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사설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끊임없이 심화시키자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헐뜯고 참다운 인권을 모독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천만군민의 적개심과 보복열기가 하늘에 닿고있다.세기를 두고 쌓이고쌓인 분노를 활화산처럼 터쳐 무진막강한 백두산총대,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로 날강도 미제를 비롯한 온갖 원쑤들의 숨통을 영영 끊어버리자는것이 각지의 군민대회장들에서 터져나오는 격노의 웨침이다.

적에 대한 털끝만 한 환상이라도 가진다면 혁명을 망쳐먹게 된다는것,적들과는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장구한 계급투쟁사가 새겨주는 철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얼마전 미제승냥이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성과 악랄성,잔인성을 보여주는 축도이며 력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을 찾으시고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성명이 발표되고 미증유의 초강경대응전이 개시된 시기에 진행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천박물관에 대한 현지지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반미대결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 선군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높이 떨쳐나가는데서 중요한 력사적계기로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미교양,계급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가지고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전도,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대단히 중요하고도 사활적인 문제이다.계급교양을 조금이라도 늦추면 사람들이 착취받고 억압받던 지난날을 잊게 되고 적아를 옳게 구별하지 못하게 되며 나중에는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수 없게 된다.계급교양을 하지 않고 계급적원칙을 버리는것은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것과 같다.

오늘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멀리 전진하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섰다.혁명대오안에서는 세대교체가 일어나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하였다.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도 많이 달라졌다.

지금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우리 내부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쉬임없이 들이밀고있다.자본주의독소로 우리 군대와 인민,새 세대들을 사상적으로 변질시켜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고 우리의 혁명진지,계급진지를 허물려는것이 적들이 추구하는 근본목적이다.

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한시도 늦출수도,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바로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이다.

올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로 향한 답사행군대오가 끊길줄 몰랐다.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당일군들과 근로단체일군들을 비롯하여 각계층의 근로자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찾아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견결한 반제투쟁정신과 혁명적원칙성을 심장마다에 만장약하였으며 백절불굴의 계속혁명의지를 가다듬었다.혁명전통교양,계급교양을 끊임없이 강화하여 전체 군대와 인민을 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닌 선군시대의 참다운 혁명가들로 준비시켜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우리의 투쟁과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우리는 드세찬 사상공세,계급교양의 련속포화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철저히 짓뭉개버림으로써 우리의 사상과 위업,우리 제도를 견결히 고수해나가야 한다.

현시기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강화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최근 미국은 초보적인 주견도 속대도 없는 어중이떠중이들을 규합하여 끝끝내 대조선《인권결의》라는것을 조작해냈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을 가장 야수적방법으로 학살한 인권유린의 왕초인 미국이 《인권결의》를 들고나왔다는것 그자체가 력사의 희비극이며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이다.

승냥이는 절대로 양으로 변할수 없으며 독사는 열번 허울을 벗어도 독사이다.침략으로 생겨나고 침략과 략탈로 배집을 늘구며 비대해진 미제에게 있어서 침략과 략탈은 본성이고 생존방식이다.《원조》와 《협조》의 탈을 쓴 정치경제적압력과 주권국가들에 대한 무력간섭 등은 미제의 량면성과 악랄성,잔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미제야말로 침략의 원흉이고 야수의 무리이며 평화의 교살자이다.

혁명의 승패,사회주의의 승패는 투철한 계급의식,계급투쟁의지에 달려있다.제국주의의 괴수인 미제가 지구상에 남아있는 한 계급투쟁은 끝나지 않으며 계급적근본을 새겨주고 계급의 칼날을 날카롭게 벼려주는 반제반미계급교양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신천땅에서 수만명의 인민들이 무참히 학살된것은 해방직후에 계급교양을 잘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가르치시였다.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떠나서 사람들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신천땅의 피의 절규가 천만군민을 결사의 반제반미투쟁에로 부르고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계급교양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속에 높은 대적관념과 비타협적인 투쟁정신,불타는 적개심을 심어주기 위한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

전체 군대와 인민을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과 주적관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제는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이다.미제는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온갖 적대시정책을 다 추구해왔다.그러나 정치적고립도 통하지 않았고 경제적봉쇄도 맥을 추지 못했으며 군사적압살책동도 물거품이 되고말았다.그 모든것이 실패하게 되자 들고나온것이 바로 《인권문제》이다.《인권》타령은 어떤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우리 공화국을 붕괴시키고 우리 인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최후발악의 산물이다.

