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3일 로동신문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리정표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업적

 

10월은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우리 겨레의 마음과 마음들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열화와 같은 경모의 정으로 더욱더 설레이게 하는 뜻깊은 달이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10월 애국애족의 최고귀감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 한차례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여 우리 민족의 앞길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주시였다.

조국통일운동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진 력사적인 10.4선언은 오늘도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그이의 한없이 숭고한 민족애,통일애국의 빛나는 업적을 가슴뜨겁게 전해주며 온 겨레를 애국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에 대한 투철한 애국의 신념과 의지,현명한 령도에 의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써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맞이한 우리 민족이였다.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지난 세기에 상상도 할수 없었던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다.전민족적범위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북과 남사이의 래왕과 접촉,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협력사업,두동강났던 북과 남의 철도와 도로의 련결,민족분렬 50여년만에 이루어진 금강산관광,부산에서 타오른 통일의 열풍,제주도에서 열린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남조선인민들속에서 거세차게 타오른 반미자주화투쟁의 불길…

6.15자주통일시대의 격동적인 날과 달이 흘러가던 바로 그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남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여 자주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키실 결심을 하시였다.하여 주체96(2007)년 8월 5일 평양에서는 남조선당국자의 평양방문에 관한 북남합의서가 발표되게 되였다.

우리 장군님 아니시다면 과연 그 누가 이런 대용단을 내릴수 있었으랴.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숭고한 풍모이다.비록 외세에 의하여 강토와 민족은 둘로 갈라져있어도 위대한 장군님의 심중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조국과 우리 민족,하나의 조선과 하나의 겨레만이 자리잡고있었다.이런 확고한 신념,의지를 지니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 잃은 피눈물의 그 나날에도,조국이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드시고 끊임없는 전선길을 이어가신 나날에도 조국통일을 위해 어느 하루도 마음쓰지 않으신 날이 없으시였다.민족사에서 분렬이래 일찌기 없었던 경이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펼쳐져 북과 남은 물론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통일의 날이 왔다고 하면서 희열과 랑만으로 차넘쳤던 6.15의 환희,통일의 열풍도 바로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의 장군님께서 안아오신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2차 북남수뇌상봉의 성과적실현을 위해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10월 2일 분렬사상 처음으로 남조선당국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륙로로 평양에 찾아오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것도,남측일행에 대한 평양시민들의 화려한 연도환영행사와 영접행사에도 수뇌상봉을 철저히 우리 민족끼리의 행사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마음쓰시고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넓으신 도량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깃들어있다.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4.25문화회관 광장에 나가시여 남측일행을 따뜻이 마중해주신 숭고한 화폭은 오늘도 온 겨레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평양을 방문하는 그들을 따뜻이 맞이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우리 겨레만이 아닌 세계가 커다란 격정에 휩싸였고 충격과 경탄을 금치 못했다.

남조선 각계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는 도량과 인품에 깊이 머리숙이며 그이의 모습은 마치 먼곳에서 오는 귀중한 가족을 반갑게 맞이해들이는 다심한 어버이의 모습그대로였다고 감동을 표시하였다.

수뇌상봉의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일관된 력사적인 선언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바치신 비상한 정력은 정녕 잊을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남조선당국자와 여러 시간동안 진지한 담화를 나누시며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을 세계앞에 보여주어야 하며 이번 상봉이 민족적자주성을 확립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좋은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그이께서는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조선반도의 평화보장문제라는것과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군사적적대관계를 해소하는것이라는데 대하여 하나하나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리고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였다.

북남사이의 경제협력도 단순한 경제거래가 아니라 민족의 화합과 통일,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숭고한 사업이므로 이것도 역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개성공업지구를 활성화하는것을 비롯하여 경제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도 대범하게 풀어주시였다.

남조선당국자는 너무나도 숭고한 그이의 민족자주정신과 무한한 동포애,애국애족의 열정앞에서 시종 흠모와 경탄을 금할수 없었다.

하기에 그는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는 첫 순간부터 시간이 갈수록 그이께 마음이 끌리고 매혹되게 되는것을 어쩔수 없었으며 자기의 심정을 환영연회도중에 연탁에 나가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장수를 빌어 축배를 들것을 제의하는것으로 터치고야말았던것이다.

남측성원들에게 지금은 새로운 시대이다,이전시기의 관념과 낡은 유물을 버리지 못한다면 새로운 시대에 맞게 북남관계를 발전시킬수 없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말씀은 겨레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언제목에 대해서도 주제를 명백하게 반영하여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라고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당시 남조선당국자가 수뇌상봉의 정례화를 제안하였을 때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척집에 갈 때 정례적으로 가는가고 하시며 수시로 놀러 가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국가간 관계에서는 정례적이지만 북남관계에서는 맞지 않는다,수시로 만나는것이 맞지 않는가고 하시였다.진정 《수시로》라는 그이의 한마디의 말씀에 천만마디의 말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혈육의 정이 맥맥히 흐르고있었으니 사람들이여, 10.4선언의 문구들을 무심히 대하지 마시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회담뒤끝에 남조선당국자가 퇴임후에도 북을 다시한번 방문하고싶다는 무랍없는 청을 드리였을 때에도 얼마든지 환영한다고,무료로 와도 된다고 뜨거운 정을 담아 쾌히 승낙하시였다.절세위인의 넓은 도량과 인품은 남조선당국자와 그 일행을 끝없는 격정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

주체96(2007)년 10월 4일,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서명하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은 이렇게 마련되여 세상에 선포되였다.그 순간은 정녕 우리 민족의 확고한 통일의지와 자랑스러운 슬기,드높은 기개를 만방에 과시하고 새로운 21세기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는 위대한 조선민족의 세기로 될것임을 세계에 엄숙히 선포한 력사적순간이였다.

삼천리조국강토에 통일의 환호성이 메아리치고 온 남녘땅은 다시금 김정일열풍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10월의 력사적사변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관으로 10.4선언을 마련》,《민족의 드높은 통일의지 과시》,《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제시》 등으로 대서특필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울려나온 《최고의 애국자》,《최고의 민족주의자》,《박력있고 한번 한다면 하는 기질의 국가지도자》,《결단력을 갖춘 지도자》,《장군중의 으뜸장군》이라는 칭송의 목소리들은 민족의 태양을 우러러 터친 격정의 환호였으며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의 분출이였다.

모든것을 조국통일위업에 복종시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열정과 헌신,불면불휴의 사색과 탐구,동포애의 사랑은 이 땅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았다.그것은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로선의 빛나는 승리이고 장군님께서 지니신 높으신 권위와 정치실력,숭고한 덕망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지난 7년간 우리 겨레는 내외반통일세력의 그처럼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통일애국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그것은 바로 우리의 장군님께서 헌신의 로고를 바쳐 자주통일의 진군길에 리정표로 세워주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가 있었기때문이다.

우리 민족은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마련해주시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쳐오신 애국헌신의 낮과 밤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태양이 없이 밝아오는 려명을 바랄수 없듯이 분렬의 어둠을 가시고 온 겨레에게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는 통일의 려명도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받들고있으며 그이의 뜻을 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할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오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