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17일 로동신문
정론 백두산대국 억만년 부흥강대하라 ―성스러운 3년에 삼가 이 글을 드린다―
3년! 형언할수 없는 격정에 가슴을 끓이며 우리 이 말을 뗀다.백설의 강산을 피눈물로 적시던 때가 언제인데 벌써 해가 세번이나 바뀌고 우리의 사계절이 세번이나 흘렀단 말인가. 참으로 가슴이 뻐근하도록 우리는 격동의 세월,활력의 새시대를 걸어왔다.3년은 순간이라 하라.허나 우리는 진정 몇십년,몇백년에 맞먹는 위대한 년대기를 보았다. 태양을 잃었던 조선이였다.우리 민족과 후손만대가 운명을 걸었고 온 세계가 지켜본 3년이였다. 지금 우리는 가슴을 헤쳐 그 무엇에 대하여서나,그 누구에게나 무한한 영광과 이름할수 없는 자부심에 넘쳐 대답해줄수 있다. 이 조선은 어떻게 일어섰는가.우리는 온 겨레와 우리의 사랑하는 후대들과 온 세상에 무엇을 보여주었는가.세계는 얼마나 끝없는 의혹과 놀라움을 반복하며 조선의 무서운 힘의 분출,새로운 약동과 도약을 보았던가. 또 한분의 인민의 태양으로 우리에게 오신 위대한 그이의 두리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는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억척같이 뭉쳐 태양영생의 충정의 길,백두산대국수호의 선군길,부흥강국의 꿈을 이루는 비약의 길을 종군해온 우리는 그 성스러운 3년의 서사시의 일단을 여기에 적는다.
1.환히 웃으시는 태양
우리는 영원한 장군님의 아들딸들,이 나라의 천만의 상제들이여,이날에 삼가 그리운 어버이앞에 서시라. 얼마나 위대하고 자애로우시였던 우리 장군님이신가.얼마나 애타게 그립고 꿈결에도 목메여 부르던 우리의 아버지이신가. 그렇게 날과 달이 흐르고 그렇게 해가 두번 바뀌고 또 한해가 더해져 우리 오늘 하나의 새로운 숭엄한 세계에 들어선다. 환히 웃으시는 태양! 우리는 어찌하여 그이를 잃은 가슴아픈 비보가 전해진 그때에 환히 웃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태양상을 보게 되였던가.한생 타오르는 불길이 되여 인민위해 온몸을 깡그리 태우신 우리 장군님 어찌하여 이렇듯 웃으시는 모습으로 우리곁을 떠나시였는가. 그이는 그 눈부신 태양의 미소로 자신의 서거를 부정하시였다.그렇게 인민과의 영결을 더 뜨거운 혈연으로 만드시였고 바로 그렇게 거룩한 영생의 시작을 떼시였다. 엄동의 혹한으로 만물이 움츠러들고 강산이 얼어붙었던 12월의 그 아침,달리는 불길처럼 활력을 뿜으며 눈발속을 살같이 질주하던 그이의 강행군렬차여, 사람들이여,과연 그 렬차의 기적소리가 그 17일의 8시 30분으로 다시는 울리지 않았단 말인가. 렬차는 17일의 낮에도 밤에도 달렸고 18일,19일 아니 그 다음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쉼없이 달리고 달렸다.그 높은 기적소리는 조국의 방방곡곡을 흔들고 천만의 가슴을 뜨거운 숨결로 이어주면서 매일같이 울렸고 어디서나 울렸으며 누구에게나 울렸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엿새전에 우리 장군님 절절히 하신 그 심중의 교시 멀리 세월이 흐른 오늘 왜 이다지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는가. 보름전부터 의사들이 나에게 이달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에 함남도로 떠날 때 울면서 못 간다고 하는것을 겨우 왔는데 아직도 보름이 더 남았소. 나는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소.… 그 보름만이라도 잠시 자신을 생각하시였으면 우리의 뼈를 에이는 절통한 아픔은 없었으련만 그 보름마저 분초를 따져가며 강행군을 하신 그이이시였다. 인민에 대한 헌신이 하늘끝에 닿은분이시였기에 기나긴 한생의 순간과도 같은 보름조차 쉼표를 그으실수 없었다. 나는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소! 이 나라 높은 산,험한 령이 닳고 패이도록 얼마나 많은 길을 걸으셨는데 아직도 그이께는 그렇게도 갈 곳이 많으셨단 말인가.주체의 새시대를 펼쳐 인민의 락원을 가꾸어주시고 크지 않은 조선을 핵강국,우주강국으로 세계의 전렬에 올려세우신 그 업적만도 천추만대에 이를진대 아직도 그이께는 그렇게도 못하신 일이 많으셨단 말인가. 이제는 우리 력사에 영결의 12월은 다시 없다. 그날로써 보다 위대한 그이의 생애가 시작되였고 인민행궤도우에서 강행군렬차는 더 빠른 속도로 달리였다.그이의 리상은 우리의 눈앞에서 더 아름다운 열매로 쉬임없이 주렁졌다. 그이의 음성은 더 높이 울리고 그이의 손길은 더 따뜻이 우리를 품어주었다.그이의 발걸음은 우리의 집집마다,일터마다 더 빨리,더 많이 이어져 우리는 정녕 더 환희로운 장군님의 세월에 살았다. 참으로 신비하다고 할만큼 놀라운 3년이였다. 피눈물의 대국상은 있었어도 절망과 그 어떤 공백은 없었다.슬픔은 있었어도 어제날과 같은 고난의 행군은 다시 없었다. 그날의 12월 눈보라는 쓰러진 조선을 다시 일으켜 과감한 전진과 비약의 불바람으로 불어쳤다.인민의 가슴들엔 용맹과 격동의 기세가 순간의 공백도 없이 꽉 들어찼다. 열두달이 세번이나 바뀐 1,090여일의 낮과 밤을 써본다. 