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19일 로동신문

 

사설

산림복구는 더는 미룰수 없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다

 

천만군민의 애국의 힘,불굴의 정신력에 의거하여 난국을 타개하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령도방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것처럼 전당,전군,전민이 떨쳐나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으로 전변시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진입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뜻깊은 올해에 온 나라의 수림화,원림화를 실현하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을 안아올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을 결정적으로 혁신하여 10년안으로 벌거숭이산들을 모두 수림화하여야 하겠습니다.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산림은 인류의 생존과 미래,사회의 문명과 발전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될 가장 귀중한 자원이다.산림의 리용가치와 그것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은 오늘날 더욱더 부각되고있다.특히 국토의 거의 80%가 산으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복도 화도 산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세기 80년대까지만 하여도 우리 나라의 산들에는 나무가 무성하였다.그러던것이 제국주의자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부터 벗겨지기 시작하여 오늘은 수수방관할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수백만정보의 산이 생땅이 드러나있는 상태이다.

산림의 황페화로 하여 입고있는 피해는 대단하다.지난 10여년동안 우리 나라의 많은 지역들에서 장마때마다 산사태와 큰물로 숱한 농경지가 류실되고 살림집,공공건물,도로와 강하천,철길들이 심히 파괴되여 커다란 물질경제적손해를 보게 된 근원은 바로 산에 나무가 없기때문이다.지난해 백년래 처음 보는 왕가물과 그로 인한 물부족으로 하여 농업생산과 전력생산에서 막대한 지장을 받은것도 산들에 나무가 없는 사정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현실은 벌거벗은 산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더는 물러설 길이 없으며 산림복구야말로 우리앞에 나선 사활적이고도 절박한 중대사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는 10년안에 전국의 모든 산을 완전히 수림화하기 위한 거창한 대자연개조전투이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원대한 사회주의국토건설구상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산림조성사업이 전군중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진행되여왔다.해방후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모란봉에 오르시여 식수사업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것은 온 나라의 수림화,원림화의 새 력사를 펼친 의의깊은 사변이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나라의 산림자원이 줄어드는것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전체 인민을 국토관리총동원운동에로 불러일으키시고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사업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중앙양묘장과 지방의 산림경영소,양묘장들을 찾아 수놓아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을 걸음걸음 따르며 우리 인민은 지난 10여년간 산림조성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나무심기월간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온 나라가 떨쳐나 나무를 심어왔지만 우리는 결코 자만할수 없다.현재 황페화된 산림면적에 비해볼 때 우리가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할수 있다.

지금처럼 소극적으로,땜때기식으로 하여서는 벌거숭이산들을 언제 가도 수림화할수 없다.날이 갈수록 벌거벗은 산들의 땅은 점점 더 퇴화되여가고있으며 그런 산들에 나무를 다시 심어 자래우자면 몇십,몇백배의 품을 들여야 한다.바로 이런데로부터 우리 당은 산림복구도 생사를 판가리하는 총포성없는 전투로 간주하고 자연과의 전쟁을 선포한것이다.산림복구를 최단기간내에 와닥닥 끝내여 이 땅의 모든 산에 푸른 숲이 설레이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이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는 내 나라,내 조국의 산들을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황금산,보물산으로 일신시키기 위한 전화위복의 투쟁이다.

오늘 산림은 경제건설과 토지보호,환경보호,물자원보호,사람들의 건강증진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고 산림을 종합적으로,합리적으로 리용하는것은 생산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물과 토지,도로,강하천들을 보호하며 유리한 생태환경을 마련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본문제로 된다.

지난 시기 나무를 망탕 베여 나라의 산림을 적지 않게 못쓰게 만들었는데 사실상 거기에는 수종이 나빠 경제적으로도 생태환경적으로도 적합하지 못한 나무들이 많았다.우리는 산림조성도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하며 강성국가건설의 현실적요구를 반영하여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고 가꾸어야 한다.

모든 산을 황금산,보물산으로 만들라는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간곡한 유훈이다.우리 당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에 사회주의국토건설대강과 국토관리총동원운동열성자대회를 마련하고 국토환경보호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이끌어나가고있다.이번 산림복구전투에는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쓸모있는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어 생땅과 잡관목뿐이던 산들을 만복을 가져다주는 황금산으로 전변시키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당의 이런 웅대한 구상이 빛나게 실현될 때 우리 조국은 그 어떤 왕가물이나 장마피해,공해도 모르게 될것이며 우리 후대들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세세년년 행복을 누려가게 될것이다.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무궁번영을 위한 대자연개조전투의 포성은 울렸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군인들과 청소년들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선군조선의 새로운 100년대에 사회주의국토건설의 빛나는 전성기,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놓기 위한 산림복구전투에 한결같이 떨쳐나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바쳐나가야 한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를 통하여 자신들의 애국의 진가,애국의 열도를 검증받게 된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

이 땅에 태를 묻고 어머니조국의 사랑과 은덕을 젖줄기로 하여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조국을 위해 바치는것이 있어야 한다.나무 한그루도 제손으로 심어가꾸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이 나라의 공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지금 나라의 방방곡곡에는 누가 알아주건말건 황페화된 산들을 피땀으로 걸구며 산림조성사업에 진심을 바쳐가는 참된 애국자들이 많다.우리는 이런 고결한 인간들의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조국의 대지에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한다.자기 고장,자기 고향마을의 산들이 못쓰게 되여도 량심상가책을 느낄줄 모르는 사람,자기 사업이 아니라고 하여 산림조성을 강건너 불보듯 하는 사람,자기가 심는 나무에 깨끗한 량심과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오늘의 산림복구전투대오에 설 자리가 없다.나무 한그루한그루를 제살붙이처럼 애지중지 심고 가꾸어 무성할 푸른 숲에 애국의 뚜렷한 자욱을 새기려는 불같은 열정이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속에 고패쳐야 한다.

