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4일 로동신문

 

사설

전당,전군,전민이 총동원되여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자

 

오늘 우리앞에는 중대하고도 절박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얼마전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벌거벗은 산림을 그대로 두고 이제 더는 물러설 길이 없다고 하시면서 전후복구건설시기 온 나라가 떨쳐나 재더미를 털고 일떠선것처럼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전당,전군,전민이 총동원되여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이것은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산림조성사업에 최대의 힘을 넣어 조국강산을 만복의 터전으로,청춘락원으로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같은 의지의 과시이다.여기에는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당이 번개를 치면 산악같이 떨쳐나 우뢰로 화답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맥박치고있다.

령도자의 결심은 곧 선군혁명총진군대오의 표대이며 조선의 실천이다.부강조국건설사에 특기할 거창한 대자연개조전투,온 나라의 모든 산을 수림화,원림화해야 할 산림복구전투의 포성이 울렸다.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조국이 부르는 높고낮은 산발들에 너나없이 달려나가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가꾸는것은 이 땅에 생을 둔 모든 사람들의 숭고한 의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을 잘하여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여야 합니다.》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에 전당,전군,전민이 떨쳐나서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지를 빛나게 실현하기 위한 더없이 중요한 사업이다.

온 나라에 푸른 숲 설레이게 하고 모든 산을 황금산,보물산으로 만드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였다.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조국산천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며 전화의 불길속에서 애어린 잣나무들을 정성다해 심으시고 한생토록 산림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고난의 행군시기 나라의 산림자원이 줄어드는것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면서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발기하시였으며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울창한 오가산자연보호구를 찾으신 어버이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다.최전연고지로부터 최북단의 험준한 령에 이르기까지,인적드문 길가에 곱게 피여난 코스모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장군님의 애국의 숨결이 뜨겁게 스며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는것을 제일신조로 내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당,전군,전민을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식수절에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종비나무와 목련을 심으시고 사회주의국토건설대강과 국토관리총동원운동열성자대회를 마련해주시였으며 새 품종의 잔디를 비롯한 지피식물이 온 나라를 뒤덮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우리 조국의 산과 들,바다를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황금산,황금벌,황금해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결심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참된 전사,제자,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진정한 전우,동지라면 누구나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을 풍요하고 백화만발한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전변시켜야 할 성스러운 임무가 다름아닌 우리 세대에 지워져있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는 사회주의수호전,인민의 삶의 수호전이며 조국의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산림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이며 대대손손 물려가야 할 행복의 밑천이다.일시적인 난관에 포로되여 산림을 제대로 가꾸지 않고 후대들에게 빈껍데기산을 넘겨주는것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에 우리의 영원한 삶의 터전을 반석같이 다지고 대를 이어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우리가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온갖 적대세력들은 지금 서로 야합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광분하고있다.제재와 봉쇄의 포위환을 끈질기게 좁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신념,애국의 전통을 스스로 저버리게 하려는것이 원쑤들의 비렬한 술책이다.적들이 발악적으로 미쳐날뛰고 고난이 겹쌓인다고 하여 선렬들이 물려주고 자신들이 피땀으로 쟁취한 전취물들을 말아먹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허기져 쓰러지면서도 누가 알아주건말건 깊은 산중에서 조국의 거목들을 가꾸며 한생을 바쳐가는 열렬한 애국자들이 이 땅 그 어디에나 있다.

푸르러 설레이는 울창한 산림에는 애국의 넋과 열정,민족의 밝은 전도가 비끼게 된다.천만군민이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산림복구전투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갈 때 조국의 산발들은 력사의 사나운 광풍을 막아주는 조국수호의 성새로,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보루로 거연히 솟아 빛날것이다.

산림이 국토의 거의 80%를 차지하고있고 강성국가건설이 더욱더 심화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나무심기와 보호관리사업에 더욱더 큰 힘을 넣을것을 요구하고있다.강성국가건설의 진군속도가 빨라질수록 목재와 섬유,종이 등 인민생활향상과 경제발전에 필요한 자재와 원료를 보장해주는 귀중한 자연부원인 산림이 차지하는 몫은 대단히 크다.최근년간 지속되고있는 큰물과 왕가물에 의한 자연피해를 막자고 해도 그렇고 환경을 보호하자고 해도 산에 나무가 많아야 한다.정보당 축적량이 500㎥인 산림이 200~250t의 물을 잡아 토지를 보호할뿐만아니라 많은 수분을 증발시켜 대기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주며 바람을 막아주고 먼지와 소음,세균량을 줄여준다는 자료는 이 사업의 절박성을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

나무심기와 보호관리사업은 나라의 전 령토에서 진행되는 사업인것만큼 전당,전군,전민이 총궐기해나서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을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와 잇닿아있는 중대사로 여기고 이 사업에 누구나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야 할 시기이다.

우리는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자!》는 애국의 구호밑에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새로운 주체100년대 황금산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산림복구전투는 자연과의 전쟁인 동시에 낡은 사상관점과의 투쟁이다.

사상에 의하여 모든것이 결정되듯이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의 승패도 천만군민의 사상정신력에 의하여 좌우된다.사람들의 사상과 신념이 흐려지고 애국적량심에 때가 앉으면 산림이 못쓰게 되는것은 물론 나라와 민족의 전도에 치명적인 후과를 미칠수 있다.

우리는 나라의 산림실태를 똑똑히 인식하고 사상관점과 태도부터 완전히 일신해야 한다.불비쏟아지는 격전장에서 귀중한 물 한모금도 애어린 나무에 부어준 전화의 용사들과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자기 집 터밭에 알곡이 아니라 나무모를 심은 선군시대 공로자들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이 땅 그 어디에나 차넘쳐야 한다.조국의 대지에 나무 한그루라도 더 심고 누가 보건말건 산림을 적극 애호관리하는것으로 자신들의 애국의 신념과 열도를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가야 한다.