하늘의 해마저 가리워 시커먼 장막이 무겁게 드리웠던 그날,바람조차 정적으로 굳어지고 내리는 눈도 슬픔의 땅에 차마 내릴수 없어 눈물처럼 젖어 녹던 그 영결의 시각 산천도 울고 초목도 몸부림치고 인민은 땅을 치며 호곡하는데 오직 한분만이 웃고계시였다. 환하신 그 웃음은 찢겨진 인민의 상처를 감싸고 뜨겁게 격려해주었다.그 웃음의 눈부신 빛과 열로 우리모두에게 일어나라,더 용감하라고 불덩이같이 호소하시였다.하여 우리의 3년은 눈물이 아니라 그 거룩한 태양의 미소를 안고 보란듯이 첫 자욱을 찍었다. 새해의 첫아침 심장에 울려오는 어버이장군님의 당부를 안으시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 근위병들과 팔을 끼고 어깨겯고 찍으신 그 력사적인 기념사진의 가장 한복판에는 사람들이여,부디 아시라 우리 장군님께서 원수님과 함께 계시였음을. 그렇게 원수님과 함께 만경대의 원아들도 품에 안아주시였고 초도와 판문점의 병사들,온 나라 소년단원들과 로병들도 다시 만나주시였다. 우리 원수님 마련하신 창전거리새집들이,릉라인민유원지의 웃음소리,위성발사 대성공의 12월 12일의 사변과 두번째 해의 병진포성은 장군님의 소원과 뜻이 현실로 펼쳐진 정녕 장군님 세월의 경사가 아니였던가. 부디 3년을 날자로 세지 말라.나라에 일어난 사변과 경사들을 일일이 적으면 그것이 3년의 낮과 밤이 되고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된다.우리가 맞고 보낸 경사들과 기쁜 소식만도 500건을 넘으니 결국 우리는 분명 하루 건너 한번씩 환희로운 경사로 들끓으며 살아왔다. 건축혁명의 련이은 쾌승으로 문명강국의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모란봉악단의 황홀한 선률로 생활이 약동했다.체육열풍과 끝없이 우리 인민의 입에 새롭게 오른 즐거운 문명의 시대어들로 세계를 보는 우리의 눈이 달라지고 향유의 높이가 달라졌다. 그려볼수나 있었던 세월이였는가.이런 3년이 이 땅에 흐르리라고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가. 영생,영생이란 정녕 무엇인가. 하늘땅에 차고넘친 그리움의 시가나 충정으로 솟아오른 무수한 기념비들에만 있지 않았다.시련을 박차고 일어선 인민의 모습속에,이 땅이 무겁도록 가득 실린 창조의 열매속에 장군님의 미소가 우리앞에 더 뜨거이 빛발쳐왔다.비약하는 조국의 약동속에 그이의 음성이 더 강렬하게 우리의 가슴을 두드렸고 그이의 손길이 더 따스히 우리 매 사람을 안아주고 이끌어주었다. 조국의 줄기찬 전진과 끝없는 약동속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 어버이장군님! 이것이 바로 우리 원수님께서 력사앞에 보여주신 충정의 최고정화이고 동서고금이 알지 못하는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새로운 경지이며 가장 빛나는 모범이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여러 부문 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수많은 씨앗을 뿌리시였습니다.우리는 장군님께서 뿌려놓으신 씨앗을 잘 가꾸어 현실로 꽃피워나가야 합니다.》 그이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의 사상과 뜻이 그대로 맥박치는 거창한 창조로써 장군님의 영생이 살아있는 숨결이 되여 이 땅의 매 사람의 심장에 흘러들게 하시였다. 장군님의 영생의 숨결을 들으며라는 말이 참으로 좋다고,이 말만 외워도 눈물이 난다고 하신 우리의 영생을 숨결로 듣는다는것은 기적이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장군님의 태양상으로 강산을 가득 채우고 조국의 이르는 곳마다,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우리의 하늘과 땅을 장군님의 념원실현의 꽃으로 가득 채우시였다.하여 우리는 장군님의 살아높뛰는 심장의 고동을 매일,매 시각 들으며 자애롭고 따뜻한 장군님품에 안겨있었다.영생이 념원으로부터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는 력사의 기적이 일어났다. 성스러운 3년과 더불어 심장으로 체득한 영생의 진리를 높이 든다. 위대한 어버이장군님의 영생을 살아높뛰는 숨결로 만대에 무궁토록 울리게 한 이것이야말로 우리 원수님께서 창조하신 새로운 영생세계이며 주체혁명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대공적이다.그이는 거창한 실천과 위대한 승리로써 어버이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 그이의 영생을 지켜드린 충정의 최고화신,희세의 위인이시다. 세상에 이런분은 없었다. 언제나 마음속에 장군님의 태양상을 안고계신 그이께서는 3년의 낮과 밤,분과 초를 장군님의 숨결을 들으며 생눈길 만리를 헤치시였다.얼마나 목메여 장군님을 찾으시였으면 만수대언덕에 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시였던 날 손수건을 꺼내시여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고 또 닦으시였으랴.