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9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삐라살포망동은 북남관계파국의 근원
지금 북남관계는 괴뢰패당의 계속되는 도발적망동으로 말미암아 수습할수 없는 파국의 나락으로 더욱 깊숙이 굴러떨어지고있다.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지난 21일 악질《탈북자》단체의 인간쓰레기들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삐라살포놀음을 끝끝내 강행하였다.이번 삐라살포망동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인내성있는 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고 모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삐라살포로 인한 험악한 사태의 책임을 회피하려들면서 요사스러운 《대화》타령으로 우리를 계속 우롱하고있다.이번 삐라살포망동이 벌어진지 이틀후인 지난 23일 괴뢰통일부당국자는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느니,《대화로 해결할 립장》이니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도 민간단체들의 삐라살포는 《법적근거나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제한하지 못한다.》는것이 저들의 립장이며 이것은 《변함없이 유지》될것이라는 실로 못된 수작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괴뢰들에게 북남관계의 파국을 조장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을 중지시킬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으며 그들이 운운하는 《대화》타령이란 저들의 뿌리깊은 대결적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적언사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은 북남사이의 대화를 가로막고 관계개선의 길에 장애를 조성하는 가장 엄중한 적대행위이다. 대화가 열리자면 그에 유리한 환경과 분위기부터 조성되여야 한다는것이 상식이다.겉으로만 대화를 부르짖고 돌아앉아서는 상대방을 헐뜯으며 대결적인 행동만을 한다면 쌍방사이에 불신과 대립의 감정만 조장되게 되며 그것은 대화 그자체에도 부정적영향을 주게 될것이다.서로의 불신은 여전한데 마주앉아야 실질적으로 해결될것이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한 사실이 아닌가.이것은 곡절많은 북남관계의 력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과 남의 대화와 신뢰를 바란다면 속에 품은 칼부터 버리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적대적행동을 중지하여야 한다.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는 범죄적인 삐라살포행위는 상대방을 반대하는 가장 첫째가는 적대행위이다.그것은 사실상 총포사격도발보다 더 엄중한 최대최악의 도발로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서도 무조건 중지되여야 한다. 우리는 이미 북남사이에 삐라살포를 포함한 온갖 비방중상을 중지하는것을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의 개선을 위한 중대한 문제로 제기하였다.날로 우심해지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놀음이 북남관계에 미치는 후과에 대하여서도 여러차례에 걸쳐 남조선당국에 엄중히 경고하였다. 괴뢰당국은 응당 우리의 경고와 충고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없이 날치는 너절한 인간추물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문제는 괴뢰당국이 그를 위한 수단을 가지고있으며 방도도 알고있다는데 있다.그런데도 괴뢰들은 《체제상특성》이니 뭐니 하는것을 구실로 삐라살포소동을 중지시킬수 없다고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을 뒤에서 적극 장려하고 부추기고있다.그러면서도 북남사이에 아무 일도 없는듯이 철면피하게 《대화》를 하자고 강짜를 부리고있다. 까놓고 말해서 최근 괴뢰들이 그 어느때보다 《대화》를 운운하는것은 그들의 대결정책이 달라졌거나 우리에 대한 그 어떤 선의로부터 출발한것이 결코 아니다.괴뢰당국이 남조선 각계의 한결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을 외면하고 금강산관광재개와 《5.24조치》의 해제를 거부하면서 외세와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계속 벌려놓고있는것도 그것을 립증해준다.괴뢰패당이 대화문제를 들고나오는것은 외세와의 공조밑에 벌리는 반공화국《제재》와 군사적압력소동이 맥을 추지 못하는데다가 최근 조선반도의 주변나라들이 우리와의 대화와 접촉에 잇달아 나서면서 저들이 고립되고있다는 극도의 위구심에 사로잡혔기때문이다. 이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대화》가 괴뢰패당의 반공화국삐라살포소동을 정당화하는 공간으로 악용되는것을 용납할수 없다.사실들은 남조선괴뢰들이 추구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파국을 노린 《대화》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대화》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다시금 명백히 하건대 대화와 삐라살포망동은 결코 량립될수 없다.남조선당국이 그렇게도 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껏 대화상대방을 반대하여 벌려온 삐라살포를 비롯한 온갖 반공화국적대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그에 대해 사죄하며 철저한 재발방지조치를 취해야 한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삐라살포는 국제법에 명백히 전쟁행위로 공인되여있다.허위와 날조,기만과 위협공갈 등으로 일관된 이런 심리전놀음은 물리적폭발보다 더 엄중한 파국적후과를 낳을수 있다.인류력사는 대방에 대한 모독이 전쟁발발의 요인으로 된적도 있다는것을 기록하고있다. 조선반도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된 지금 그가 누구이든 민족의 운명과 장래를 책임진 정치인이라면 북남관계개선분위기조성에 유익한 일부터 찾아해야 한다.그런데 괴뢰당국자들은 광란적인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로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위기국면에로 더욱 깊숙이 밀어넣고있다. 이토록 험악한 판국을 만들어놓고도 천연스럽게 북남관계개선을 부르짖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자들인가.속에 대결의 흑심을 품은 이런자들이 말끝마다 《신뢰》니,《대화》니 하는것은 정말 역겹기 그지없다. 북남관계개선은 공허한 웨침이나 기만적인 말치레가 아니라 진정성있는 실천행동으로만 이룰수 있다.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뒤에서 못된짓만 골라가며 저지르고 앞에서는 비방중상을 한적도,삐라살포를 묵인한적도,비호한적도 없다고 아닌보살하는 철면피한 습성과 단호히 결별하여야 한다.지금처럼 그 무슨 《표현 및 집회,결사의 자유》라는 당치않은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을 두둔할수록 저들의 뿌리깊은 대결흉심만을 드러내보일뿐이다. 우리는 민족의 최고존엄을 헐뜯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으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된다는데 대해 한두번만 선언하지 않았다.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살포놀음을 강행한 주모자,가담자들은 결코 무사치 못할것이며 우리는 어느때든지 단호한 보복조치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삐라살포행위가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에로 몰아가는 반통일죄악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