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애국헌신으로 통일조국건설의
고귀한 밑천을 마련하시여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그이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불멸의 애국헌신으로 나라의 부강번영과 통일위업에 고귀한 업적을 쌓으신 민족의 어버이,절세의 애국자,걸출한 령도자이시다.

우리 장군님께서 걸으신 선군혁명천만리길은 뜨거운 민족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걸으신 애국애족의 길이였다.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는 겨레의 마음 백두산천지에서 한나산 백록담까지 온 삼천리강토에 용암처럼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시고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고귀한 밑천을 마련하시였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생애를 숭엄한 마음을 안고 더듬어볼 때 겨레의 가슴속에 사무치게 되새겨지는것이 있다.그것은 천리혜안의 예지와 불면불휴의 로고,애국의 헌신으로 통일강국에 대한 겨레의 념원을 실현할수 있는 반석같은 토대를 마련하시고 그것을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주신것이다.

민족성원 누구나 공감하고 호응할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통일대강의 제시와 반통일세력을 압도할수 있는 민족의 주체적통일력량의 마련은 조국통일실현의 관건적요인이라고 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지니시고 불면불휴의 탁월한 령도로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실현에서 필수불가결한 이 과제들을 가장 빛나게 해결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전민족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 겨레는 영원히 잊지 않는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하며 애국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 민족은 마땅히,하루빨리 하나의 통일국가에서 살아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신조였다.

조국통일!

이 절박한 민족사적과업,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시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멸의 애국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다.

어리실 때부터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어머님의 조국통일의지를 뜨겁게 간직하시고 통일된 삼천리강토에서 온 겨레가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갈 그날을 기어이 안아오실 결심을 굳게 다지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하기에 그이께서는 일찌기 민족분렬의 아픔을 두고 잠 못 이루시는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는것을 자신의 최대의 본분으로 삼으시고 조국통일의 길에 수령님과 언제나 함께 계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실 그이의 철석같은 신념과 맹세는 어은동군사야영의 나날에 몸소 지으신 천만대군 이끌고 험산준령 넘고넘어 백두의 행군길을 곧바로 이어가리 침략자 미제를 이 땅에서 내몰고 통일된 조국을 한품에 안으리라는 시의 구절구절에도 그대로 어려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하루빨리 조국통일의 기쁨을 안겨드리시기 위해 마음쓰시였다.모든 기쁨과 영광을 조국이 통일된 다음에 누리자고 하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면서도 조국의 남해가에는 이르지 못하신 수령님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그래서 분렬된 조국의 하루하루가 흘러가는것이 정말 가슴아프다고 마음속괴로움을 터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아름다운 금강의 절벽을 세차게 두드리는 동해의 물결에 손을 잠그시고서도 저 멀리 다도해기슭을 생각하시고 창밖에 흰눈이 펑펑 내리는 밤이면 그리운 남녘동포들이 생각나시여 눈시울을 적시시던 어버이장군님,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쳐오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남해바다가를 거닐 그날이 그립다고,조국이 통일되여 북반부인민들이 한나산 백록담에도 올라가보고 남반부인민들이 백두산천지에도 올라가보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던 장군님의 그 말씀 오늘도 겨레는 눈물속에 되새긴다.

언제인가 외국의 한 언론인이 위대한 장군님께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어떤 취미를 가지고계시는가고 질문을 드린 일이 있었다.

그때 장군님께서는 털어놓고말해서 자신에게는 해야 할 일이 대단히 많다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조국땅에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전에는 시간을 랑비할수 없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절절한 심중을 터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그렇게 위대한 애국헌신의 열기로 온몸을 불태우시며 조국통일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로고의 낮과 밤을 이어오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 잃은 피눈물의 그해 10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조국통일문제를 내놓고는 모든 문제를 깨끗이 마무리하시였다고,조국통일문제도 멀지 않아 해결할수 있는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놓으시였다고 눈물겹게 추억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은 수령님의 유훈이며 온 민족이 통일된 조국에서 화목하게 잘살도록 하시려는것이 수령님의 뜻이였다고,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수령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여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꽃피워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잠도 휴식도 다 미루시고 너무나도 많이 애쓰신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을 관철하기 전에는 그 어떤 락도 바라지 않는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생활신조였다.

