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2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성명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감히 훼손해보려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책동이 발악적으로 감행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헐뜯고 테로를 부추기는 악명높은 불순영화 《더 인터뷰》를 도이췰란드베를린국제영화축전에 출품시켰다고 한다.

미국지배층은 우리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체질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혀 무모한 도발을 일삼다못해 사이비영화제작회사를 사촉하여 무엄하게도 우리의 최고존엄에 도전하는 영화를 제작,류포시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폭발시켰다.

미국은 유치하고 너절하기 짝이 없는 영화가 국제영화계와 사회계의 일치한 배격을 받게 되자 서둘러 영화를 인터네트에 공개하였는가 하면 이제 와서는 국제영화축전참가의 명분까지 동원하여 저들의 추종국가들에서 상영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또한 불순영화를 만들어낸 깡패영화제작보급사가 제가 저지른 죄행의 대가로 강력한 싸이버공격을 받게 되자 그것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키며 새로운 반공화국《제재》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모든 사실은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우리의 최고리익을 해치며 우리 공화국을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극단적인 대결의 길로 나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날 비렬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면적으로 악랄하게 벌어지고있는 미국의 반공화국책동은 주권국가에 대한 가장 로골적인 테로행위,전쟁행위이며 지역과 세계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된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에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참화를 들씌우는데 앞장섰던 도이췰란드가 편승하고있다.

도이췰란드가 아무리 전후보상에 대하여 광고하여도 제2차세계대전시기 저지른 침략과 략탈,유태인학살을 비롯한 인종멸살행위는 력사와 인류의 기억속에 생생히 새겨져있다.

미국에 무턱대고 맹종맹동하면서 불순영화의 상영을 허용하려는 도이췰란드의 처사는 수치스러운 력사의 전철을 되풀이할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수 없다.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중상하고 국가테로를 공공연히 선동하는 영화의 상영은 도이췰란드가 표방하는 《표현의 자유》와 아무런 인연도 없고 베를린국제영화축전의 목적과 성격에도 맞지 않는 명백한 테로선동행위이다.

이것이 허용된다면 서방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란 곧 다른 나라의 신성한 존엄을 모독하는 자유,다른 나라의 정견과 신앙,문화를 침해하는 자유,폭력과 테로의 자유를 의미하게 될것이다.

유럽에서 테로에 대한 고무찬양은 테로와 동일한 범죄로 인정되고있으며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있은 특대형테로사건으로 대다수 유럽나라들이 불안과 공포에 싸여있는것이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때 유럽땅에서 로골적인 테로선전영화를 상영하는것은 유럽전반에서 고조되고있는 반테로분위기에도 역행하는 자가당착적인 행위로 된다.

우리 최고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감히 어째보려는 미국과 적대세력의 책동이 극도의 무모한 지경에 이르고있는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와 멸적의 보복의지는 하늘에 닿고있다.

수령결사옹위는 세상이 열백번 바뀐대도 절대로 변치 않을 우리의 최고원칙이며 여기에서는 그 어떤 에누리도,사소한 타협도 있을수 없다.

미국과 도이췰란드는 그 무슨 국제영화축전이라는데서 반공화국영화를 상영하려는 놀음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테로기도와 정치적도발을 일삼는 자들과 그에 끼여드는 자들은 누구든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주체104(2015)년 1월 2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