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7일 로동신문

 

항일빨찌산식 군정학습이다

농업성 초급당위원회에서

 

농업성청사의 모든 방들은 숨죽은듯 조용했다.드나드는 문소리 지어 발자욱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든 방들에서는 얼마나 뜨거운 불바람이 휘몰아치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열풍이 온 성을 뜨겁게 달구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을 위한 농업성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이 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항일빨찌산의 군정학습기풍을 그대로 재현하고있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속에서 학습을 강화하는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계승되고있는 우리 당의 훌륭한 전통이며 혁명화의 중요한 방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더 빨리,더 깊이있게 학습하도록 하겠는가,어떻게 하면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전투목표와 작전을 잘 세우도록 하겠는가.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크나큰 흥분속에 받아안던 시각부터 초급당비서 진금철동무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였다.

그는 부비서들인 최태성,김일찬동무들과 마주앉아 진지한 토의를 하였다.모두의 생각은 일치하게 마당거우밀영,백석탄밀영에로 달렸다.

일찌기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일제의 백만대군이 달려드는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여유있게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신 백두산청년장군의 강인담대한 배짱,학습을 최후승리를 위한 중요한 전투로 보신 그 선견지명이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던것이다.

항일빨찌산의 군정학습기풍을 따라배우자,투사들처럼 학습을 전투로 여기고 전투전의 전투를 벌리자.

이런 립장에서 신년사학습전투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작전이 세워지고 분담안이 작성되였다.

학습의 첫 고리로 진행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해설강의를 위한 조직사업부터 류달랐다.초급당위원회는 몸소 강의에 출연하시여 대원들의 정치리론 및 군사실무수준을 높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강의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는데 선차적의의를 부여하였다.

뜻깊은 올해의 투쟁과업 특히 농업부문 과업을 해설하는데서 현실태를 구체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일군들과 정무원들의 정책적안목과 시야를 넓혀주고 사업설계를 통이 크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것,이것이 초급당위원회가 해설강의에 출연하는 성책임일군에게 특별히 강조한 문제였다.

과학농법을 받아들이는데서 앞장선 단위들의 경험,올해 농업실천에 당면하게 받아들여야 할 주요과학농법들,당에서 중시하는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의 현실태와 전망 등을 폭넓게 반영하면서 품들여 준비한 해설강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정무원들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폭넓고 깊이있게 학습하고 그 관철을 위한 일거리들을 종전과는 다른 높은 수준에서 찾아낼수 있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에서 초급당위원회가 특별히 중시한것은 원문학습이다.

신년사를 받아안자마자 구성체계도를 만들어 부서들과 산하단위들의 사무실마다 게시하도록 함으로써 정무원들이 신년사의 사상과 정신,내용을 빨리 파악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결코 그것으로 만족할수 없는 초급당일군들이였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등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원문에 기초하여 학습한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올해의 투쟁과업과 방도가 뚜렷이 명시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자자구구 뼈에 새기도록 하자는것이 초급당위원회의 목표였다.

이미 정무원들속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받아안자마자 원문그대로 통달한 선구자들이 나왔었다.그 모범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는 속에 일군들과 정무원들속에서 신년사원문통달열풍이 몰아쳤다.나이가 문제로 되지 않았다.새 세대 정무원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많은 국,처장들속에서도 원문통달자대렬이 늘어났다.

초급당위원회는 문답식학습경연,학습토론 등을 통하여 신년사원문학습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러한 학습분위기는 통이 크고 구체적이며 실속있는 년간사업설계과정으로 이어졌다.

초급당위원회는 상을 비롯한 집행위원들과 초급당일군들이 한개 학습반씩 맡아 토론지도,담화를 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무원들이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고 그 수행방도도 정확히 찾도록 하였다.

초급당비서가 자기 맡은 학습반의 학습토론을 지도하는 과정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가르쳐주신 물절약형농법을 농업실천에 구현하는데서 나서는 방도적문제들을 하나하나 확정하도록 한 사실이 대표적실례이다.

학습반별로 토론과 담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속에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자기 부서와 자기자신앞에 나서는 일거리를 확정하고 그 방도도 현실성있게 세워나가고있다.

이렇듯 성안에 끓어넘치는 신년사학습열의는 항일의 눈보라속에서 휘몰아치던 항일빨찌산의 군정학습열풍을 방불케 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올해의 승리를 안아오자면 신년사학습부터 항일빨찌산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초급당위원회는 새해벽두부터 모든 정무원들이 마당거우밀영과 백석탄밀영에 마음을 세우고 학습전투를 본때있게 벌리도록 하였습니다.》

초급당일군의 의미깊은 말을 통해서도 우리는 마음을 언제나 백두산에 세우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학습을 항일빨찌산식 군정학습으로 전환시켜나가는 이들의 첫걸음이 얼마나 큰 승리를 약속하고있는가를 다시금 뜨겁게 느끼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향란