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역정치와 인권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이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얼마전 유엔총회 제69차회의 3위원회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를 조작하는데 적극 가담한 괴뢰들은 모략의 판을 더 크게 벌리려고 획책하고있다.괴뢰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까지 반공화국《인권》모략의 무대로 만들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의 《인권》문제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것은 사실 비렁뱅이가 하늘을 시비질하는 격의 주제넘은 망동이다.독재와 전횡을 일삼으면서 남조선을 하나의 거대한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킨 괴뢰패당이야말로 인류량심의 심판대에 제일먼저 올려앉혀야 할 특등파쑈광,극악한 인권교살자들이다.

남조선괴뢰들은 파쑈와 독재를 일삼으면서 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악랄하게 가로막는 희세의 폭군들이다.

인권은 민주주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사회의 민주화는 인권보장의 전제이다.

《유신》독재에 대한 향수에 물젖은 현 괴뢰보수패당은 남조선에서 민주주의를 깡그리 말살하였다.민심을 기만하여 권력의 자리를 강탈한 보수패당은 집권하자마자 파쑈통치체제를 구축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현 괴뢰집권자는 청와대와 《정부》요직에 《유신》잔당들과 파쑈광으로 악명높은 자기의 측근들을 들여앉혔으며 과거 독재시대의 폭압기구들을 되살리고 반민주적악법들을 련속 꾸며냈다.

한편 《유신》독재자를 찬미하는 광대극을 뻔질나게 벌리면서 몸서리치는 암흑시대를 되살리기 위해 공공연히 책동하였다.그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현 당국을 《21세기의 박정희〈정부〉》,《〈유신〉독재체제의 완벽한 재현》 등으로 표현하면서 우려와 불안을 감추지 못하였다.그것은 공연한것이 아니였다.

사회전반에 《유신》파쑈독재를 부활시킨 반역패당은 그에 기초하여 인민대중의 민주주의적지향과 요구를 무자비하게 짓밟았으며 저들의 독재통치에 조금이라도 장애가 되는 세력은 그가 누구이든 가림없이 탄압의 칼을 들이댔다.

최근 남조선 각계의 비난을 불러일으키고있는 통합진보당강제해산소동은 보수패당의 전횡과 폭압이 얼마나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통합진보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감행한 《새누리당》의 선거부정범죄를 밝혀내고 파쑈통치를 반대하는 투쟁에 앞장섰다.합법적인 정당활동이라는 측면에서나 사회적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견지에서나 그것은 전혀 문제시될것이 없다.그러나 괴뢰보수패당은 저들의 강권과 전횡에 반기를 들었다고 하여 내란음모사건이라는 어마어마한 모략극을 꾸며내여 이 당의 주요인사들을 처형하려 하고있으며 지어 당자체를 완전히 해산해버리는 파쑈폭거를 감행하였다.

폭압의 횡포한 칼날은 통합진보당뿐이 아니라 전교조와 같은 합법적인 로조단체들,《자주민보》를 비롯한 진보언론에까지 뻗치고있다.

배운것이란 독단과 전횡,파쑈독재뿐인 정치깡패들에 의해 남조선은 정의와 민주주의란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는 최악의 정치후진지역,독재의 살벌한 란무장으로 완전히 전락되였다.지금 남조선사회를 소란케 하는 정윤회국정개입사건은 괴뢰보수패당의 강권과 전횡이 남조선정치판을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는가를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아무런 공직도 없는 일개 시정잡배가 집권자의 최측근이라는것을 등대고 청와대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며 지어 고위당국자들까지도 뗐다붙였다 하는 등 갖은 전횡을 일삼은 이 사건은 남조선사회가 그야말로 민주주의란 꼬물만큼도 없는 중세기적인 암흑사회라는것을 낱낱이 실증해주고있다.이런 민주의 험악한 무덤에서 그 무슨 인간의 존엄이나 권리에 대해서 론한다는것이야말로 실로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은 반인민적악정으로 인민대중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자비하게 짓밟아버리는 인권교살자들이다.

반역패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민복지》니,《경제민주화》니 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광고하면서 《민생정치》를 펴겠다고 요란하게 떠들었다.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탐욕과 반역적본색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에 불과하였다.

괴뢰보수집권세력은 《경제민주화》공약을 줴버린 대신 《경제활성화》의 간판밑에 대기업체들의 리익을 적극 옹호하고 로동자들의 등껍질을 벗겨 독점재벌의 배를 불리여주는 악정을 강행하였다.

지금 괴뢰당국이 기초년금제도입의 실행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공무원들의 년금을 《개혁》의 미명하에 떡잘라먹듯 줄이려 하고있는것도 근로인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방법으로 경제파국을 해소하려는 반인민적망동이다.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근로대중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괴뢰패당의 반역적악정은 남조선을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으로 더욱 전락시키고있다.실업자들이 거리를 메우고 자살자들이 꼬리를 물고있으며 가는 곳마다에서 《못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고있다.폭로된바와 같이 《세월》호대참사는 괴뢰당국의 부패무능과 치부욕에 물젖은 돈벌레들의 탐욕에 의해 애어린 수백명의 목숨이 무참히 빼앗긴 커다란 비극이였다.그뿐이 아니다.얼마전 인천에서는 한 가족이 통채로 자살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하였다.괴뢰당국의 반역적악정으로 살길을 잃은 가족들은 절망에 빠진 나머지 《어떻게 하나 살아보려고 무진 애를 써왔다.하지만 세상은 너무도 각박하고 야속하다.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수 있게 해달라.》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였다.이것이 바로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 남조선의 진면모이다.

반역패당의 독재와 악정이 살판치는 남조선이야말로 민주주의가 질식된 세계최악의 독재사회,인간의 존엄과 생명이 탐욕에 눌리워 시들어가는 인권의 황량한 불모지이다.

파쑈통치와 인권은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을 험악한 인권의 페허로 만든 괴뢰반역패당이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며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것은 인류량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도전이다.괴뢰들은 피묻은 입으로 신성한 인권을 모독하지 말아야 하며 인류량심의 법정앞에서 저들의 극악한 반인권적죄악을 철저히 심판받아야 한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