얼마나 사무치시였으면 내리는 하얀 눈송이를 보시면서도 장군님께서 우리가 농사를 잘하라고 보내주시는 눈같다고 하시고 장군님의 초상화를 태양상으로 바꾸어모시자고,그러면 만복이 넘쳐나고 나라가 흥해질것이라고 하시였으랴.자강땅의 어느 공장에 들어서시던 날 여기에 오면 장군님께서 계실것만 같았다고 만사람을 울린 이야기,얼마전 황금해의 력사가 시작되는 동해포구를 찾으시여서는 장군님 생각이 너무 간절하시여 북받치는 격정의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시던 그 무한한 정의 세계를 전하며 3년의 하루,한달,한해한해가 흘렀다. 단순한 기적으로만 생각지 마시라. 우리가 매일,매 순간 들으며 살아온 장군님의 영생의 숨결은 우주에 닿은 우리 원수님의 충정이 화산의 불을 세차게 뿜어 인민의 태양이 우리의 머리우에 다시 더 눈부시게 솟아오르게 한 위대한 인간의 기적이였음을.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이 나라 인민,이 나라 조국강토를 부둥켜안으시고 그이께서 바치신 3년의 그 무수한 날과 날들,남몰래 바치신 고뇌의 심혈과 땀,수없이 펼치신 설계도들과 인민을 찾아 불같이 달려가신 이 강산 령길과 들길,하늘길과 바다길을 인민이여,후손만대여 부디 잊지 마시라. 어버이장군님과 천만의 인민을 영생하는 생명체로 받들어올리신 경애하는
2.짧고도 위대한 세월
이제부터 우리는 그야말로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야 합니다.우리는 장군님의 강성국가건설구상을 년대별로 실현해나갈것이 아니라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비약하면서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가야 할 생눈길에 진군의 첫 자욱을 떼시며 우리 원수님 절절하게 내리신 이 선언이 장차 어떤 력사를 펼치게 될지 그때는 누구도 알수 없었다. 너무도 아름차고 거창하여 한마디로 이름할수 없다. 우리의 3년을 세번의 큰 도약과 력사적인 승리들의 자랑스러운 로정으로 펼쳐본다. 새시대의 닻을 올린 장엄한 탄생의 2012년,백년대계의 튼튼한 룡마를 탄 병진의 2013년,그 룡마로 세계를 향하여 질풍같이 솟구쳐달린 조선속도의 2014년! 그 한해한해들의 사변들,우리의 뇌리에 걸어온 길의 생생한 자욱자욱들을 새겨보자.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은 우리의 첫봄에 태양절 100돐 경축사변과 함께 새로운 주체100년사의 닻이 올랐다.릉라인민유원지의 준공식과 함께 부흥의 꿈을 이루는 조선의 새로운 건축번영의 문이 열리였고 우리는 력사의 이해를 우주강국의 세계적승리로 결속했다. 두번째 해의 시작과 함께 핵시험의 뢰성이 세계를 진감했고 그해의 봄은 병진로선의 선포로 태동했다.6월의 《마식령속도》로 세계적인 창조물들을 10여일에 하나씩 일떠세우는것과 함께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으로 12월의 마감을 장식했다. 조선속도의 2014년은 세번째로 또 높이 도약한 12개월이였다.첫 조선속도가 창조된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로부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평양육아원,애육원에로 이어진 건설의 대번영기,산업시설과 식료공업의 본보기들에 이어 새로운 시대어 황금해에 이르기까지 비약의 속력이 최절정에 달하였다. 첫해엔 새로운 100년대의 닻을 올리고 다음해엔 강국번영의 튼튼한 룡마를 탔으며 또 다음해에는 그 룡마에 박차를 가하며 위대한 원수님 시대의 새로운 조선속도로 질주한 우리의 3년이였다. 10년을 두번도 못 넘겨 두분의 위대한 태양을 잃고 피눈물의 바다를 두번이나 헤친 인민이였다.고난의 행군의 허리띠를 풀고 한창 일어서던 때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였다.원쑤들은 때를 만난듯 그 무슨 급변사태를 떠들며 공공연히 북침야망의 이발을 드러냈으며 2~3년안에 조선이 무너질것이라는 《조기붕괴설》을 기정사실화하였다. 장차 조선은 어떻게 일떠설것인가.온 세계가 지켜보고있던 그때 이 땅에 드리운 어두운 장막을 들어올리며 태양처럼 거연히 솟아 우리에게 오신 그이는 한번의 첫걸음으로 무거운 정적을 깨치고 조선을 일으켜 온 세계앞에 세우시였다.그이는 시작이자 온 나라를 한꺼번에 들끓는 약진의 대로에 들어서게 하시였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우리 인민이 그렇게도 듣고싶었던 그이의 뜻깊은 연설의 마지막결속은 이 짧은 한마디였다.그것이 어떤 미증유의 변화를 일으켰는가를 그로부터 3년의 체험으로 낱낱이 본 우리가 아닌가. 혁명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도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을것입니다.내가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것을 꼭 보게 될것입니다.… 그이는 자신의 이 결심을 단순히 실천이라고만 할수 없는 력사의 기적으로 증명하시였다. 