모든 도,시,군들에서 산림조성사업을 자체의 힘으로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기어이 해내는 혁명적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

현시기 산림조성이 중시되고 이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고는 하지만 응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그것은 일부 시,군들에서와 같이 아직까지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소리만 하면서 물질기술적토대도 변변히 갖추어놓지 않고 전군중적인 운동으로 대담하게,근기있게 일판을 전개해나가지 않고있기때문이다.

패배주의는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 위험한 사상요소이다.모든 도,시,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사상과 방침의 절대적진리성에 대한 투철한 립장과 그것을 실천으로 빛내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우만 쳐다보지 말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완강하게 뚫고나가는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조건타발과 오분열도식,눈가림식일본새를 타파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전무결하게 해나가는 이악한 실천력이 산림복구전투장마다에 세차게 나래쳐야 한다.자체의 양묘장들을 튼튼히 꾸려놓고 나무모생산의 과학화,공업화,집약화를 실현하며 나무심기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들을 총동원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산림조성과 함께 그 보호관리에 힘을 넣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무를 아무리 많이 심어도 보호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오늘의 산림복구가 실질적인 은을 낼수 없다.우리가 심는 한그루한그루의 나무가 지심깊이 뿌리내리고 거목으로 자라 조국의 귀중한 재부로 되게 하자면 산림보호관리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산림보호관리는 한두사람의 힘으로는 할수 없으며 대중자신이 다같이 떨쳐나서야 할 사업이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들은 자연적인 피해보다 사람에 의한 피해가 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온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온몸이 그대로 밑거름,버팀목이 되여서라도 나라산림을 적극 보호관리하여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인민들의 땔감문제를 결정적으로 풀어 나무들을 망탕 찍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산불이 나면 귀중한 산림자원을 순간에 재더미로 만들게 된다.도,시,군들에서는 산불감시와 통보,군중동원체계를 비롯한 산불막이대책을 정연하게 세워놓아야 한다.

산림조성과 보호관리는 나라의 전 령토를 포괄하는 대단히 폭넓고 거창한 사업이다.주도세밀한 작전과 조직사업,전체 인민의 사상정신적앙양을 떠나서는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담보할수 없다.

국토환경보호부문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산림부문에 대한 전사회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의 승패는 전적으로 국토환경보호성을 비롯한 도,시,군국토환경보호부문 일군들의 책임성과 투신력에 달려있다.나라의 전반적산림실태와 자기 지방의 구체적실정에 기초하여 산림조성계획을 과학적으로 명백하게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조직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공장,기업소,협동단체,학교들에 조림구역과 나무심기계획을 주고 그것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책상머리에 앉아 계획이나 떨구고 수자나 장악하는것은 참모일군의 일본새와 인연이 없다.국토환경보호부문의 일군들은 누구나 산판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현지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적극적으로,기동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산림감독기관들과 법기관들에서 감독통제사업을 원칙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모든 산림감독원들은 자기 담당지역의 산림이 침해당하거나 피해를 입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예견성있게 필요한 대책들을 세우고 엄격히 통제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산림복구전투를 함께 책임졌다는 사명감을 안고 산림부문 사업을 자기 일처럼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성,중앙기관들과 해당 지역의 기관,기업소들에서는 있는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산림조성과 보호관리에 필요한 물자들을 원만히 보장해주어야 한다.대용자재,대용연료를 적극 개발리용하여 나무를 극력 아껴써야 한다.산림과학부문의 과학자,기술자들은 산림조성과 보호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기 위한 사상전,선전선동전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은 오늘의 산림복구전투가 단순한 자연개조가 아니라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라는것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뼈에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누구나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주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전투의 순간순간을 고결한 충정과 위훈으로 빛내여나가도록 적극 고무추동하여야 한다.참신하고 실효성있는 화선식정치사업을 힘있게 들이대여 온 나라가 산림복구전투분위기로 부글부글 끓게 하여야 한다.당사업과 동맹사업을 당정책관철에로 지향시켜 당이 결심한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에서 기관본위주의와 공명심,형식주의와 무책임성이 절대로 배겨내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도,시,군당책임비서들을 비롯한 당책임일군들은 산림복구전투를 직접 틀어쥐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힘있게 이끌어나가야 한다.특히 나라의 200분의 1을 책임지고있는 시,군당책임비서들이 자기 시,군의 산림조성과 보호관리를 잘해야 오늘의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앞당길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기관차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우리가 조성해야 할 산림면적은 참으로 방대하다.목표와 과업은 비상히 높고 아름차지만 령도자가 결심하면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투적사기는 충천하며 애국적열의는 천백배로 분출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진두에서 이끄시는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이 영광스러운 전투기록장에 자기의 이름과 모습을 떳떳이 새길수 있게 누구나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가꾸어나가자.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조국찬가》와 더불어 조국의 모든 산을 푸른 숲이 무성한 황금산,보물산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