우리 당은 국토환경보호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굳게 믿고 귀중한 조국의 산천을 맡겨주었다.국토환경보호부문에서는 자기 부문이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의 참모부이라는것,나라의 산림을 자신들이 전적으로 책임졌다는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전투승리를 위한 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완강하게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장기성을 띠는 산림조성사업의 특성에 맞게 산림의 현 실태와 지대적특성,현실적조건을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년차별계획과 전망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야 한다.

나무모를 키우는것은 수림화,원림화의 첫 공정이다.국토환경보호성과 중앙양묘장을 비롯한 나무모생산기지들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싸우는 고지에 총포탄을 보장해주는 심정으로 수종이 좋은 나무종자들을 계속 확보하면서 생산면적을 늘여 널리 퍼치기 위한 사업에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각 도,시,군들에 현대적인 양묘장들을 꾸려놓고 자기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모들을 대대적으로 생산보장해야 한다.회전분무장치에 의한 나무모생산기지와 온실,야외재배장,영양단지생산기지를 비롯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추어놓고 올해에만도 근 600만그루의 나무모를 생산보장한 정평군산림경영소의 경험을 적극 본받아야 한다.나무모생산의 과학화,공업화,집약화수준을 높이고 앞선 생산방법과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산림조성사업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쓸모있는 나무들로 목재림,기름나무림,산과실림,밤나무림,섬유 및 종이원료림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좋다고 평가하신 스트로브스소나무와 창성이깔나무를 비롯하여 빨리 자라고 경제적리용가치가 큰 나무들을 계단식으로 많이 심어 하루빨리 그 덕을 볼수 있게 하여야 한다.자기 지방의 기후와 토양조건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나무를 심고 생장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며 바늘잎나무와 넓은잎나무를 배합하여 심어야 한다.

나무심기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여야 한다.아무리 수종이 좋은 나무라도 생물학적특성에 따르는 기후조건과 토양조건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름률을 높일수 없고 제대로 자래울수도 없다.산림부문에서는 나무심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에게 심어야 할 나무의 생물학적특성을 비롯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그들이 한그루의 나무라도 질적으로 심도록 하여야 한다.나무모뜨기와 포장에서 기술규정의 요구를 정확히 지키며 식수대상지까지의 운반대책도 책임적으로 세워야 한다.가로수들을 심을 때에는 도로의 성격과 주변환경에 어울리게 좋은 수종의 나무를 선택하여 심도록 하여야 한다.

산림보호이자 산림조성실적이다.1만 8,000여정보의 울창한 산림을 조성해놓은 벽성군산림경영소의 경험은 모든 공장,기업소,협동농장들에 담당림을 정해주고 나무심기와 보호관리사업을 책임적으로 하도록 조직사업과 총화평가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할 때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산림부문에서는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 담당림을 정해주고 책임적으로 보호관리하도록 하며 나무를 한대 베여도 승인을 받고 지정된 림지에서 베고 한대를 베면 열대를 심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땔나무림을 잘 조성하고 가꾸어 땔감을 제때에 보장해줌으로써 나무를 망탕 찍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병해충피해와 산불을 미리막기 위한 대책을 바로세워 품들여 조성해놓은 귀중한 산림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여야 한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서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높이 떨쳐야 한다.

인민군대에서는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제일기수로서의 영예를 빛내이며 산림복구전투에서도 시대적본보기를 창조해나가야 한다.위대한 장군님께서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선군장정의 길에서 인민군군인들과 함께 몸소 식수를 하신 깊은 뜻을 높이 받들고 병영주변과 주둔지역을 비롯한 조국의 산과 들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고 정성껏 가꾸어야 한다.전체 인민들도 인민군군인들과 마음과 마음을 합쳐 자기 사는 고향산천과 거리와 마을을 수림화,원림화해나가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뜨거운 향토애를 지니고 나무심기와 보호관리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사상전을 공세적으로 벌려 사회주의애국림과 모범산림군칭호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사회주의애국림과 모범산림군칭호를 쟁취하기 위한 높은 목표밑에 나무심기를 정상적으로 근기있게 진행하며 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 경험을 제때에 널리 일반화하여야 한다.그 어디에서나 사회주의애국림,모범산림군칭호쟁취운동의 세찬 열풍이 몰아치도록 사회적분위기를 고조시켜 수림화,원림화하기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들끓게 하여야 한다.청년동맹조직들과 학교들에서는 《청년림》,《소년단림》조성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그 과정을 통하여 청년들과 학생들의 가슴마다에 향토애,조국애를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

도,시,군 책임일군들이 앞장에 서야 한다.책임일군들은 당정책의 운명이 자신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는 자각밑에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통이 크게,완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송원군에서 해마다 수백정보의 나무심기실적을 올리고 오래전에 심은 나무들의 덕을 보고있는 기본비결은 군책임일군들이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의 앞장에 서서 대중의 거울이 된데 있다.모든 책임일군들은 책상머리가 아니라 들끓는 현실에 나가 선전원,선동원이 되여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킴으로써 자기 고장이 산림조성,산림복구전투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나무 한그루라도 더 많이 심고 애지중지 가꾸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이다.

모두다 세월이 흐른 뒤 후대들이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황금산의 새 력사가 창조되던 시기에 무엇을 해놓았는가고 물을 때 떳떳이 대답할수 있도록 오늘의 하루하루를 애국으로 살며 투쟁해나가자.

열렬한 조국애를 지니고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하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절세위인들의 애국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임으로써 내 나라,내 조국을 사회주의강성국가로,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려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