조선이 숨을 쉬고 존재하고있다는것만도 분명 기적이라고 해야 한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느 높이에 서서 어떤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고있는가.비애의 언덕이 언제였는가싶다.이렇게도 많은 일을 해놓았단 말인가.걸어온 길이 놀랍고 달려온 속도가 놀라우며 올라선 경지가 또한 놀랍다.해놓은것 하나하나가 세계적으로 완벽한 창조물들이고 몇해사이에 사람들이 새 문명의 높이에 올라섰다. 우리는 5천년 민족사에서 하나의 해돋이인 긍지높은 3년의 승리들을 정립해본다. 핵과 문명은 세계가 똑똑히 본 조선의 가장 큰 승리라고 할수 있다.이 땅에서 병진선포의 뢰성이 울렸을 때 적들은 두가지를 동시에 한다는것은 완전히 불가능한것이며 우리가 로선을 변경하고 길을 바꾸지 않으면 《자멸》할수밖에 없다고 줴쳐댔다. 위성발사의 쾌승에 이어 핵보유의 법화가 선포된 때로부터 한해가 지나 얼마전에는 미군부우두머리들이 나서서 《북조선은 정식 핵보유국이다.》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였다.물론 이것도 가슴후련한 승리이다.우리는 여기에 머문것이 아니라 이와 동시에 문명과 번영의 대담한 목표들을 매우 빠른 속도로 하나하나 현실로 펼쳐놓았다.건설의 대번영기로 우리의 도시와 거리들이 문명의 새옷을 떨쳐입었다.과학중시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어디서나 비약의 불길이 일었다.나라의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입어 의미심장한 비약의 징조를 도처에서 보여주었다.체육강국의 기개가 세계에 뻗쳐 시상대들에는 우리의 애국가가 련이어 울리였다.어제의 철령아래 사과바다향기에 오늘은 황금해의 배고동소리가 화답했다.우리는 이렇게 병진을 선포만 한것이 아니라 그 열매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10년도,20년도 아니고 불과 3년이였다.남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핵보유국의 성취와 문명부흥의 확고한 비약을 동시에 이루었으니 우리는 아직 이런 사실을 력사에서 본적이 없다. 사람들이여,그렇다면 이 모든것이 과연 평화로운 나날에 이루어진 승리였던가.아니였다.우리는 사실상 주저앉느냐 일어서느냐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 하는 가장 처절한 전쟁의 3년을 지나왔다. 지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은 미국과 15개 추종국가 침략군대들과의 대결이였다면 오늘의 3년간의 전쟁은 우리가 전체 제국주의렬강들과 지구상의 모든 반동들과 맞서 싸운 치렬한 대결이였다.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악랄한 중상,봉쇄와 제재의 포위환을 전례없이 조여놓은 핵소동,우리의 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인권》소동과 함께 대국상을 당한 12월부터 가해온 북침전쟁도발은 이 12월까지 이어져 우리의 3년은 어느 한시도 승냥이들의 포성이 멎은적이 없었다.이 땅에서 울린 분노의 성명들과 담화들,엄숙한 보도와 통첩장들이 무려 나흘에 한번씩 울려나왔으니 과연 이것이 전쟁이 아니였단 말인가. 우리는 승리하였다.위대한 이 전쟁의 승리의 로정은 세단계로 그어졌다.첫해에는 우리에 대한 원쑤들의 붕괴론이 총파산되고 우리의 하나의 준엄한 대전의 승리와 같은 위대한 승리를 이룩한 우리의 영광스러운 3년에 이 땅의 인민들과 후손만대의 이름으로 삼가 또 하나의 전승의 금별메달을 드린다. 병진의 승리와 포성없는 전승은 하나의 거대한 력사의 태동을 일으켜 한 시대의 새로운 해돋이가 솟아올랐다. 그것은 영광스러운 력사에서 하나의 점과도 같은 이 서른여섯달에 주체혁명의 또 한 시대가 청신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떠오른것은 참으로 경이적이다.우리 민족이 3대에 이어 앞날이 창창한 새시대를 맞이한것은 우리 인민의 대행운이며 3년의 력사적총화이고 최고의 승리이다. 위대한 주체시대로 우리는 력사의 주인이 되고 인민의 락원이 펼쳐졌다.위대한 선군시대로 조선은 거대한 힘을 지닌 세계의 강국으로 솟았다.이제 찬란한 문명부흥의 새시대가 백두산대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약속하고있다. 위대한 피눈물의 언덕에 희망의 채광을 뿌리며 불덩이같이 솟아오른 해돋이였다.저 멀리 가야 할 생눈길우에 힘있게 내짚은 뢰성같은 발걸음이였다.환희롭고 멋있고 나날이 가슴이 설레이는 젊음의 시대,약동의 시대였다. 눈부신 자태로 우리의 당기가 창공에 높이 날리고 그림같이 황홀한 땅과 바다로 인민의 꿈이 이루어진다.멀고 외진 곳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이 황홀한 요람에 안겨 이 나라 어머니들이 고마움에 목메인다.끝없이 새것,나날이 혁신,첨단에 또 최첨단… 조선은 시시각각 세계에로 나래쳐오른다. 주체혁명의 두 100년대가 하나로 이어졌다.수령님의 후손,장군님의 전사,제자들이 대대손손 번영을 누려갈 백년대계,만년대계의 창창한 대로가 열렸다.영광의 시대를 맞이한 이 땅의 천만의 아들딸들에게 뜨거운 경의와 축복을 드리며 사연깊은 12월의 흰눈이 내린다.