우리의 주되는 적은 미제와 일본반동들,남조선괴뢰들이다.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인민들이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원쑤들에 대한 서슬푸른 증오와 천백배의 복수심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도록 하여야 한다.선렬들이 물려준 혁명의 총대,계급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고 혁명의 원쑤들을 마지막 한놈까지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일념이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적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것이 신천땅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우리는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감행한 야수적만행과 날로 가증되는 반공화국책동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제국주의의 취약성과 멸망의 불가피성을 똑바로 인식시켜 그들이 허장성세하는 제국주의자들과 용감히 맞서싸워 선군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만방에 떨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살며 일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미제가 조선전쟁의 불을 질렀던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였다.전쟁은 예고없이 일어나며 그 어떤 사정도 봐주지 않는다.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의 빈번한 핵전쟁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의 전주곡이다.원쑤들은 우리가 6.25를 잊고 마음의 탕개를 늦추는 그 순간을 노리고있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경상적인 전투동원태세를 빈틈없이 갖추고 불의의 정황에도 즉시에 대처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경각성을 높이고 모든 문제를 계급적으로 예리하게 대하며 제정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지켜나가도록 교양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정전은 평화가 아니다.우리는 평화적기분을 없애고 누구나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전체 인민이 계급의식,혁명정신의 최고표현인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무장하며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틀어쥐고 조선속도창조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참신하게 꾸준히 벌려나가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중앙계급교양관,신천박물관을 비롯한 계급교양거점들에 대한 참관과 계급교양주제의 예술공연과 영화관람,계급적원쑤들의 치떨리는 만행의 체험자,목격자,전쟁로병들과의 상봉모임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정상적으로,계획적으로 잘 짜고들어야 한다.계급교양자료학습,복수결의모임,웅변모임,혁명가요,전시가요보급 등을 다양하게 조직하여 계급교양의 실효성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일군들은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사람들에게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확고한 계급적립장,불타는 적개심을 심어주는 교양사업과정으로 일관되도록 하여야 한다.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에 특별히 큰 힘을 넣어야 한다.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청소년들을 노리고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리기 위한 사상공세를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모든 청소년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영원히 변할수 없는 계급적본성과 이 땅에서 저지른 만행을 똑똑히 알게 하여 그들이 혁명의 대,계급투쟁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계급교양의 거점들을 잘 꾸리며 강사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한 비전향장기수는 《내가 원쑤들의 모진 고문과 악형속에서도 신념과 지조를 꿋꿋이 지켜낼수 있은것은 신천땅에서 다졌던 복수의 맹세를 한시도 잊지 않은데도 있었다.》라고 말하였다.계급교양거점들은 강의한 혁명가,반제계급투사들을 키워내는 훌륭한 학교이다.

우리 나라에는 계급교양의 정연한 체계가 서있으며 어디 가나 계급교양거점들이 꾸려져있다.여기에 전시된 증거물들과 직관물들은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성과 악랄성,잔인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계급교양자료들이다.모든 계급교양거점들을 인간의 탈을 쓴 야수,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살인마들의 죄행을 단죄하는 력사의 고발장답게 잘 꾸리며 새로운 자료와 증거물들을 더 많이 발굴고증하고 학술적으로 잘 전시하여야 한다.

강사들은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우리 당의 핵심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군인들에게 계급의식을 심어주는 직업적인 혁명가이다.

강사들은 당의 크나큰 믿음을 한생의 재부로 깊이 간직하고 계급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계급교양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형식과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적극 받아들이며 학술자료토론회와 강의합평회도 자주 조직하여 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사람들의 준비정도에 맞게 생동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실자료를 가지고 강의를 설득력있게 진행하여 한번한번의 해설이 다 참관자들의 심장마다에 계급적자각을 총알처럼 재워주는 명중포화로 되게 하여야 한다.강사대렬을 전망성있게 꾸리고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는 사업도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반제반미교양,계급교양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천만군민을 반미대결전과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