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10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최근 공화국정부는 우리 민족의 분렬 70년이 되는 새해 2015년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념원으로부터 미국정부에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조치를 제안하였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사이없이 벌어지는 대규모전쟁연습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이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루어질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안정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전쟁에 매달리지 말고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해야 할것이다.

뜻깊은 올해를 조선반도에서 합동군사연습이 없는 해로 만들수 있다면 조선의 통일과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화해와 신뢰를 마련하는데 커다란 기여로 될것이다.

공화국정부의 제안을 담은 메쎄지가 지난 9일 해당경로를 통하여 미국측에 전달되였다.

메쎄지에서는 미국이 올해에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림시중지하는것으로써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것을 제기하고 이 경우 우리도 미국이 우려하는 핵시험을 림시중지하는 화답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는데 대하여 밝히였다.

또한 미국이 이 문제와 관련한 대화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미국과 언제든지 마주앉을 준비가 되여있다는 립장도 표명하였다.

미국이 해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벌려놓고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이 우리만을 겨냥한것이라면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가 없을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미국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용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주체104(2015)년 1월 10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