3.강철의 혈맥
저 멀리 걸어온 길 추억많은 3년세월을 굽어보면 하나의 거세찬 물결이 보인다.인민의 물결이다.무엇을 향해 어떻게 굽이치며 끝없이,끝없이 달려왔던가. 방방곡곡 조국의 어디에나 밟아보았다.집집의 문을 두드려 스스럼없이 터놓는 목소리도 듣고 기대와 막장,어장과 멀리 벽촌의 사람들과 마주앉아 진정의 이야기도 나누었다. 3년의 낮과 밤,이 나라의 하늘과 땅에 그리고 매 사람,매 가정들에 진하게 스미고 가득차있는 이야기는 우리 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정이였다. 거목밑에 깊은 뿌리가 있는 법이다.땅우에만 흐른 3년이였던가.인민의 마음속에 일찌기 력사에 본적이 없는 하나의 위대한 세계를 만들며 사연깊은 세월이 흘렀다.인민에겐 우리 원수님이 되고 우리 원수님껜 사랑하는 나의 인민이 된 이 혼연일체는 3년과 더불어 이룩된 가장 빛나는 승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디에 가나 목메여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온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의 모습에 격정을 금치 못하시며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을 믿고 따르는 인민들의 마음은 정말 티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옷자락을 부여잡고 감격에 흐느껴울며 떨어지지 않겠다고 하는 병사들과 인민들,그 광경은 자기 령도자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분출이였다. 흘러온 조국의 력사는 수령님과 우리 인민,장군님과 우리 인민의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혼연일체의 아름다운 서사시를 펼치며 이어져왔다.대를 이어 계속되는 우리 원수님과 인민의 혈연의 화폭속에는 또 새로운 정의 세계가 있다. 불러서가 아니라 스스로,한두명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해가 흘러서가 아니라 단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긴 강렬하게 끌리는 매혹과 억제할수 없는 흠모의 폭발이다. 품어안아주는것과 스스로 안겨드는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품어안아주는것도 큰 사랑이지만 스스로 끌리여 찾아 안기게 되는것은 결코 간단한것이 아니다.그것도 인민이 자기의 령도자께 일시에 안긴것은 고금동서에 있어본적 없는 희한한 사실이다. 인민이 안겼다! 해님같이 환하신분,이 세상 제일 강하신분,따뜻하고 인정의 바다를 안은 우리 원수님께 인민이 안겼다.하늘땅이 안겼다. 어제날 눈발을 헤치시며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장군님을 다시 뵙는것 같아 《아버지원수님-》 하고 그이의 옷자락에 매달린 만경대의 원아들,친아버지에게 아뢰듯 키돋움하며 원수님께 귀속말로 속삭이던 감격의 화폭과 함께 첫해의 설명절을 맞이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원수님 만세를 부르던 초도의 군인가족들과 아이들,어푸러질듯 달려가 그이께 매달리며 저저마다 곁에 서겠다고 서로 밀고 당기던 모습,어떻게 알았는지 고개너머의 사람들까지 명절옷차림으로 떨쳐나와 눈물을 흘리며 야전차를 따라서던 그 화폭은 온 나라에 격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우리 인민들이 다 눈물속에 보고 온 세계가 놀라움과 충격속에 본 장재도와 무도이야기,떠나시는 최고사령관동지와 정녕 떨어질수 없어 모두가 바다에 뛰여들어 만리대양이라도 헤염쳐갈듯 그이를 목놓아부르며 따라서던 병사들과 군인가족들의 모습은 온 나라를 원수님에 대한 형언할수 없는 그리움의 불도가니로 화하게 하였다. 그렇게 온 나라가 그이께로 달려갔다.그렇게 너와 나,우리 인민모두가 원수님의 품에 안겨들었다. 《원수님,안아주세요.》,사랑을 안고 벌써 몇번이나 오시는 우리 원수님께 한달음에 달려가 이렇게 안겨들었던 우리 원아들,그것은 온 나라 천만식솔의 심장의 목소리였다.그런 마음으로 강성원의 녀인들이 달려가 안겼고 그렇게 부르며 이 나라의 소년단원들이 안겼다.창전거리 인민들,옥류아동병원에 온 인민들,창성의 인민들,동해포구의 인민들… 조국땅 방방곡곡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달려와 원수님 품에 안겼다. 3년에는 화면과도 같은 자기의 영상이 있다.쉼없이 조국땅을 찾으신 원수님을 만나뵙자 누구나 하염없이 눈물을 쏟고 동이 터지듯 마냥 그이께 달려와 옷자락을 부여잡고 정녕 떨어지지 않으려는 광경이였다.끝이 없이 이어진 화폭,어디서나 꼭같이 보게 된 화폭이였다. 길지 않은 세월이였다.무엇으로 하여 우리는 그이를 처음으로 뵙는 그 순간부터 환희와 행복으로 가슴설레였으며 어떻게 되여 그렇듯 짧은 나날에 천년을 함께 산듯 그이와 한피줄,한마음,한식솔이 되였는가. 정녕 무슨 힘이 천만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았는가.인민은 어찌하여 그이께 달려가 스스로 안겼는가. 스스로 안긴것도 놀랍지만 스스로 안기게 한 그 심장은 얼마나 위대한것이랴. 나에게는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이 장군님의 영상으로 안겨옵니다.