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2월 24일 로동신문

 

필승의 력사만을 새겨오신 천하제일명장

 

령장의 담력과 배짱은 적과의 대결에서 승리의 담보로 된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조미대결전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련전련승할수 있은것은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미제국주의자들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리신 탁월한 선군령장을 모시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흔히 사람들은 지략과 전법에 능하고 담력이 큰 용장을 장군이라고 부르는데 김정일동지는 지략과 군사전법이 뛰여날뿐아니라 무비의 담력을 지니고있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필승의 지략과 함께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제국주의강적을 쥐락펴락하시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사회주의를 지켜주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다.

세계는 오늘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1968년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우리 나라 령해에 기여들어 정탐행위를 하다가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나포되였다.이 사건이 터지자 세계의 이목은 조선에 집중되였다.《푸에블로》호는 당시로서는 가장 발전된 기재와 장비를 갖춘 미제의 최신형무장간첩선이였다.이 간첩선이 우리 공화국의 령해에 침입하였다가 나포되자 미제는 저들에게 있어서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일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불맞은 이리떼마냥 날뛰였다.미제는 한차례의 현대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주변에 집결시키면서 우리가 《사과》를 하고 《푸에블로》호를 돌려보내야 한다고,그렇게 하지 않으면 핵무기사용도 서슴지 않을것이라고 횡포하게 위협공갈해나섰다.실로 파렴치성과 오만성의 극치였다.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있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국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다고,《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돌려주지 않고 박물관에 전시해놓겠다고 단언하시였다.

사면팔방으로 가해오는 미국의 군사적위협과 현대수정주의자들의 압력에도 끄떡하지 않으시고 초강경대응으로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철통같이 지키신 절세위인들의 드센 배짱과 담력은 우리 인민에게 견인불발의 의지와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마침내 미국은 우리 인민앞에 흰기를 들고 사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당시 《푸에블로》호사건을 둘러싼 첨예한 조미대결전에 대하여 외국의 한 출판물은 이렇게 평했다.

《〈푸에블로〉호사건에서는 도대체 누가 사죄했고 누가 승리하였는가.굴복한것은 미국이였다.김일성주석김정일장군의 조선은 미국과의 군사대결에서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력사적인 승리를 거둔것이다.》

조미대결에서 미국은 언제나 수치스러운 패자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력사에 기록되여있는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을 놓고보아도 미국의 도발로 벌어진 첨예한 조미군사적대결전들은 매번 미국의 굴복과 사죄로,우리 군대와 인민의 승리로 결속되였다.오죽했으면 미군부의 고위인물까지도 《북조선은 전갈과도 같다.잘못 밟으면 전갈은 독침을 쏜다.》라고 비명을 질렀겠는가.

세계는 지금도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이 몰려왔던 1990년대를 잊지 않고있다.

랭전종식후 더욱더 기고만장해진 미제는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면서 우리 공화국에 공격의 화살을 돌리였다.우리 공화국과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대결이였다.

미제는 1993년에 《핵개발의혹》이라는 구실밑에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부 불순세력을 발동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특별사찰》을 강요하였으며 파렴치하게도 시간까지 제시해놓았다.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군사적공격과 선제타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떠들면서 침략적인 전쟁계획까지 공공연히 내돌렸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모험적인 《팀 스피리트 93》합동군사연습이 재개되였으며 핵무기를 적재한 신형전투기들과 함선,각종 핵타격수단들,20만명의 침략무력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투입되였다.

세계는 조선의 운명을 두고 우려와 동정을 표시하였다.

하지만 그처럼 긴박하고 준엄한 시기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미국을 호되게 다불러대시였다.

주체82(1993)년 3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전국,전민,전군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되고 이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우리 나라가 탈퇴한다는 공화국정부성명이 발표되였다.이것은 침략자,도발자들에 대하여서는 언제나 초강경으로 단호히 대응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무비의 담력과 드센 배짱이 어떤것인가를 다시한번 온 세계에 알리는 폭탄선언이였다.

사실상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언한다는것은 보통의 담력과 배짱을 가지고서는 엄두조차 낼수 없는 대용단이였다.핵무기전파방지조약은 본질상 미국이 핵우세,힘의 우세를 리용하여 세계무대에서 저들의 《지도적역할》과 영향력을 영구히 행사하기 위해 만들어낸 일종의 국제법상의 제재와 압력몽둥이이다.결국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것은 미국의 정치외교적압력과 경제봉쇄 지어 무력침공까지도 각오한다는것을 의미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무비의 담력과 강인담대한 배짱앞에 세계는 깜짝 놀랐다.

《지구상의 모든 핵폭탄을 다 터쳐도 공화국의 이번 성명보다 위력하지 못할것이다.》,《조선의 결정은 미행정부를 쇼크상태에 빠지게 하였다.》 …

이것이 우리의 초강경대응조치를 지지하고 격찬하는 세계의 목소리였다.

미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핵몽둥이를 내리우고 조미회담마당에 끌려나오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고 미국대통령이 담보서한까지 보내여온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이 안아온 거대한 사변이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정일동지를 우리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불굴의 정신력을 폭발시켜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며 필승의 력사만을 새겨왔다.

지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어떻게 해서나 우리 공화국을 없애버리기 위해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무력간섭의 명분으로 하여 새로운 침략전쟁을 도발하려고 발악하고있다.

그러나 항복서만을 바쳐온 미국은 오산하고있다.최후발악하며 날뛰는 미국에 차례질것은 무자비한 징벌과 비참한 운명뿐이다.조미대결전의 력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혁명위업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희세의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신심에 넘쳐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돌진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당할자는 이 세상에 없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