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23일 조선중앙통신

 

미국의 집안싸움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에서 현 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실패가 전면표출되여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미국회가 지난 8월 그것을 《관망정책》으로 비평한데 이어 12월 11일에는 미국회조사국이 비난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으로 통칭된 《전략적인내정책》이 《북조선으로 하여금 핵과 미싸일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할수 있게 만들었다.》고 지적하였다.

정계인물들속에서도 《전략적인내정책》은 《북을 체제강화와 핵보유》에로 떠민 《철저히 완패한 정책》이라는 혹평이 련이어 튀여나오고있다.

오바마행정부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을 둘러싸고 미국내 정치세력들사이에서 집안싸움이 날로 잦아지고있는것이다.

이것은 결국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정책에 총파산을 선고하고 우리의 병진로선이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음을 뚜렷이 실증하는 일대 쾌거로 된다.

현 미행정부는 집권후 지금까지 우리가 모든 핵활동과 핵무기를 포기하고 굴복하기를 기다리는 이른바 전략적인내정책을 추구하였다.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할수도,절대로 용납할수도 없으며 따라서 무조건 페기하거나 포기하여야 한다는것을 골자로 한 《북핵불용설》에 대해 요란하게 력설하였다.

있지도 않는 우리의 《도발》과 《위협》,《인권》타령에 매달리면서 국제적《제재》와 《공조》를 실행하여 우리를 어째보려고 집요하게 책동하여왔다.

미국이 저들과 그 동맹자들에게 있어서 《위협》으로 된다고 그처럼 악청을 돋구고있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은 철두철미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과 공갈때문에 생겨난것이다.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범죄시하면서 우리에 대한 천만부당한 국제적제재와 압박을 주도하여왔으며 조선반도에 강력한 핵타격수단들을 들이밀어 핵위협과 공갈을 들이대고있는 장본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핵이야말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이 청산될 때까지 유지하고 더욱 확대강화시켜야 할 자위적억제력이며 미국의 저주로운 핵몽둥이를 꺾어버리고 공정한 세계질서를 구축해야 할 정의의 보검이다.

국제무대에 핵보유국으로 당당히 등장한 우리에게 있어서 무서울것이란 이 세상에 그 무엇도 없다.

젊음에 넘쳐 세기를 주름잡아 폭풍쳐 비약하는 우리 공화국의 모습에서 세계가 경탄을 금치 못하며 미국의 종말을 내다보고있다.

미국의 《전략적인내정책-기다리는 정책》이 《실패한 전략》,《무책임한 정책》으로 되여 미국의 쇠퇴와 몰락을 불러오고있다.

오늘 미국의 몰골은 한때 침략과 전쟁으로 강성을 탐내다가 조락되여 력사의 락엽속에 영원히 묻혀버린 옛 로마제국의 모습을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암운이 드리운 미국-정치세력들사이의 싸움이 그칠줄 모르고 백인경찰에 의한 흑인살해사건 등으로 인권의 동토대,불모지로 세인을 경악케 하고 심각한 경제위기로 실업자대군을 낳고있는 미국이 세계 여러 곳에서의 대외정책파산으로 갈팡질팡하고있다.

그 무슨 《전략적인내정책》으로 우리를 어째보려는 오바마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은 백날천날이 가도 절대로 성사될수 없는 어리석은 망상이다.

미국은 이제라도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얻은것은 무엇이고 잃은것은 무엇인가를 랭철하게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