나는 장군님을 모시듯이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일을 잘해나가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인민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하늘끝에 닿으시였으면 사무치는 장군님의 모습을 인민의 모습에서 보시였으랴.인민에 대한 진정이 얼마나 불덩이같으시였으면 장군님을 모시듯이 인민을 받들겠다고 그렇게도 절절하게 말씀하시였으랴. 천하가 안기는 그이의 정은 바위도 녹이고 하늘도 머리숙일 열렬하고 진실한 심장의 정이였다.평범한 사람들,멀고 외진 곳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더 뜨겁게 정을 느끼시였다.류달리 아이들을 사랑하신분,그것이 너무 강렬하여 대동강과 동해기슭에 세계에 없는 아이들의 별천지를 세워주신 그이이시였다.3년은 과학자들에 대한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로 가득찼다.그들을 위해 새 거리가 일어섰고 만복의 금방석이 안겨졌다.만사람을 울린 헌신의 화폭도 과학자들을 축복하는 그날의 10월에 펼쳐졌다. 어머니손길로,어머니마음으로 고금성,차효심동무들을 따뜻이 품어준 초급당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곡절많은 인생길을 바로잡아준 평범한 일군의 소행에 이렇게도 절절한 친필을 보내주신 그 진정의 세계, 물고기를 받아안고 좋아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시고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시여 정말 이런 멋에,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소라고 뜨겁게 적어나가시며 가슴에 차넘치는 희열을 한껏 터치시던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하늘을 나는 우리의 비행사들,감나무중대의 녀병사들,오성산과 판문점의 근위병사들,조국의 모든 병사들이 어버이품에 안겼다.매 병사들,모든 초소가 그이와 혈육의 인연을 맺었다. 이해의 꽃피던 5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던 우리 원수님께서는 여기서 치료를 받고있는 병사들을 몸소 만나주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병사들은 눈물을 삼키며 불렀다.최고사령관동지를 다시 뵙지 못하고 제대될것만 같아 눈물로 밤을 새웠다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왜 제대되겠는가,동무들은 절대로 제대되지 않는다고 하시며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치료하겠다는 군의들의 결의도 만족치 않으시여 롱구경기를 할수 있도록 완치시키겠다는 대답을 들으시고서야 마음을 놓으시며 눈물을 쏟는 전사들을 자신의 한품에 뜨겁게 껴안아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얼마전 우리 원수님께서 군인가족들에게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은 지금 온 나라를 크나큰 감격에 휩싸이게 하고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하였다.그이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공연을 함께 관람한것만도 꿈만 같은데 우리 원수님께서 자신의 인사말을 전하고싶다시며 손수 연설문을 드시고 무대에 오르실줄은. 누가 보건말건 말없이 남편들의 뒤바라지를 하는 군인가족들을 몇번이고 동지라고 뜨겁게 불러주시며 동지들이 흘리고있는 순결한 량심의 땀방울은 혁명의 피방울인양 우리 혁명의 맥동을 더해주고있다고 가슴에 끓어번지는 뜨거운 애착과 정을 한껏 터치시던 우리 원수님. 어머니! 그 정,그 사랑은 어머니에 비겨서만 말할수 있다.어머니가 아니라면 이렇게도 뜨거운 정을 쏟을수 없고 어머니가 아니라면 온 나라를 이렇게 격정으로 눈물짓게 할수 없다.어머니에게는 스스로 안긴다.오직 어머니에게만 부르지 않아도 지어 매를 들어도 무작정 안겨드는것이다. 우리의 매혹의 3년,끝없이 달려와 안겨산 서른여섯달의 인민의 대합창은 그이는 우리의 어버이이시라는 심장의 고백이다.인민의 고백만큼 진실한것은 없다.그이는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우리 군대의 최고사령관이시기 전에 인민을 위해 오시고 인민을 위해 사시는 인민의 어버이이시다. 인민에 대한 헌신을 피와 넋으로 간직하시고 그것을 생의 더없는 만족으로 체질화하시였기에 그이는 인민의 아들로 오시여 인민의 어버이가 되시였다.그래서 인민은 그이께 안겼다.그래서 인민은 그이를 사랑했다.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천만군민의 뢰성같은 신념만이 아니였다.위대한 어머니의 정에 끌리여 그이의 품에 모두가 함께 안긴 천만아들딸들의 심장에서는 우리는 원수님만을 따르리라는 뜨거운 웨침이 울려나오고있다. 그이만을 따르리라! 이 위대한 인민의 감정은 불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굳센 또 하나의 혼연일체의 성새를 이 땅에 쌓아올렸다. 새로운 100년대의 시작도 장엄했고 문명의 천지개벽도 가슴벅찼다.병진의 승전포성도 위력했다.