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무모한 체제대결책동으로 얻을것은 자멸뿐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동족대결에 미친 괴뢰들이 또다시 《체제통일》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낸것과 관련하여 12일 이를 규탄하는 보도 제1081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괴뢰패당이 이른바 《통일준비》라는 간판밑에 체제대결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괴뢰패당은 《통일준비위원회》 3차회의니,정책회의니,토론회니 뭐니 하는것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통일헌장》시안작성이니,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건설추진이니,통일공공외교활성화니,남북재정통합방안이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다.

그런가하면 통일은 《한반도문제해결에서 마법의 약》이고 《동북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축복》이며 《세계인류의 대박》이라는 괴상망측한 망언도 내뱉고있다.

남조선집권자까지 여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도이췰란드식통일》을 공공연히 운운하면서 지금부터 통일에 대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통일후에 막대한 부담을 안게 될것이라느니,《북인권문제》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되여야 한다느니,북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통일시대의 새 장이 열릴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줴쳐대고있다.

지어 그 무슨 화페통합문제와 《통일헌법》나발까지 불어대고있다.

이러한 망발과 악담을 통하여 괴뢰패당이 떠드는 《통일준비》라는것이 무엇을 노린것이며 《통일대박》이니,《드레즈덴선언》이니,《신뢰프로세스》니 하는것들의 정체가 무엇인가 하는것이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그것은 두말할것도 없이 북남사이의 체제대결을 추구하는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민족의 평화통일념원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

《체제통일》망상의 추악한 냄새가 푹푹 풍기는 청와대녀주인을 비롯한 괴뢰패당의 망발은 만사람의 격분과 함께 그 가소로움과 어리석음으로 하여 허구픈 웃음을 자아내고있다.

이른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은 오래전의 리승만《정권》때로부터 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괴뢰시정배들이 변함없이 내들고있는 구호이다.

남조선괴뢰들은 그러한 헛된 망상을 장장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버리지 않고있다.

그러나 력사는 인민들의 대중적항거로 수차례나 《정권》이 꺼꾸러지고 통치체제가 바뀌였으며 통치자가 쓰디쓴 운명에 처한 곳은 다름아닌 남조선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비호가 없었더라면 남조선의 식민지통치가 뒤집어지고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이며 평화롭고 인민적인 참다운 통일국가를 일떠세운지도 오래였을것이다.

그런것을 알기나 하고 부질없이 《체제통일》이니 뭐니 하고 외워대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괴뢰패당이 《통일헌장》이니,《통일헌법》이니 하고 떠드는것 역시 사람웃기는 광대극이다.

지금 나라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것이 《통일헌장》이나 《통일헌법》이 없어서가 아니라는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있다.

북과 남은 이미 민족의 총의를 담아 조국통일3대원칙과 력사적인 공동선언들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그 훌륭한 통일대강,통일헌장을 두고 무엇을 또 만든다는것인지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도대체 리해도 하지 못하고있다.

지금 괴뢰패당은 저 멀리 서유럽끝의 《도이췰란드식통일》에 현혹되여 말끝마다 그것을 떠들며 해당 나라에서 고문까지 끌어들이고있다.

게다가 그 무슨 화페통합방안까지 연구한다고 하니 정말 가마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웃지 않을수 없다.

조선반도는 도이췰란드가 아니며 우리 민족이 바라는 통일은 누가 누구를 먹고 누구를 흡수하는 《도이췰란드식통일》이 아니라 민족이 서로 화합하고 공존공영하는 통일이다.

괴뢰패당이 추구하는 《체제통일》은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립,전쟁만을 초래할뿐이다.

그러한 통일은 조선반도문제해결의 《마법의 약》이나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인류의 《축복》과 《대박》이 아니라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으로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그런것이나 똑바로 알고 무모하게 헤덤비지 말아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은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개꿈에 불과하다.

괴뢰패당은 체제대결의 불순한 놀음과 허황한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

만일 온 민족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통일준비》니 뭐니 하면서 체제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자멸행위로 된다는것을 남조선당국은 명심해야 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