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3일 로동신문

 

사 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자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빛나는 승리의 해로 아로새겨지게 될 2015년의 장엄한 총진군이 시작되였다. 누리를 진감하는 장쾌한 축포성으로 새해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짚은 내 나라, 내 조국강산에 희망찬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차넘치고있다.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해에 즈음하여 력사적인 신년사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년사에서 우리 당과 인민이 지난해에 이룩한 자랑찬 성과를 총화하시고 올해에 수행해야 할 전투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는 조성된 정세와 환경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새로운 번영기에 들어선 선군조선의 비약과 전진의 기상을 더욱 고조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의 앞길에 밝은 전망을 펼쳐준 조국통일의 대강이다. 새해의 휘황한 전투적강령은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있으며 그들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오늘 우리앞에는 승리자의 긍지와 신심드높이 뜻깊은 새해에 최후승리를 위한 총진군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군대와 인민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가야 합니다.》

올해에 우리는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당은 창건된 첫날부터 조국과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자기의 성스러운 기폭에 새겨안고 장구한 기간 불멸의 서사시를 창조하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와 불면불휴의 헌신적로고에 의해 식민지약소국이였던 우리 조국은 그 누구도 감히 숙볼수 없고 건드릴수 없는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고 우리 인민은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존엄높고 보람찬 삶을 누려가게 되였다. 세상에는 우리 당, 우리 공화국과 같이 창건된 첫 시기부터 오랜 세월 변함없이 전체 군대와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속에 자기 발전의 가장 빛나는 력사를 수놓아온 당과 국가는 없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은 자주시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을 승리적으로 개척하고 전진시켜온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백두의 대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센 의지를 과시하는 중대한 정치적사변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년사에서 의의깊은 명절들이 겹친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과업과 그 수행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뚜렷이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에 명백히 밝혀져있는것처럼 올해에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 이 전투적구호에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의 귀중성을 더 깊이 새겨주고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에서 그 무한대한 위력을 최대로 분출시켜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강대성과 무궁번영의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최후승리의 강위력한 보검이다.

우리는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온갖 도전과 시련을 맞받아뚫고 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 조국해방과 당창건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보다 큰 승리와 변혁으로 수놓아갈수 있게 하는 창조의 무기이다.

지난해에 우리는 위대한 당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면적부흥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놓았다.

최후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진 지난해의 모든 성과들은 백두의 기상과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과정에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심어주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에서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얻고 분발하여 투쟁함으로써 온 한해를 대비약, 대혁신으로 들끓게 하였다. 지난해의 커다란 성과는 류례없이 어렵고 복잡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우리 인민자신의 힘으로 쟁취한것으로 하여 더없이 귀중하고 긍지높은것으로 된다.

현시기 우리앞에는 이미 이룩한 변혁적성과들을 공고히 하고 더욱 확대발전시켜 선군조선의 대번영기를 펼쳐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오늘의 총진군에서 가장 귀중하고 값진 재부, 필승의 보검은 바로 백두의 혁명정신이다. 천만군민이 우리 혁명실천에서 그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과감한 창조적투쟁을 벌려나갈 때 사회주의경제강국, 문명국건설에서 대비약적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천하제일강국, 백두산대국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이 세계를 진감하게 될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온갖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수호전의 결정적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바와 같이 최근년간 사회주의의 보루이며 자주와 정의의 성새인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졌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파괴하고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기도가 실현될수 없게 되자 비렬한 《인권》소동에 매달리고있다.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기어코 말살하고 우리 인민의 삶의 보금자리를 강탈하려는 날강도무리들과의 대결전에서 한발자국의 양보는 곧 죽음에로 이어진다. 력사와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에게 굴복한 나라와 민족이 당하는 수난과 고통이 얼마나 비참한것인가를 이미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백두의 칼바람은 혁명가들에게는 혁명적신념을 더 굳게 벼려주고 모든 기적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따스한 바람이지만 원쑤들에게는 돌풍이 되여 철추를 내리는 예리한 바람이다. 죽어도 혁명신념을 버리지 말라, 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에서는 견결하고 무자비하라, 이것이 백두의 전구들을 찾는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 청소년들이 하늘땅을 휩쓰는 칼바람을 맞으면서 피와 살로 체득한 반제계급투쟁의 철리이다.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침략전쟁도발책동에는 초강경대응전으로, 유화전략에는 혁명적원칙으로 대답하며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책동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것이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필승의 전투적기치인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받아안은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올해를 위대한 승리와 변혁으로 수놓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에 선차적인 힘을 넣는것이 중요하다.

모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의 기본정신과 내용을 환히 꿰들 때에만 령도자와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해나갈수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자자구구 깊이있게 학습하여야 한다. 신년사학습을 통하여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주체혁명위업, 강성국가건설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뼈에 새겨야 하며 자신들을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여야 한다. 신년사학습을 혁명실천과 결부하여 실속있게 진행함으로써 자기 단위,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과업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한 산 학습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정을 지니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

수령결사옹위정신, 단결의 정신은 백두의 혁명정신의 근본핵이다. 령도자께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끝까지 믿고 따르며 령도자와 일심동체가 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해 한몸을 불태운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오늘도 귀중하고 래일도 귀중하다. 이 위대한 단결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데 우리의 영원한 승리와 번영이 있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원수님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걸어나갈 강철의 의지를 지녀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충직하게 받들며 원수님의 안녕과 권위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우리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천하에 떨치는 영예로운 투쟁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구상과 의도를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는 확고한 립장과 자세, 당에서 준 과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최단기간에 해제끼는 혁명적기풍이 어느 초소, 어느 일터에나 꽉 차넘쳐야 한다. 사령관동지의 명령, 지시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며 총포탄이 우박치는 속에서도, 굶어쓰러지면서도 결사관철한 항일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세차게 맥박쳐야 한다.

전체 군대와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한 총공격전을 맹렬하게 벌려나가야 한다.

기어이 우리 식, 우리 힘으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을 짓부시며 최후승리를 이룩해가려는 철석같은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어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그 어떤 시련도 과감히 뚫고나가는 견인불발의 투쟁정신, 아무리 어렵고 방대한 과업도 자체의 력량과 기술로 해나가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서로 돕고 이끄는 대중적혁신운동의 불길, 사회주의경쟁의 불길이 온 나라에 더 세차게 타번지게 하여야 한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모두가 자기들의 불같은 충정과 헌신이 깃든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안고 10월의 경축광장에 떳떳이 들어서기 위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조직동원자적, 선도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야 한다.

우리 당은 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올해에 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지도력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날것을 바라고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틀어쥐고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전환시켜 전체 인민을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묶어세우며 올해의 총진군에서 인민들의 열렬한 애국충정이 남김없이 분출되도록 하여야 한다. 선전선동력량을 총동원하고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여 그 어디에서나 전투분위기로 부글부글 끓게 하여야 한다. 당세포들을 강화하며 당원들이 뜻깊은 올해에 선봉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떠밀어주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야 한다. 신년사에 철저히 립각하여 올해전투계획을 대담하면서도 현실성있게,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패배주의, 보신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지휘관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적극 따라배워 들끓는 현실속에서 이신작칙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기수,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

천만대적도 만난시련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만장약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수 없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올해의 총공격전을 조국청사에 특기할 자랑찬 위훈과 변혁으로 빛내여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