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9일 로동신문

 

오늘의 세계

원동지역발전에 힘을 넣는 로씨야

 

얼마전 로씨야대통령 뿌찐이 아무르주를 방문하였다.그동안 진행된 큰물피해복구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자는것이 목적의 하나였다.

지난해 여름 로씨야의 원동지역은 큰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아무르주와 유태인자치주,하바롭스크변강에서 수천세대의 살림집과 수백개의 공공대상,611km의 도로구간이 물에 잠기였다.수십만ha의 농경지가 침수되였다.이로 인한 경제적손실은 실로 컸다.

보다 심각한것은 원동지역의 큰물피해가 로씨야의 전반적인 경제발전을 추동하는데 어두운 그늘을 던진다는데 있었다.이전에 로씨야는 서부지역개발에 많이 치중하였다.결과 원동지역과 서부지역사이의 경제적련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로씨야정부는 원동지역을 적극 개발하여 이러한 지역적불균형을 없애고 나라의 경제를 한계단 높은 단계에로 비약시키려 하고있다.

원동지역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다.우선 로씨야의 보물고로 불리울만큼 이곳에는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다.150억t이상의 석탄,90억t의 원유,약 14조㎥의 가스 그리고 여러가지 희유금속들이 방대하게 매장되여있다.싸할린주와 하바롭스크변강,연해변강에서 개발되고있는 원유와 천연가스는 원동지역의 경제발전에서 주요한 몫을 담당하고있다.산림자원과 지하자원에 기초한 림업,광업,금속공업의 발전전망은 매우 좋다.세계 3대어장의 하나를 끼고있는것으로 하여 수산업과 물고기가공공업이 발전하고있다.

원동의 지정학적위치 또한 가치있다.제2차 세계대전시기 이 지역에 쏘련의 수많은 공장,기업소들이 소개되여 군사전략적으로 공고한 후방기지로 역할한데 대해서는 세상이 아는 사실이다.오늘에 와서 원동지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에 대한 원유와 천연가스수출원천지인 동시에 아시아와 유럽을 련결하는 수송통로로서 그 지위가 자못 커지고있다.유라시아대륙의 일체화전략을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고있는 로씨야정부에 있어서 원동지역개발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가 하는것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때문에 지난 한해동안 로씨야정부는 원동지역의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을 나라의 경제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줄기차게 내밀었다.적지 않은 성과가 이룩되였다.모든 피해자들이 정상생활로 돌아가고 하부구조복구사업이 완결되였다.사회공공대상들과 전력선들,도로망이 복구되였다.

피해지역의 곳곳을 밟아보고 주민들과 담화도 하며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한 뿌찐대통령은 원동지역발전과 관련한 협의회를 진행하였다.원동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적지원문제가 중요하게 론의되였다.뒤이어 워스또츠느이우주로케트발사장건설과 관련한 회의가 열렸다.대통령은 워스또츠느이우주로케트발사장건설은 외국의 발사장에 의거하지 않고 자체로 머나먼 우주로 진출할수 있게 하는 대규모국가계획이라고 하면서 이미 막대한 자금이 여기에 투자되였다고 말하였다.그는 발사장의 하부구조뿐아니라 현지일군양성으로부터 근무성원들을 위한 살림집과 봉사시설건설에 이르기까지 앞으로의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추진시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회의에서는 원동지역발전의 추동력인 워스또츠느이우주로케트발사장건설을 다그쳐 2015년 12월에는 첫 우주기구발사를,2018년에는 유인우주비행선발사를 진행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되였다.

비단 이것만이 아니다.몇달전에 비준된 련방계획 《2018년까지의 원동 및 자바이깔지역의 사회경제발전》에 따라 로씨야정부는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40개의 비행장,17개의 항구,600여km의 자동차도로,바이깔-아무르간선철도 등 운수하부구조의 건설 및 개건을 계획하고 다그치고있다.강력한 국가건설을 지향하여 떨쳐나선 로씨야정부와 인민의 노력에 의하여 원동지역은 날로 변모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