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0월 8일 로동신문

 

세계자주화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불멸의 업적

 

혁명적당건설의 진로를 열어주신 희세의 정치원로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17년전 10월의 그날 우리의 행성에 굽이쳤던 환희와 격정이 오늘도 어리여온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받들어모신 격동적인 소식은 발표되자마자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세계 100여개 나라의 출판보도물들이 앞을 다투어 광범히 보도하였다.1 300여명의 국가,정부 및 정당수반들과 저명한 인사들 그리고 정당,단체들이 위대한 장군님께 축전과 축하편지,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보내여왔다.

뻬루사회혁명당 중앙위원회 회의에서는 사회주의운동의 걸출한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자기 당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할것을 일치하게 결정하였다.5대륙 방방곡곡에서는 경축의 밤,문화의 밤,경축야회,경축집회,업적토론회,사진전시회,강연회,연회,영화감상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련일 진행되였다.

진정 거대한 지구를 뜨겁게 달군 위인칭송열기는 자주시대를 주도하시며 세계자주화위업,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절세의 위인에 대한 진보적인류의 열화같은 신뢰의 정과 다함없는 흠모심의 분출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은 조선로동당을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향도자로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걸출한 령도자이시며 희세의 정치원로이십니다.》

무릇 돈으로도 살수 없고 강요로도 얻을수 없는것이 위인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감이라고 말한다.만민이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러러따르고 신뢰하는것은 인류의 자주위업에 쌓아올리신 그이의 특출한 업적이 그토록 위대하기때문이다.혁명적당들의 본보기,자주와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과 승리의 상징으로 조선로동당이 지닌 높은 권위와 불패의 위력,혁명과 건설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거룩한 존함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일찌기 혁명적당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의 당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는 령도적정치조직이라는 철리를 밝히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1960년대 국제정세는 참으로 복잡하였다.독버섯처럼 자라난 현대수정주의가 선행한 수령들의 업적을 헐뜯으며 로동계급의 수령의 혁명사상을 외곡변질시키고있었다.그리고 그것을 다른 나라 당들에 내리먹여 로동계급의 당활동과 사회생활전반에 엄중한 해독을 끼치고있었다.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당의 지도사상으로 정립하심으로써 우리 당을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당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하여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자》,김일성주의의 독창성을 옳게 인식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은 세계 진보적인 당들과 인민들이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사상리론적재보로 되고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사람들은 우리 혁명앞에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이 닥쳐왔던 지난 세기 말엽 탁월한 령도로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잊지 못하고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당의 령도적역할을 높이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특히 1980년대말에 와서 이 문제를 옳바로 밝히는것은 가장 절박한 문제로 나섰다.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짐으로써 사회주의위업은 심각한 위기와 좌절의 소용돌이속에 말려들게 되였다.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 당들은 수십년간 유지하여오던 령도적지위의 상실과 당해산이라는 비극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78(1989)년 10월 26일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꾸바신문 《그란마》 사장을 접견해주시였다.《그란마》 사장의 건강상태며 꾸바의 형편 등을 일일이 알아보신 그이께서는 당을 강화하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라고 하시며 나라가 분렬되고 세계제국주의의 원흉인 미제와 직접 맞서고있는 어렵고 복잡한 조건에서도 우리가 언제나 혁명적원칙을 확고히 고수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추진시킬수 있은것은 바로 당을 강화하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왔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당을 강화하는데서 기본은 수령을 중심으로 한 전당의 사상의지적통일과 단결을 확고히 실현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하나의 혁명사상에 기초한 통일단결은 당의 생명이라고,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확고히 보장될 때 당은 반석같은 통일단결을 실현할수 있으며 자기 사명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어찌 그뿐이랴.한 나라,한 민족의 운명만이 아닌 전인류와 세계자주화위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우리 장군님께서 그처럼 준엄했던 선군혁명령도의 나날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얼마였던가.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이다》,《사회주의는 과학이다》,《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수 없다》,《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

완벽한 철의 론리로 일관된 우리 장군님의 로작들은 제국주의자들에게는 무자비한 폭탄으로,진보적인류에게는 생명수로 안겨졌다.

국제적규모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에 대한 연구토론회,강습,학습회 등이 활발히 벌어졌다.세계 혁명적당들은 우리 장군님을 자기 당의 명예위원장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필독문헌으로,당건설과 활동의 지도적지침으로 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세계 혁명적당들이 평양선언을 공동의 투쟁강령으로 제시하고 단결하여 투쟁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력사적인 평양선언 《사회주의위업을 옹호하고 전진시키자》가 세상에 발표되던 때를 회상하여 마다가스까르투쟁련합당 총비서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평양선언이 채택되자 세계 수많은 진보적정당들이 선언을 〈사회주의의 홰불〉이라고 하면서 앞을 다투어 선언에 서명하였다.평양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세계사회주의운동은 새로운 시대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세계 혁명적당들은 공동의 투쟁강령을 가지고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수 있게 되였다.》

현시기 평양선언은 참다운 사회주의기치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으며 그를 지지하여 서명하는 당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미국의 VOA방송까지도 《미국분석가들이 미국을 위협하는것은 북조선의 탄도미싸일도 문제이지만 그보다도 사회주의재생을 부르는 평양선언이 더 큰 우환거리라고 말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그것은 조만간에 미국의 새 세계전략과 새 국제질서수립,직접적으로는 미국의 안전과 리익에 거대한 파멸적재난을 가져올수 있다.》고 전하였다.

참으로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폭풍사나운 년대기마다에 우리 행성의 중심에 거연히 서시여 세계정치를 주도해나가신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며 정의와 사회주의의 수호자이시다.

백두산대국의 영상이신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혁명생애와 당건설업적은 우리 민족이 낳은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당과 혁명의 수위에 높이 모시여 영원불멸할것이다.

본사기자 배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