그러나 조선의 진정한 새 모습,가장 위대한 힘의 과시는 바로 경애하는 조선속도의 모든 기적들도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천만군민의 뜨거운 충정이 낳은것이고 포성없는 전쟁의 3년 승리도 혼연일체의 힘의 승리였다. 원쑤들도 알았다.조선의 목숨같은 이 피줄기를 끊어놔야 이 땅을 타고앉을수 있기에 있는 힘을 깡그리 모아 우리의 혼연일체를 파괴해버리는데 달라붙었다.판가리결사전은 여기서 벌어졌다.놈들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서 감히 태양을 내리워보려고 목이 터지게 고아댔고 온갖 세계의 반동무리들을 끌어들여 필사적인 공세를 들이댔다.그러나 전민항전,군민대단결의 위력에 부딪쳐 산산이 깨여져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안긴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은 핵대결공세도,악랄한 제재도,《인권》나발도 여지없이 격파해버렸고 마침내 정의는 우리의것임을 증명했다.희세의 위인의 크나큰 심장과 하나로 이어진 이 굳건한 강철의 혈맥으로 하여 우리 당의 조직사상적기초가 완벽하고도 더 억척같이 다져지게 되였다. 이 하늘아래엔 천년이 가고 만년이 흘러도 오직 하나 백두산혈통밖에 없다.수령님을 따라 시작한 주체의 이 길,장군님을 따라 승리해온 선군의 이 길에 영원히 원수님을 따라 또다시 문명강국의 새 력사를 펼쳐갈 불패의 대오가 노도쳐나아가고있다.
4.백두산칼바람 우리를 부른다
우리의 백두산,3대에 이어 또 한분의 자기의 위대한 주인,전설의 영웅을 맞이하여 만리대공에 그 거연한 자태를 높이도 세우고 지구를 울리며 요란토록 태동쳤다.우리의 광휘로운 태양,천하무적의 령장께선 거룩한 자욱을 찍으시며 백두산의 절정 장군봉에 올라 천하를 한눈에 굽어보시였다.하늘과 땅을 휩쓸며 온 산악을 통채로 뒤흔드는 백두의 칼바람에 옷자락날리시며 그이께선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이 태동하면 온 나라가 태동한다.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다.우리는 최후승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야 한다.… 누구도 알수 없었다. 12월이 눈앞에 다가오던 그때,사람마다 걸어온 3년에 대한 추억이 점차 가슴속에 후더워오르던 그 시각에 우리 원수님 어찌하여 백두산에 오르시였던가.그이께서 혁명의 성산에서 천만의 심장에 안겨준 백두산칼바람정신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오늘도 여기에 계시는 두분의 백두산장군들과 가장 열렬한 심장의 상봉을 하시고 또다시 가야 할 천만리,간고하고도 머나먼 앞길을 내다보시며 위대한 혁명선서를 하시였다. 벌써 그이께서는 백두산에서 새로운 출발의 포성을 울리시였다.이 의미심장한 출발이야말로 3년에 대한 가장 성스러운 총화이며 또한 장차 도래할 미래의 승리를 확고히 선언한것이다.그이께서는 어제는 생눈길정신으로 피눈물의 언덕에서 첫 자욱을 내짚으셨다면 오늘은 백두산칼바람정신으로 가야 할 새로운 천만리의 장엄한 시작을 떼시였다. 저 멀리 우리는 또다시 가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시작하시였고 백전백승만을 떨쳐온 주체혁명의 명맥을 이으며 영광의 3년에서 또다시 영광의 30년,300년,3,000년에로 곧바로,끝까지 가야 한다.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 누구나 로동당 만세를 부르는 사회주의무릉도원,세계가 부러워하는 문명하고 강대한 나라를 기어이 일떠세워 세상사람들에게 조선의 혁명가들이 어떤 최후의 승리자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그 누구의 힘을 빌어 성취할수 없으며 우리는 인류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악착한 원쑤들의 제재의 마수를 끊어버리면서 나가야 한다. 적과의 기나긴 대결이 드디여 마지막최후의 계선에 들어섰다.독을 쓰고 달려드는 《인권》공세는 지금까지 매달려온 핵대결전에서의 결정적이며 완전한 패전을 시인한것인 동시에 이제는 서산락일에 처박혀 명이 끊어지기에 앞서 날뛰여보는 마지막발버둥이다.이것은 말이나 경고는 더이상 필요없으며 무자비한 타격으로 소멸해버려야만 한다.이것은 력사적인 총결산으로,최후의 결사전으로 될것이다. 고난을 딛고 우리 손으로 인민의 모든 꿈을 이루어야 하는 이 길,불과 불이 부딪치는 대격전도 각오해야 하는 이 길은 어떤 정신으로만 끝까지 갈수 있고 어떤 인간들만이 기어이 승리할수 있는가.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승리하자!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 땅의 천만심장에 불을 달아주신 원수님의 백두산호소이며 또다시 최후승리의 행군길에 나선 우리 삶의 좌표이고 전진의 기발이다.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우리의 귀중한 재부,그것은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돌진하게 하는 조선의 싸우는 정신,승리의 정신이다. 백두산칼바람엔 자기의 웨침이 있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혈전의 산악들에 휘몰아쳤던 그 바람,고난의 사선천리에도 소리치며 불어쳤던 그 바람,혁명의 3세,4세 우리의 머리우에 오늘은 이렇게 웨치며 불길치며 타오른다. 