안개낀 이른아침,판문점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친필비앞에서 오래도록 서계시였다.

한동안 눈물겨운 추억을 더듬으시던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첩첩한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수령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성취할것이라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그날의 력사의 선언을 심장에 새기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시여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여기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위업을 100% 계승하며 조국통일을 오직 수령님식대로 완성하시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가 담겨져있었다.

조국통일3대헌장은 사상과 리념,정견과 신앙을 초월하여 민족적량심이 있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일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로선,통일위업실현에서 제기되는 그 어떤 문제도 다 풀어나갈수 있는 불후의 대백과전서이다.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오래동안 존재하여온 현실적조건과 통일을 갈망하는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에 맞게 통일문제를 가장 공명정대하고도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는 원칙과 방도들이 여기에 담겨져있다.통일로 가는 로정뿐아니라 통일국가의 국호로부터 그 전모와 활동원칙,통일정부와 지역정부들의 권한과 임무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환히 밝혀져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사상과 로선,방침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높이 받들어나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의해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의 홰불로 활활 타오르고 민족대단결의 기치로 펄펄 나붓기게 되였다.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조국통일3대헌장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매 시기,매 단계마다 제시하신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조국통일방침들,그이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과 불타는 애국의지,불굴의 기상과 탁월한 령도는 미제와 괴뢰들의 끈질긴 반통일책동속에서도 조국통일운동이 자기의 주체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조국통일3대헌장을 겨레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시고 등대처럼 민족의 앞길에 밝은 빛을 뿌리도록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마침내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였다.

새 세기의 려명이 밝아오던 주체89(2000)년 3월,

백두산에서는 장엄한 력사의 태동을 알리며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치고있었다.

백두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거연히 서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서는 민족분렬의 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위업의 력사적전환을 안아오실 억센 신념과 의지가 뿜어져나왔다.

그이의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마련된 력사적인 평양상봉에서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북남공동선언이 탄생했다.

우리 민족끼리!

그것은 조국통일3대헌장이 구현된 새 세기 민족의 자주선언,평화통일선언이며 위대한 단합선언이였다.

세기가 교체되는 시기에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로 되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반목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하던 북남관계를 화합과 통일의 궤도에 올려세우고 전반적통일운동을 급격히 앙양시키였다.

온 겨레는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갔다.북과 남에서 다채로운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삼천리강토는 자주통일시대의 환희로운 파도속에 설레이였다.백두에서 한나로 조국통일의 용용한 기류가 억세게 뻗쳐지고 판문점의 외통길뿐이 아니라 하늘길,바다길까지 열려 겨레의 통일대하는 줄기차게 흘렀다.통일된 조선이 세계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게 될 휘황한 미래가 사람들의 마음을 무한히 격동시키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하늘같은 덕망은 민족대단합의 새 전기를 펼쳐놓았다.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앞을 다투어 평양으로 찾아오는 남녘과 해외의 수많은 동포들을 친히 만나 애국애족의 넋을 심어주시며 민족대단결의 대오에 세워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온 겨레의 가슴속에 운명을 맡기고 영원토록 따를 민족의 태양의 모습으로 새겨졌다.

불타는 조국애와 민족애,비범한 령도력과 숭고한 풍모를 지니시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민족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무궁번영할 민족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조국통일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온다.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우리의 지혜와 의지이며 힘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생전에 필승의 신심에 넘쳐 하시던 이 말씀 오늘도 겨레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계승하여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 바로 여기에 자주통일위업승리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립해주시고 마련해주신 조국통일3대헌장과 6.15북남공동선언,10.4선언이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기에 통일은 락관적이고 민족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바라는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반드시 밝아올것이다.

온 겨레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조국통일3대헌장과 북남선언들을 통일대강으로 높이 추켜들고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 기어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계시였던 통일념원을 기어이 풀어드려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