에게 삶의 본질과 진리를 깨우쳐주어 참되고 고상한 세계에로 이끄는 이러한 소중한 사상감정은 오직 우리 사회주의하에서만 중시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오로지 돈만이 가치척도의 절대기준으로 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아름답고 고상한 지향과 념원이 철저히 부정되는것은 필연이며 그래서 인간다운 참된 삶에 대해 생각할수 없는것입니다.

하기에 미국과 서방의 많은 사람들조차 《정의란 무엇인가? 지금이야말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것이 좋은 삶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입니다.

자본주의 미화론자,례찬론자들이 아무리 사회주의를 훼방해봤댔자 인민대중의 선택은 사회주의이며 인류의 리상도 사회주의입니다.

이전 쏘련과 동유럽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 직후인 1992년 4월에 채택발표된 평양선언 《사회주의위업을 옹호하고 전진시키자》에 서명한 당이 70개로부터 오늘에는 근 300개로 늘어난 사실이 그를 웅변해주고있습니다.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은 떳떳이 웨칩니다.

우리 공화국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의 락원이라면 남조선이야말로 근로대중의 지옥입니다.

실지체험으로 그것을 터득한 우리들이기에 수십년간의 옥살이에도 지어 45년이라는 세계 최장기수로 되면서까지 꺾이지 않고 조국통일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지켜왔으며 먼저 간 동지들도 한점 후회없이 걸어온 길을 자랑스럽게 추억하며 한생을 떳떳이 총화했던것입니다.

지금 미국놈들과 남조선괴뢰들이 《탈북자》라는 인간쓰레기들을 앞세워 우리 공화국을 헐뜯게 하고있는데 그놈들을 우리앞에 세운다면 찍소리도 못할것입니다.

정녕 사회주의야말로 끝까지 지켜야 할 우리의 생명이고 스스로 가꾸어야 할 우리의 생활입니다.

더없이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사회주의를 사랑하고 더욱 빛내입시다!

우리 사회주의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더 잘 모시고 받듭시다!

김정일애국주의를 생활과 투쟁의 라침판으로 삼고 힘차게 투쟁하여 하루빨리 강성국가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 사회주의만만세의 승전고를 높이 울립시다!

이것은 민족분렬과 더불어 파란만장의 삶의 굽이굽이를 넘어 은혜로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에서 여생을 마무리하고있는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신념으로 체득한 진리의 웨침입니다.

주체103(2014)년 10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