백절불굴의 공격만을 아는 이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은 사람만이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가는 영원한 혁명투쟁의 동행자가 될수 있고 오늘과 같은 이 승리의 언덕에 또다시 설수 있다.이 신념을 가져야만이 내 나라 강산을 그림처럼 황홀한 눈부신 땅과 바다로 일떠세울수 있다.이 신념을 가져야만이 사회주의기관차를 떠미는 과학자천리마기수가 될수 있고 세계를 앞지르는 조선속도의 창조자가 될수 있으며 황금해의 력사를 개척하는 당정책관철의 견결한 투사가 될수 있다. 백두산총대에 백두의 칼바람신념을 재워 원쑤들에게 섬멸적죽음을 안겨야 한다.감히 우리의 태양을 흐려놓고 우리의 심장에서 목숨과 같은 우리 당과 공화국을 지워버리려는 원쑤들의 《인권》나발과 온갖 발악은 무자비한 백두산돌풍으로 산산이 박산내여 지구밖으로 내던져야 한다. 우리 원수님께서 천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신 말-《오직》,《불굴》! 하나만을 알고 곧바로만 아는 《오직》, 변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불굴》,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천만의 전우,동지로 뭉친 이 나라 천만전사들의 일편단심이고 원수님 따라 피눈물의 바다,비약의 령마루를 헤쳐넘으면서 단련되고 성장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참모습이다. 위대한 우리는 오직 그이밖에 모르며 우리는 그이를 따르는 길에 일편단심 백절불굴하리라.오직 그이만을 따를 때,하늘땅 끝까지 불변불굴의 한길을 갈 때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우리 원수님은 3대를 이어 조선민족이 맞이한 백두산장군,불세출의 영웅이시다.백두산이 태동하면 천하가 태동하듯이 백두산장군 백두산대국은 정의의 길을 가고있다.력사의 반동들이 아무리 흑백을 전도하려 해도 우리는 그 어느 인민도 증명해보지 못한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미래에 가닿으려 한다.진리는 시간이 증명하는 법이다.원쑤들이 조선은 곧 붕괴될것이라고 한 요란한 선전의 허위를 우리는 무엇으로 증명해보였는가.또다시 날뛰는 적들의 헛나발도 우리는 이제 곧 여지없이 짓부셔버릴것이다. 미국의 한 국제문제연구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은 정전협정이후 미국과 대상하여 모두 승리한 전적을 가지고있다.북에 또다시 그런 전적을 쌓을수 있는 담력과 배짱에서 제일이고 령군술이 로련한 실천가가 등장하였다.그러니 북이 말하는 련전련승의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 분명하다.》 지나온 3년은 우리가 더 확고부동하게 미래에로 전진해나갈수 있는 튼튼한 힘을 축적하였다.백두산혈통이 3대로 빛나게 이어지고 그 력사적위업이 실현됨으로써 세계에로 나가는 문명창조와 강성번영의 새 력량,새 세대가 준비되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리상의 세계를 배우고 그이의 손길밑에 성장하는 나날에 우리의 사고와 꿈,창조기풍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웅대한 설계도와 풍부한 경험이 마련되였고 이제부터 보다 활력을 띠며 모든 부문이 소리치며 일어날수 있는 충천한 힘이 갖추어졌다. 3년은 이렇듯 우리자신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높이도 올라섰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일따름이다.새로운 조선의 첫걸음이 이러할진대 장차 어떤 무서운 미증유의 변혁을 일으키게 될것인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축복하시고 우리 원수님 안겨주신 백두의 기상안고 또다시 용기백배 나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에 시련은 비켜서고 꿈은 이루어지게 되리라.대동강반에 곧 일어서게 될 세계적인 과학기술전당이 저앞에 보이고 청천강과 세포등판에서 울리게 될 승리의 개가가 가까이 오고있다. 끝없이 이어질 건축의 번영기로 몇해안에 그 모양을 완전히 바꾸게 될 이 땅,수도 평양만이 아니라 더 아름다와질 장자강의 불야경과 원산지구의 관광명소들,이렇게 조국은 황홀한 선경으로 새 그림을 그리게 되고 동해의 황금해가 서해로 뻗쳐 물고기가 남아돌아가는 나라가 될 래일이 선명히 보인다.교육에서의 일대 혁명과 더불어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실현되고 체육강국의 열풍이 계속 줄기차게 불어쳐 올림픽시상대에서의 조선의 놀라운 금메달획득과 국제체육경기들마다에서 세상사람들을 계속 놀래우게 될 조선의 체육신화가 보인다.제국주의원쑤들이 백두산대국앞에 무릎을 꿇고 삼천리강토에 대를 이어 백두산장군을 혁명의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나아가는 위대한 승리와 미래는 영원히 우리 인민의것,백두산대국이여,더 눈부신 영광을 맞이하라,더 위대한 승리를 맞이하라,더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라. 위대한 동태관,박옥경,한충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